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지우고 다시 쓰는 생각

鶴山 徐 仁 2007. 2. 25. 12:50

      지우고 다시 쓰는 생각 "빨리"의 "ㅃ"을 썼다가 지우고 "천천히"의 "ㅊ"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빨리 해야 할일 같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천천히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려움"의 "ㄷ"을 썼다가 지우고 "평화"의 "ㅍ"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시작하려는 일이 두려웠지만 다시 생각하니 내가 성실과 친절로 일하면 누구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미운" 사람의 "ㅁ"을 썼다가 지우고 "사랑"하는 사람의 "ㅅ"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그를 미워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하니 나는 그를 깊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절망"의 "ㅈ"을 썼다가 지우고 "희망"의 "ㅎ"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이제 더 남은 것이 없는 줄 알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아직도 내게는 너무나 많은것들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복수"의 "ㅂ"을 썼다가 지우고 "용서"의 "ㅇ"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내게 있는 모든 걸 걸고 복수를 하기로 했으나 그보다는 용서가 더 아름답고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자 내 마음이 갑자기 기뻐졌습니다. "불만"의 "ㅂ"을 썼다가 지우고 "감사"의 "ㄱ"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세상의 모든것이 불만스러웠으나 다시 생각하니 그 안에는 보석보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것들이 셀 수 없이 많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별"의 "ㅇ"을 썼다가 지우고 "기다림"의 "ㄱ"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쉬운 방법인 이별을 택하려 했으나 다시 생각하니 힘들지만 기다림이 아름답다는 쪽으로 내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 좋 은 생 각 中 에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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