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한다는 것은 용기 있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의지적인 행동으로 상대방을 용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용서하는 첫 걸음은 이해에서 나옵니다. 상대방의 무례와 나를 향한 상처가 아플 때 그 사람의 내면을 감찰하고 삶의 정황을 이해하면 그 행동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용서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군가를 이해하려면 자신 안에 그와 같은 성정과 아픔이 있다는 사실을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과 타인이 같은 면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긍휼과 일치를 이룰 수 있는 길이 됩니다. 그러나 우월감을 가진 사람은 말로는 용서하면서도 진심으로 용서를 하지 않습니다. 서로를 파괴하려는 악함 감정과 이해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누구로 겉으로 용서하는 것은 언젠가는 폭발할 방치된 폭탄과 같습니다.
상대방의 행동이 거슬리고 마음에 들지 않다고 배척하기 전에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안목이 필요합니다. 이 안목은 자신의 내면에 연약함, 미움, 이기심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기를 수용할 때 가능합니다. 상대방에게 집착하기 전에 당신의 마음을 먼저 살피고 사랑하기 시작하면 상대방의 상처와 아픔도 끌어안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