鶴山의 草幕舍廊房

人物情報 參考

이명박

鶴山 徐 仁 2007. 2. 27. 08:59
식사,정찬2006년 12월
 
(강화식) 간담회 시간을 내주신 이명박 전 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모임의 가장 중요한 의미와 목적은 이 전시장님께서 네티즌 논객들을 만났다는 만남 자체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폴리젠은 아시다시피 인터넷 우파 논객의 단합을 위해서 네티즌들이 십시일반 힘을 합해 모인 단체입니다. 이 전시장께서 이런 단체와 모임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요 멤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폴리젠 책임간사 이경구, 운영위원장 박용석 (10년이상 인터넷 전쟁터를 누비며 반대세력과 수많은 전투를 거치면서 다진 공력으로 백전노장, 폴리젠 선봉장)

(이명박)“안 죽고 살아 있었네..” (좌중 웃음)

(강화식) 폴리젠 정책위원장 공서환(중앙일보 게시판이 생긴이래 전무후무한 조회수, 댓글수, 답글수 최고를 기록한 논객), 감사위원장 김경숙(인터넷 최고 여전사, 인터넷 대통령에 추대될 만큼 강력한 전사), 폴리젠의 새로운 혜성 무소의뿔(정치권에 대한 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활동의 좋은 참고서), 뉴라이트 학생 대표 이복화(명지대 3학년, 과 학생회장, 자유주의 대학생연대 대표), 인사위 삼덕, 류무수(부드러우면서도 상대를 배려하는 논리적인 글로 많은 팬들), 운영간사 임용빈(열렬한 폴리젠 운동가면서 파수꾼 역할), 운영위원 총무 이준희(창의적인 시나리오 바탕으로 폴리젠 돕고 있음), 재정담당.. 이준호 (독자들 심금 울리는 서민 입장 잘 대변하는 글), 폴리젠 운영위원 강기태(폴리젠에서는 가장 진보적인 목소리), 이해원(의사이면서 자유주의 이념 전파에 많은 힘), 뉴라이트 자유주의 연대 김혜준 실장, 전호민 편집장. 참리, 한오백년.. 님 나오셨습니다.

나라안팎에 혼란스럽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초대해서 말씀을 듣게 된 것은 큰 기쁨으로 생각하고 말씀을 듣고 기를, 이시장님의 강력한 기를 많이 받으셔 가지고, 희망을 가득 담아가지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는 자유롭게 순서없이 인사말씀 하시고 간담회를 갖겠습니다.

(이명박)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역할을 제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우나 좌로 쏠리지 않고 이 시대 우리사회에서 중심을 잡는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폴리젠에 대해서 아주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소개해 주셨지만 한 분 한 분이 각자의 역할을 해 주시는 것이 국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 근래 북한 핵의 문제가 나오면서 가장 피해당사자이고, 가장 이 사안의 중심에 서 있는 대한민국이 확고한 대책도 없이 우왕좌왕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어쩌면 이런 상황으로 국가를 경영을 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참 애처롭다는 생각도 듭니다. 국가 존재의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보면, 오늘 우리가 당면한 문제가 가장 심각한 때, 정부의 좀 혼란스러운 위기 대처하는 방법을 보면서, 저는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리더는 위기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가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고 몫이라 생각하는데, 가장 중요한 몫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걱정을 많이 합니다.
 
오늘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서, 그저 있는 그대로 서로 대화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저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정치인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면서 말은 저렇게 하고, 행동은 이렇게 하면서 말은 또 저렇게 하는데 잘 숙달이 되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항상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정치인의 기본 소양을 내가 좀 갖추지 못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분들이 나한테 많은 충고를 합니다, “너무 솔직하다.. 좀 속내를 감춰라” 이런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인 생각에 기성정치인이 하는 방식을 따라서 하려면, 내가 정치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모든 것을 보여주고 거기에서 평가를 받으면서 하는 정치를 해 보고 싶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오늘 여러분과 만나서 솔직한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고약한 질문을 하면 내가 너무 솔직하게 대답하기 때문에, 나를 아끼려면 너무 고약한 질문을 안 하는 게 좋겠습다. (좌중 웃음) 저도 오늘 바쁜데 왔지만 여러분들도 다 나름대로 각자가 바쁘신 분이 한 시간에 같은 시간에 함께 하셨다.. 고맙습니다. 인터넷에서 얼굴이 없는 여러분이 얼굴을 드디어 한자리에 다 나타났다.. 이것도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저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삼덕) 이 전시장님께서 10여년 전에 “신화는 없다” 라는 책을 쓰셨는데, 26페이지를 보면 정치는 가치관의 공유가 필요하다, 정치는 철학이 필요하고 역사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국가 발전에 대한 목표 지향점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지금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하는데, 열린당의 김근태, 김한길, 이목희의원 등은 북한 핵이 우리를 겨냥하지 않았다고 하고, 한명식 총리도 재래식 무기로는 우리를 겨냥했지만 핵은 우리를 겨냥한 게 아니다고 하셨습니다. 전교조는 북핵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다라는 내용을 홈피에 게시하기도 하고 한총련이나 민주노총은 을지훈련 반대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북한의 핵의 문제의 피해자가 우리라고 하셨는데, 이러한 사이비 좌파 정권들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명박) 동문서답 좀 하겠습니다. 내가 시골에서 야간상고를 다녔어요. 시골에서 야간상업고등학교를 다닐 때 거기에는 대학 가겠다는 사람도 없었고, 1등으로 졸업하더라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희망도 꿈도 없었던 그런 학교였습니다. 유일하게 내가 3년동안 1등을 하면서 했던 이유는 1등을 해야 등록금을 면제 받는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다닐 때 소위 말하면 조폭 비슷한, 그 당시 조폭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주먹깨나 쓰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학교는 발전기를 틀어놓고 전등을 켜서 공부를 했는데, 그들은 발전기에 모래 뿌려서 발전기를 멈추게 해서 공부 못하게하곤 했어요. 수업 시작 하기 전에 꺼서 아예 그날 하루 수업을 못하게 하고.. 이런 식으로 횡포를 많이 해도 누가 하나 제재할 수가 없었어요.
 
