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敎育.學事 關係

2학기부터 학자금대출 70% 무이자·금리경감

鶴山 徐 仁 2007. 2. 16. 20:45

 

올해 2학기부터 정부 학자금을 대출 받는 학생의 70% 정도가 무이자 또는 이자 인하 혜택을 받아 학자금 대출 부담을 조금은 덜게 됐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6일 교육현안 연석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학자금 부담 경감 방안’에 합의했다.

당정 합의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17만명이 무이자 대출을 받게 된다. 또 가구 소득 10분위를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바로 위의 3∼5분위에 속하는 20만명에게는 대출 이자 2%포인트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제 학생들이 부담해야 할 이자는 현행 6.59%에서 4.59%로 낮아지는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대출자가 급증하지 않는다면 5분위 소득 기준인 가구소득 3200만원 이하의 대학생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정은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으로 학자금 대출 금리를 2%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강구해 내년부터 시행할 것에도 합의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기사일자 : 2007-02-17    1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