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놓지못한 그리움

鶴山 徐 仁 2007. 2. 26. 08:44

    놓지못한 그리움 - 詩 선주 김종선/낭송인-김혜영

    밤이 소리없이 찾아올때면 어둠속에서 헤매던 그리움이 가로등 불빛 아래 쌓여갑니다 슬픈 세레나데의 선율 속에 긴한 숨이 흐르고 불빛 아래 쌓여 있는 그리움에 눈물이 흐릅니다 밤이 깊어가면 갈수록 환해지는 가로등 불빛 아래 수북하게 쌓여가는 그리움을 지울 수 없는 것은 당신이 가슴속 유일한 나의 사랑이었기 때문인가 봅니다 놓지 못하고 놓을 수 없는 것 또한 사랑했던 그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었나 봅니다 빈 잔 가득 남아버린 커피향의 진한 여운(餘韻)처럼 흐르는 시간을 잡을 수 없는 아쉬움처럼 놓지도 지울 수도 없는 그리움은 긴 한숨 되어 어둠 속 허공(虛空)을 배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