2학년 때 반장을 뽑는데, 내가 그 주먹 깨나 쓰는 사람 중에 제일 센 친구를 반장으로 추천했어요. 그랬더니 학교 측에서 난리가 났어요. 그런 친구를 반장시키면 어떻게 하겠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끝까지 우겨 그 친구를 반장을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 친구가 반장된 후에, 자기 꼬봉들이 발전기 불을 끄려고 하면 못하게 막는 것이었습니다. “공부하는데 불 끄면 안돼!”하면서 말입니다. 새 사람이 되었어요. 책임을 지니까 반장은 우리 반원을 잘 끌고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 사람 된 후에 처음으로 수업을 제대로 했어요. 야간학교 야간부의 주먹쓰는 학생들도 책임과 힘을 실어주니까 그에 걸맞은 책임있는 행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실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국가운영의 책임을 진 사람들이 국민의 생명이 위태로울 때, "북핵이 우리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서요. 지난 번에 대통령께서는 미사일이 미국을 쏘기에는 너무 초라하고 한국을 겨냥하기에는 너무 크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어느 논객이 그렇게 이야기 한다면 이해를 할 수 있다고 해도, 일국의 국민의 생명을 책임진 사람은 그래서는 안 됩니다.
 
설사 그렇다고해도, 국민의 생명에 단 1% 위험이 있더라도, 그 1%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책임자의 자세입니다. 저는 한 분 한 분이 무슨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대해 대응하고 싶지는 않은데, 책임을 지는 여당, 책임 있는 정부는 국민 생명에 1% 위험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책임 있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또 스스로 책임진 사람의 자격을 상실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경구) 전시작통권 환수 문제로 인해 지금 한미동맹에 대한 우려가 대단히 많습니다. 또 그 와중에 이 핵 사태까지 터졌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대처는 아직도 미흡하고 미국과 생각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 환수 얘기가 나온 것이 미국의 국익, 예컨대 미국의 전략개념이 바뀌어서 그렇게 되는 것인지, 혹은 우리가 그야말로 소위 말하는 자주발..이런 것 때문에 억지로 달라고 하는 것인지, 아직까지 제가 명확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두 개가 같이 맞물려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든 간에 작통권 환수가 어느 시점 정도에 되어서 이루어져야 하고, 또 될 때의 우리의 국방의 능력이나 이런 부분들이 얼마나 제대로 갖춰져야 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이명박) 그것은 국민의 생명과 관계가 되고 또 경제하고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깊은 생각을 안 가질 수 없죠. 그건 내가 정치를 한다고 해서가 아니라 어느 국민 중의 어느 한 사람도 나름대로 자기 생각을 가졌을 겁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도 세계전략의 개념의 변화에 따라 그 필요성이 있었기도 하고, 또 우리 정부의  자주라는 그런 개념, 이런 것들 때문에 더 시기를 당겼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문제가 잘못된 시기에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정책도 시기에 적절하게 맞춰야 되거든요. 너무 빨라도 되지 않고 너무 늦어도 안 되고 시기를 맞춰야 하는데, 이 전시작통권 환수 문제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을 때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봅니다. 국민의 생명과도 관련되고 국민의 경제와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을 너무 이념적이고, 너무 정치적 판단을 가지고 한 것입니다. 이거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특히 이제 우리 국민들은 북에는 핵이 있고 남한엔 핵이 없으니 더욱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핵의 문제라는 것은 단순히 남북의 문제가 아니고 세계 공통사항입니다. 인도가 핵을 가지면 인도와 맞닿고 있는 상대국인 파키스탄은 우리도 핵을 가져야 대등해 진다는 관점이거든요. 쓰고 안 쓰고는 관계 없는 것입니다. 역학관계에서 그런 문제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한때 핵을 문제로 했고, 이라크와 이란이 대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문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우리도 상당히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작통권을 환수하는 문제는 안보상으로도 저는 이것이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또 국가 국익이라는 차원에서 본다면, 미국이 좀 이 어려운 때 부담을 같이 해 가지고 우리가 좀 국민 경제가 한 3만불, 4만불 되었을 때 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독일과 일본이, 뭐 미국에 주도권을 줘 가지고 그 많은 미군을 주재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자주력이 없어서 자주권을 포기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닐꺼라고 봅니다. 그 핵우산 밑에서 결국은 자기네 경제를 일으켜서 독일은 통일까지 했고, 일본은 세계 2대 경제 강국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실리를 추구한다는 관점에서 경제적 국익의 측면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보탠다면, 세계는 단독자주국방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는 시대입니다. 그런 이 시대에, 일본과 중국, 러시아라는 강대국 가운데 끼어 있는 한국이 단독자주국방을 하겠다는 것은 누굴 위해서 하는 것입니까? 이것은 시대사조와도 맞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에 초청을 받아 젊은 대학생들과 그런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한참 하고나면, 나중에 총장님이나 교수님들이 연락을 해서, "우리 학교 학생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라고 얘기합니다. 결국은 나도 운동권 학생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알지만, 나는 학생들을 탓하기 전에 우리가 그 분들에게, 학생들에게도 정확한 것을 가르쳐 줘야 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여러가지 관점에서 전시 작통권 환수 문제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이경구) 그렇다면 작통권 환수문제에 대해서 만약 대통령되신다면 재협상하는 것을 고려하시겠는가?

