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

鶴山 徐 仁 2007. 2. 19. 16:28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

못 보고, 못 듣고, 말하지 못하는 삼중고(三重苦)에 시달리던 헬렌 켈러(Hellen Keller,1880~1968)가 남긴 글 중에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이란 제목의 글이 있다.

“만약 내가 3일 동안
볼 수 있다면

첫 날에는 나를 가르쳐준
Sullivan 선생님을 찾아가
그 분의 얼굴을 보겠습니다.

둘째 날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먼동이 터오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엔 아침 일찍
큰 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

그리고 사흘 간 눈을 뜨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헬렌 켈러의 바람은 우리들이 날마다 쉽사리 누릴 수 있는 것들이었다. 우리는 이런 평범한 것들에 대하여 감사함을 잊고 살아간다. 특별한 것, 비범(非凡)한 것들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평범한 것들에 대하여 감사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소중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