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섬기는 지도자, 강희대제의 경우 ②

鶴山 徐 仁 2007. 1. 19. 09:08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섬기는 지도자, 강희대제의 경우 ②

1661년 불과 8세 때에 황제의 자리에 올랐던 강희대제는 난세(亂世)에 밀어 닥치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몸소 하나하나 극복하여 가며 61년 간 황제의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중국 역사에 최고의 전성기를 세워 나갔다. 그가 죽기 5년 전에 남긴 ‘미리 쓴 유서’에 다음 같은 구절이 있다. 때와 곳을 넘어선 지도력의 본질을 짚어 주는 대목이다.

“제왕이 천하를 다스림에 능력 있는 자를 가까이 두고, 백성의 세금을 낮추어 주며 ,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다. 나라에 위태로움이 생기기 전에 나라를 보호하며, 혼란이 있기 전에 잘 다스린다. 관대함과 엄격함이 조화를 이루어 나라를 위한 장구(長久)한 계획을 도모하여야 한다.”

물론 이런 지도력을 발휘하여 나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성경적으로 말하자면 지도력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恩謝, Gift)라 표현한다. 지도자의 지도력을 하늘이 부여 하시는 것이란 뜻이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나라에는 그런 지도력을 지니지 못하였으면서 지도자의 자리에 앉아 백성들로 염려에 염려를 더하게 하는 지도자들이 있다.

올 해는 나라의 수장을 뽑는 해이다. 우리들 크리스천들은 바람직한 지도자가 뽑혀 지기를 연초부터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