(이명박) 일단 대통령이 된다는 가정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단지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국익이 거기 개입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하는 게 좋다 이겁니다. 유연성도 갖고 무기도 좀 팔고.. 그런데, 저는 가능하면 이 협상을 현 정부 하에서 끝을 내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협상을 끝을 내고 나면 재협상을 하려면 상당히 우리가 손해가 많거든요.
 
내가 평생 선진국에서 우리보다 더 나은 사람들과 협상을 해 봐서 아는데 협상이라는 것은 항상 우위를 뺏기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우선은 최종 결론을 안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부득이 결론이 났을 경우에는 이 문제와 핵 문제를 관련하여 심각하게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볼 때 지금 문제는 상호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정권은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의미에서 미국과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서환) 현실적인 문제인데요. 제가 1975년도에 군대 생활을 할 때 미류나무 도끼사건으로 전쟁일보 직전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그랬을 때 군인으로서 전쟁을 치뤄야 된다는 두려움이 굉장히 컸어요, 한 이틀 정도 그게 갔는데, 이틀 정도 지나서 괜찮아졌습니다. 나랑 같이 싸울 수 있는 내 동료들이 많이 있다. 내 편이 많이 있다. 다 내편이다 라는 그런 확신이 생기니까 겁이 사라지더군요. 내가 저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게 두려운 게 아닙니다. 북한이 핵실험에 대한 친북 집단, 친북 단체에서 나오는 말을 들었을 때가 두렵습니다. 차라리 북한하고 우리하고 절대적으로 대치를 하고 있다고 한다면, 내가 지금 나이 50이 넘었어도 가서 싸우겠습니다. 적어도 여기 있는 사람이 다 내편이라고 한다면 두려움은 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의 두려움은 뭐냐면 싸우기도 전에 내부에서 다 무너지는 거 아닌가. 전쟁다운 전쟁도 못하고 다 죽게 되는 거 아닌가 이런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이전시장님께서 나라의 안위를 책임질 자리에 계시게 되었을 때, 이렇게 혼란스럽게 하는 이 단체들을 사회에서 격리하실 의향이 있는지? (좌중 웃음) 어떻게 배제를 하시겠느냐 이거죠. 무너져 가는 공권력을 어떻게?

(이명박) 아주 심각한 질문인데, 내 이 대답은 토시 하나라도 잘 못되면 굉장히 오해를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좌중웃음) 아마 그 문제는 국민 대다수가 걱정을 하고 있는 문제일 것입니다. 나는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전쟁을 피하고 싶고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하는 아주 자유주의자입니다. 그러나 필요할 때 나라를 위해 앞장서 생명을 던질 수 있는 국민이 있을 때만이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그것이 바로 전쟁을 억지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이 한반도에는 전쟁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격리를 시킨다기 보다는 그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게 해서 포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사회가 너무 갈라지고 분열 된 것에 대해서는 이 정치권에 책임이 있다고 저는 봅니다. 우리가 일찍이 이렇게 갈라지지 않았어요. 우리 한민족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잘 사는 사람, 못 사는 사람이 섞여 살아도 정말 잘 사는 사람이 잔치가 열리면 낯선 사람도 길 가다가 가난한 사람이 오면 국수 한 그릇 이라도 주던 민족이에요. 그런 따뜻한 민족이죠 우리 민족이. 본심은 그런 거에요. 그런데 어쩌다가 정치적 목적 때문에 이념적으로 가르고, 세대 간에 가르고 모든 것을 가를 데로 갈라놨단 말예요. 지금은 가르는데 목표를 두면 되지 않고, 어떻게 하든지 화합하고 통합하는데 우리가 목표를 둬야 하며, 또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번 뉴라이트의 신노동문화연합이 창립식에 참석했습니다. 거기의 권용목씨가 나왔습니다. 그 분은 현대중공업의 노사위원장이었고 처음으로 민주노총을 만들어 사무총장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분이 현대중공업 노사위원장을 할 때 거기 회장을 했습니다. 내 손으로 자른 것은 아니지만 내가 회장 있을 때 권용목씨는 현대중공업에서 잘렸습니다.
 
나는 그 때 저렇게 하면 우리 기업은 다 망할 것이고 나라가 망할 것이다, 저렇게 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까, 노동자가 소속된 기업을, 자기 기업인데, 원수와 같이 생각할까 하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도 내가 노동자 출신의 CEO이기 때문에, 그 저와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어요. 저 사람은 노동자 출신의 CEO이기 때문에 대화가 되겠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 사람들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사람은 내 입장에 서서 이야기하는 노동자가 되어서 나타났어요.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말을 하면서요. 그것을 보면서, 그 사람들도 제대로 알면 바뀔 수 있다, 그들을 영원히 우리의 적으로 돌릴 수는 없다, 상황을 파악하여 제대로 알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격리하고, 내쫓고, 이런 것 보다는, 올바르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서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가는 것이 지도자가 할 역할이 아니겠는가 생각을 합니다. 알고 그러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일 것입니다. 그 극소수의 사람은 힘이 들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을 이해를 시켜 포용할 수 있다고 보며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강화식) 이야기를 길게 하면 자꾸 딱딱해지고 무거워지니까 정치 얘기는 그 정도로 하고 경제 문제로 가겠습니다, 핵 문제로 시끄럽긴 하지만 국민들의 관심사는 정말 중요하고 결론적인 것은 경제문제입니다. 이전시장님 이미지는 이명박 하면 바로 경제가 떠오릅니다. 정치인이기 이전에 경제전문가로서 국민들의 인식이 있고 또 국민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것이 바로 경제분야라고 생각이 되어서, 경제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자 합니다.

(김경숙) 저는 말도 잘 못하는데.. (이명박: 원래 논객이 글 쓰는 거잖아요 말로 하는 게 아니고..) 사투리라고 못 알아들으실까 봐.., (이명박: 한때 그게 표준말이었어요.. 좌중웃음) 저는 파리에 살 때 파리 시민을 많이 부러워하는데 우리 한강도 어떤 식으로든 좀 더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장으로 재임할 때 한 청계천 복원을 저는 매우 지지했고, 청계광장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모습을 보고 시를 두 개나 썼습니다.

이제 이 전시장께서는 청계천 규모에 비할 바가 되지 않는 경부운하, 나아가 한반도 내륙운하를 기획하고 계십니다. 운하가 만들어지고 효용이 나오면 결과적으로는 국민의 지지를 받으리라 생각됩니다만, 건설하기 까지는 대국민 설득이 필요할 텐데, 국가경제적 관점이 아니라 정치적 관점, 환경적 관점을 우려하는데 대한 것으로 무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더욱이 경부고속도로 만들어 질 때와 오늘날 현실은 많이 다른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명박) 우선 청계천을 높게 평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파리에 사셨다니까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청계천을 시작할 때 일본의 학자들이 와서 만일 이것이 성공한다면 기상의 변화가 올 것이다. 열섬현상 없어지고 통풍되어서 바람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상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미국 학자들은 와서 그 주변의 상권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또 많이 해 줬고 그 당시 세계 언론들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불란서 사회학자가 와서 하는 말이 “이것이 되면 서울시민의 심성이 바뀔 것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당시는 공사를 막 시작하려고 할 때였습니다. 그런데 일본학자나 미국학자의 말은 다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청계천이 복원되면 바람길도 열리고, 열섬현상도 없어지고 하는 얘기들은 저 역시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심성의 변화가 온고, 국민의 정서가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할 때, 그건 사실 실감을 못 느꼈어요.

그런데 복원된 뒤에 그 말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청계천엔 하루에 수 십 만 명이 드나들고, 지금까지 3500만 명이 왔다 갔다고 하는데요. 제가 한 20일 전쯤엔가? 어느 신문에 여기자인가가 칼럼을 썼는데, 왜 청계천에서 만난 사람들은 서로 어깨가 부딪히고 발을 밟아도 서로 웃느냐.. 다른 곳에서 부딪히면 화내고 싸우고 막 눈을 흘기고 하는데.. 청계천 하나가 많은 사람의 마음을 바꿔놓았다라고 했습니다.

그 글이 쓰여지기 전에도 청계천 준공식 때 발을 밟히고 신발이 벗어져도 시민들이 서로 웃는 것을 보면서 불란서 사회학자의 이야기가 바로 이것이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그 분은 계속해서 청계천이 사람들의 심성을 어떻게 바꿔 놓는지 자국의 학자들과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결과가 나오면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그 분의 예측이 옳았습니다.

저는 운하라는 말을 쓰기보다는 토지를 쓴 박경리여사의 표현처럼 “이것은 물길 잇기다”라고 생각합니다. 운하라고 하면 생 땅을 뚫어서 만들어 환경을 파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그런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박여사는 물길 잇기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이 좋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것이 사통팔달, 부산으로 빠지고, 호남, 평양 거쳐 신의주까지 빠지는 역사가 이루어 진다면, 대한민국은 지역간에, 남북간에 국민의 정서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물류비가 어떻게 되고 환경이 어떻게 바뀌고, 관광이 어떻게 되고 수자원의 문제가 어떻게 되고 와 같은 합리적인 문제를 떠나서, 우선 국민의 정서를 바꿔놓을 수 있는 게 뭐겠습니까?

청계천 하나를 놓고도 그렇게 정서가 바뀐다고 하는데, 이 한반도 좁은 땅에 물길이 이어지면 배를 타고 물 흐르는 데로 사람들이 간다면 우리 마음도 동에서 서로 서에서 동으로 남에서 북으로 흐르지 않겠습니까? 갈라진 한국 땅을 도대체 어떻게 하나로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며 앞으로 꼭 해야 될 목표입니다.

통일이 되면 비용이 얼마 들것인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동서독의 통일에서도 동독사람은 통일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국민의 정서를 하나로 만드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이것을 청계천을 복원하면서, 불란서 사회학자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그 다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심각한 게 뭐냐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현재 경제가 어렵고 힘들다, 일자리가 없다를 떠나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도 우리가 도대체 앞으로 희망이 있을까, 기업하는 사람도 대한민국에서 기업을 해서 잘될까? 중국 갈 지 베트남 갈 지 집어 치워야 할지 고민을 합니다. 희망이 없어요. 희망이 없기에 지금의 고통은 더 견디기 힘든 것입니다.

미래가 밝고 희망이 있으면 오늘의 고통을 우리가 다 견딜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나는 이 큰 사업이 전국적으로 일어나면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도시를 파괴하는 것도 아니고 길을 파괴하는 것도 아니며, 물길을 이어줘서 물이 더 잘 흐르게 하고 친환경적 개발을 하면 “국운을 융성 시키는 계기”를 한번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국운을 융성 시키는 계기란 국민이 희망을 갖고,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며, 나이든 사람들도 희망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운하사업이 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것은 문제가 별로 없어요, 21세기에 기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고요.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걱정하는데,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고 매우 친환경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뭘 인위적으로 바꾸는 게 아니고 있는 강을 연결시켜서 물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함으로써 자연재해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자연 재해를 줄임으로써 오히려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환경을 살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한반도운하를 발표한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처음 한 것은 1996년 7월입니다. 15대 국회에서 종로구에서 당선이 되고 첫 본회의에서 발언했습니다. 기업에 있을 때 유럽에 가 보니 뭐 불란서에 사셔서 아시겠지만, 구라파는 다뉴브강, 라인강, 마인강 이 세 개가 큰 줄기로 전 유럽이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다 연결시켜서 1/4 물동량이 운하로 운반되며 많은 국가를 드나들며 하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물류비용도 철도나 트럭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1/3 비용으로 하고 있는 것을 봤기 때문에, 우리는 왜 강과 바다를 오염만 시키고 또 그걸 다시 환경복원한다고 돈을 들이느냐, 우리도 친환경적이고 생산적으로 이용할 수 없을까 생각했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벌써 10년 전이죠. 1996년 7월이니까요. 어느 정권이든 해라 누구든 해라 라고 했는데, 10년 지나도록 공무원이 반대한다고 해서 안 된다고 해요. 공무원들은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 된다고 했는데, 일부 정치권에서 공무원들이 반대하는 이유를 근거로 반대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냥 물류라고 하는 것 하나를 놓고 봐서 경제성 있다 없다로 평가했습니다. 운하는 다목적인데, 그런 아주 좁은 의미로 검토를 했었던 것이죠.

그리고 그 당시에는 기술적으로 세계가 변화하는 것을 몰랐죠. 내가 웃으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공무원의 반대에 따랐으면 청계천도 시작도 못했을 거라고. 반대하던 공무원들이 나중에 100%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큰 국가의 역사를 공무원 몇 사람이 반대한다고 그것을 가지고 정치인들이 명분을 삼아서 반대하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살아오면서 “역사는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손에 의해서 발전되어서 인류의 진보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박수) 제가 안 해도 좋지만 꼭 누군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복화) 대학생들은 취업과 관련된 것에 민감합니다.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휴학하는 사람이 늘어났어요. 왜냐하면 취업이 어려워지니까 한 두 해씩 쉬는 겁니다.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에는 요즘 취업이 중요한 공약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대학 들어가도 사회문제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일은 거의 없고 영어 공부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노무현 정부가 일자리 만들겠다고 하는데, 대학생들은 공공근로 같은 일자리에 관심이 없습니다. 고소득의 좋은 일자리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자리에 대해 어떤 방안이 있으신지 듣고 싶습니다.

(이명박) 대학생 입장은 절실한 것을 압니다. 제가 대학에 가장 많이 초청받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명지대학도 요 근래 다녀왔습니다. 웬만한 전국의 대학 총학생회 거의 저를 초청을 했습니다. 대학에 초청을 받아 가면서 “총학생회 간부들이 왜 나를 초청할까?” 그리고 “왜 대학생들이 열렬히 환영을 할까?”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리고 여론조사도 제가 대학생들한테는 늘 1등을 하더군요.

그렇게 대학생들이 저를 환영하는 이유는 아마 우리 학생이 이야기하는 그런 심각한 문제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대를 저에게 걸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이명박 시장이 뭔가 우리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기대 때문에 나를 환영하는 것이지. 물론 내가 또 잘생기기도 했지만, (웃음) 왜 부정적으로 웃어요..허허 (웃음)

그래서, 나는 이제 그 점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일자리가 없다고 하는 것은 국가가 상당한 의미에서 책임이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다는 것은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자리를 갖겠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일자리는 기업만이 만들 수가 있습니다. 정부는 직접 만들 수가 없습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기업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겁니다.

친 기업적 정책을 써야 된다는 것이죠, 현 정권이 경제정책을 상당히 실패했다고 하면 이 정부가 또 반발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표현을 부드럽게 하면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성공하지 못했다.. 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 반기업적 정서를 가지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환경 속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고 봅니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오면, 기업이 굉장한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대기업 좋은데 가고 싶어합니다. 지식정보산업 첨단 분야에 가고 싶어하는데요. 기업들은 국내에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최근 10년을 보면 기업은 커지죠. 그런데 기업이 다 외국에 투자해서 외국에서 커졌기 때문에 커진 것입니다. 국내투자가 없다는 것이죠.

기업이 투자를 해야 되고 그래야 일자리가 생기고 투자를 하면 내수가 진작이 되어서 바닥경제가 살아나고 이것이 선순환 되어 일자리를 계속 창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아주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가능의 목표는 6.3%까지는 당연히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런 기본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문용어 아니고 네티즌들이 듣기에 쉽게 표현하면 우리나라 모든 갖춰진 것으로 봐서는 6.3% 정도는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같은 큰 국가가 3% 미국이 4%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경제 4% 성장은 우리 경제는 20-30% 성장이라고 봐야 되요. 우리도 갖춰진 기본으로도 6.3% 할 수 있다. 6.3% 이상을 그것을 기본적으로만 해도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기업이 국내에서 투자를 하도록 친 기업적 정책을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음 정권은 그렇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잘 압니다. 야간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와서 저 관악구 달동네 살면서 청계천 7-8가 황학동 노동시장에 나와서 일을 할 때, 그 당시 내 소원은 한 달 일하고 월급 받는 일자리가 소원이었거든요. 그 때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려니까 너무 힘들었습니다.

비록 야간학교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라왔는데 말입니다. 그 때 나는 그 느낌이 너무 컸어요. 지금도 젊은이 일자리 없습니다. 그리고 40대 후반만 되도 일자리가 없어지고 불안합니다. 여러분도 일자리를 못 찾는 걱정을 하지만 여러분 아버지 세대도 일자리를 잃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는 거에요. 더 심각하거든요.

그러면 우리사회는 행복한 사회가 못 되는 것입니다. 국가의 목표는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자기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켜주며 일자리 만들고 하는 거에요. 그걸 실패한 정권은 우리가 인정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이런 사회를 빨리 벗어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일에 대해서 체감을 합니다.

내가 젊었을 때 직장이 없어 고생을 할 때는 우리 아버지는 50대 되지 않을 때입니다. 그 때에 어땠는가 생각해 보면, 내가 여러분의 대학 졸업하고 난 다음의 심정, 여러분의 아버지 세대가 처한 심정을 누구보다 체감한다기보다, 통감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나는 그 점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내가 일자리를 직접 어떻게 한다는 것 보다는 그런 시대를 열수 있고, 만들 수 있도록 희망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원) 현재 현안을 따져보면 가장 큰 문제는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반기업 정서, 그 다음에 출자총액제한, 순환출자문제 등인데요. 이런 문제들이 사실 이념적 목적으로 설정된 정책입니다. 경제문제는 경제로 풀어야 하는데 이념적 갈등으로 가져가니 이 문제가 노무현 정부 하에서는 해결이 안 되는 걸로 아는데요.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듣고 싶습니다.

(이명박)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이야기가 각론적으로 들어가는데요. 지금 세계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보면 이념과 정치성향이 강한 나라나 강한 지역은 경제가 별로 발전하지 않아요. 이걸 뛰어넘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정책은 우리 정부가 너무 이념적이고,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실마리가 꽉 막혔고 그걸 눈치 챈 기업인들이 투자를 안 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것은 경제문제를 이념과 정치목적으로 접근하게 된다면 철저하게 반기업적 정서가 됩니다. 나는 종업원을 2명 이상만 고용하면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업이 잘못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어요. 잘못하면 잘못한대로 처벌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정서가 문제고 그 다음엔 여러 가지가 얽히지요. 기업이 투자를 하려고 하면 출자총액제한이나 규제, 또는 순환투자 막힌다든가 합니다.

외국의 경우도 그런 제한은 있습니다. 있는데 우리나라가 원래 자본이 없고, 기술이 없고, 경험이 없을 때 그러한 것을 좀 융통성 있게 하면서 발전을 했습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는 그 고삐를 풀어서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선순환이 이루어지면 우리 경제가 선진수준에 진입하고 자연적으로 그 문제도 해결이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것을 인위적으로 너무 하게 되면, 지금 그렇지 않아도 경제가 어려운데, 투자가 더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 모든 정책과 전략은 시기와 수준 등을 다 감안하여, 종합적 검토 하에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돼지 사냥을 예로 들면요. 산돼지가 마꾸 뛰어 다니는 것 같아도 정해진 다니는 길이 있어요. 위험하기 때문에 자기 다니는 길로만 다닙니다.

유능한 사냥군은 그 길목에 딱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 안 나타나면 내일 나타나는 거에요. 그래서 산돼지를 잡는 거에요. 그런데 경험 없는 사냥꾼은 사방을 헤매다가 한 마리도 못 잡고 (웃음) 엉뚱한 놈을 잡아 가지고 피해를 주는 거에요. 경제 정책은 그런 것이죠. 경험과 경륜과 여러 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너무 이념적으로 논리적으로만 적용하니까 길이 막힌다.. 라고 생각합니다,

(무소의뿔) 서울시장 재임시절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부채를 수조원 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국민들에게 더 큰 메리트로 다가오는 이유는 일을 안 하신 게 아니라 청계천 복원 같은 대형사업을 했는데도 오히려 부채가 줄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전시장님께서는 정부 예산 운영의 모범을 보이신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봤습니다. 이런 점이 복지를 하겠다며 실효 없이 부채만 늘린 참여정부와 상당히 대비되는데요. 이 전시장님께서 보실 때 현 정부가 예산을 운영하는데 어떤 문제점이 있고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명박) 중앙정부가 기본적으로 공무원들이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 대해서 저는 비판적으로 생각합니다. 현 정권의 예산집행 방식이 좀 방만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기본철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국민은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야하고, 세금을 내야 할 사람이 내지 않으면 탈세가 되어 형사범이 됩니다. 그런데 국민이 그렇게 낸 세금을 방만하게 잘 못 쓴 공직자에게는 책임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예산을 떼먹으면 법적 책임이 있어도, 낭비하고 방만하게 잘 못 쓴 것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이 없거든요. 그러나 저는 그것도 도덕적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절약하고 또 절약해야 합니다. 나라 살림을 알뜰하게 사는 주부와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서울시장을 할 때는 공무원이 되어 보니까 예산 절약을 더 하려면 더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서울시장 재직시절 사업을 많이 했는데, 국민들은 저렇게 일을 많이 벌리면 서울시의 빚이 얼마나 늘어날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니까 기본적으로 공직사회에 잘 못된 것이 보였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데 이쪽 부서에서 하는 것하고 저쪽 부서가 하는 것하고 단가가 달라요.

여기는 100억에 하면, 저기는 120억에 하고, 또 다른 부서에서는 80억에 해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공무원 사회가 오랫동안 관습에 의해서 얼마나 잘 발전되었느냐 하면, 같은 일을 하는데 80억 주면 80억에 끝내고 120억 주면 120억에 정확하게 끝내요 (웃음) 도대체 남는 것을 못 봤어요. 모자라는 것은 있어도.

처음에 예산 절감할 때 공무원들이 처음에 상당히 반발했어요. 과거가 잘못한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되니까. 그래서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 그러나 비교는 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넷 시대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방대한 조직 구석구석에서 같은 일을 집행하는데 어떻게 차이가 있는가를 비교하여, 그것만 똑 같이만 맞춰도 15%는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들도 “아차! 우리도 몰랐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공무원들 사회에 보면 안 해도 될 것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 관점에서 비교를 통해 1년에 예산을 한 15% 줄여서 8000억 절감했습니다. 그 돈의 반은 빚 갚는데 쓰고 반은 공무원들에게 문화, 복지에 다시 돌려줬어요. 그러니까 공무원들이 좋아했어요. 다시 돌아오니까. 그래서 한 5조원 지하철 건설부채가 있었는데 3조원을 갚고 나왔습니다.

정말 건국 이래 우리나라 행정부에서 처음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중앙정부도 그런 낭비요소도 있고, 안 해도 되는 일을 하는 게 있습니다. 또 계획대로 안 되어서 예산을 낭비하는 게 굉장히 많아요, 경부고속전철? 6조원에 끝내겠다고 그렇게 떠들던 사람들이 20조 들여도 지금 못 끝냈잖아요. 그런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요, 민간기업 같았으면 부도가 났을 거에요.

그러니까 잘 못 쓰는 것만 막고, 낭비를 막고, 같은 일을 하는데 같은 단가..이렇게 몇 가지만 기본을 갖추면 대한민국 예산 1년에 한 20조는 절감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굳이 세금을 올려서 국민 부담을 더 가중하지 않더라도 국책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정부는 이제 농업이 개방된다고 해서 농업근대화에 또 한 110조, 복지예산에 1600조, 국방비에 1230조 등 쓸 돈은 태산 같다고 걱정합니다. 제 생각에는 다음 정권의 일이니까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런 점에서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가정살림 살듯이, 기업 살림 살듯이, 서울살림 살듯이 대한민국 살림도 살면 나는 훨씬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유감) 경제문제에 대해 빠진 질문이 있는 것 같아서 제가 하나만 하겠습니다. 이 문제가 인터넷 상에서 그리고 국민에게 관심이 많은데, 질문에 누락된 것 같아서요. 부동산 문제입니다. 저는 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은 별로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식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 간단히 말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명박) 이런 이야기를 해서 좀 죄송하지만, 우리 정부가 너무 잘 몰라 가지고, 부동산 정책에 실패해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정책이야말로 시장논리에 상당히 의존해야 되거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점차적으로 좋아지는 방법을 택해야 되지 사회 어떤 문제를 가지고 하루아침에 바꾸겠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조금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부동산 문제도 너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간의 대결 문제로, 이념적으로 갖다 들이대 버렸단 말입니다. 그렇죠? 그렇게 되니까,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면요. 있는 사람에게는 고통을 줘도 있는 사람은 좀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통에 비례해서 아주 적은 비례를 서민에게 가면 서민은 더 큰 고통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정부는 몰라요. 결국은 경제논리, 시장논리로 풀 수 밖에 없습니다.

아파트 값이 어떻게 되고 하는 세부적 문제들은 이제 차차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 한마디로 간단히 이야기하면요, 정부가 토지를 수용해서 보상한 돈이 작년에 한 20조 나왔습니다,. 금년에 30조 가까이 나옵니다. 무슨 기업도시, 혁신도시.. 이래가지고 지금 현재 국토가 개발되고 있는 게 1억 6천만평이 될 거에요. 1년에 20조, 30조가 보상되어 나가면 그 돈은 다시 부동산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전 국토 부동산 투기화가 되는 거에요. 이 책임은 정부에게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하나하나 앞으로 제가 문제를 제기할 겁니다.

(강화식) 이제 시간도 거의 다 되었습니다. 이 전시장님께서 혹시 우리 논객들에게 궁금한 점이나 당부할 말씀을 해 주십시오.

(이명박) 궁금한 것보다는요. 우리 mbplaza 사이트에 들어와 보신 분들이 있습니까? 안 들어왔으면 한번 들어와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서울시장 4년 동안, 공직자였기 때문에 크게 사이버 쪽에 개입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홈페이지는 있어도 개인 사이트는 없었습니다. 서울시장을 그만 둔 다음에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제대로 갖출 시간이 없었습니다.

다른 정치인들보다 좀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여러분이 좀 가끔 들어오셔 가지고 지적할 것이 있으면 지적도 해 주시고 좋은 글도 좀 실어 주시고 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그러면 제가 적어도 제 홈피에 올라온 글은 읽고 답변을 직접 드리겠습니다. 가끔 좀 들어오셔서 논객들께서 도와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인터넷에 너무 무책임한 글이 많이 뜹니다. 두 달 전인가 석 달 전인가, 우리 아이 이름으로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인터넷에 올려졌습니다. 우리 애는 전방 보병으로 가서 최전방에서 만기제대하고 왔는데 “아버지 제가 군대 못 가서 미안합니다” 이렇게 편지를 썼어요. 나는 이런 것을 보면서 우리가 세계 IT 강국으로, 여러 분야에서 자랑할 만한 나라가 되었는데, 네티즌 사이에서 너무 무책임한 글과 댓글이 올라오는 현상을 보면서 제가 많이 걱정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세계적으로 정말 IT 강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구요.

제가 서울시장 재직시절 교통개혁을 할 때였습니다. 지금은 교통개혁으로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입고 있는데요. 그 당시에는 “인터넷에 죽일 놈 살릴 놈, 사퇴해라!”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런 경우 정말 웬만한 심장가진 사람은 견딜 수 없죠.(웃음) 그래서 제가 그때 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쓴 방법은 일체 인터넷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웃음) 일체 신문도 안 봤어요. 신문, 방송, 인터넷 사이트 이런데 들어가 보면 계획을 취소해야 되겠더라구요.

나는 그래도 이 인터넷 시대에, 디지털 시대에 들어왔기 때문에 교통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시대가 왔기 때문에 이것을 전부 시뮬레이션을 과학적으로 할 수 있었단 말예요 디지털 시대가 아니면 성공할 수가 없었거든요. 나는 그걸 믿었기 때문에 끝까지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 비난 글들을 일일이 읽고 봤으면 포기했을지 몰라요. 그런 점에서 여러분은 건전한 논객들이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서 여러분이 분위기를 바꾸는데도 좀 기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경구) 흑색선전, 무책임 한 부분에 대해서 여기 계신 분들 다 거기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고 매우 상식적인 분들입니다. 그런 통념에 기초한 논리들을 펼치기 때문에 영향력도 상당히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투력을 갖추면서 해 오고 있고, 저희들이 과거 중앙일보 게시판에서 활동할 때도 거기에는 그런 부분이 발을 붙이지 못했습니다.

폴리젠을 만든 이유도 그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인터넷 게시판이 상대적 개념으로 보수, 진보로 갈라져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서로가 정론직필을 펼치는 장을 만들고자 해서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분들이니까 그러한 이념이 시대적 대세로 뿌리내리는 게 필요 하겠다 해서.. 인터넷을 통해 만나 오늘날까지 왔습니다.

저희들이 어떻든 정론직설, 상식과 통념에 부합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십시일반 하면서 지금까지 끌어오고 있고 거기서 얻어지는 공신력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저희들 사이트가 주도하는 여론이 인터넷 전체 여론을 주도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저는 여러분들을 건전한 보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같은 건강한 논객, 시장경제 원리와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갖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우리사회가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하면서도, 우리는 패자와 약자에 대한 배려를 함께 해 나가는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여러분이 인터넷상에서 서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만났으니까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정치 환경이 또 다른 인터넷을 통해서 온갖 중상모략이 판치고 마타도어를 쓰고, 이것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면 우리사회가 한번 더 불행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도 여러분과 같은 건강한 논객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화식)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제 정리를 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전시장님께서 마무리 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명박) 가능하면 정치적인 이야기는 피하고 일반 국민적 관심사를 답변하긴 했습니다만, 저 나름대로 여기서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네티즌들이 보시기에 “왜 이런 문제를 좀 더 깊이 이야기 해 주지 않을까” 생각 할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또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해를 해 주시고, 다시 한 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여러분이 이렇게 살아남아서 (웃음)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에 격려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사회가 정말 건강한 사회, 또 신뢰할 수 있는 사회, 또 사랑이 넘치는 사회, 이런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 용어를 보니까 전투력 등, 전부 군사 용어를 쓰는데(웃음) 우리 인터넷상에 이런 군사용어가 사라지고, 서로 정말 부드럽고 아름다운 담론이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전에 시도 썼다고 하니까. 시적으로 표현력을 좀 만들어 가지고 좋은 용어로 이렇게 하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생각을 하고요 아무튼 바쁜 시간에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자료출처 : http://www.nrzen.com

'人物情報 參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무현  (0) 2007.02.27
손학규  (0) 2007.02.27
[스크랩] 이스라엘 건국의 어머니  (0) 2007.02.02
Joaquin Rodrigo (1901-1999)  (0) 2007.01.30
빈센트 반 고흐  (0) 200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