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과거청산과 미래번영, 므낫세와 에브라임

鶴山 徐 仁 2007. 1. 1. 23:38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과거청산과 미래번영, 므낫세와 에브라임

흉년이 오기 전에 요셉은 온이라는 곳의 사제 보디베라의 딸 아세낫에게서 두 아들을 얻었다. 하나님께서 나의 온갖 쓰라림과 아버지의 집 생각을 잊게 하셨다 하면서 요셉은 맏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라 지었다. 둘째는 내가 고생하던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는 나를 번성하게 하셨다. 하면서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지었다. (창세기 41장 50~52절)
 
두레교회에서는 해마다 송구영신예배(送舊迎新禮拜)를 드린다. 한 해를 마치는 12월 31일 밤 11시에서 시작하여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1월 1일 새벽 1시 사이에 드리는  예배이다. 올 해도 어김없이 정해진 시간에 이 예배를 드렸다. 오늘 예배에서 읽은 성경 말씀이 위에 적은 창세기 41장 50절에서 52절까지의 말씀이다.
 
그 내용인즉 소년시절에 형들의 시기함을 받아 애급에 종으로 팔려 갔던 요셉이 온갖 쓰라린 세월을 견딘 끝에 하늘의 도우심을 힘입어 30세 나이에 애굽 대제국의 제상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요셉이 그렇게 입신(立 身)한 후에 결혼을 하여 두 아들을 낳고는 아들들의 이름을 지은 이야기이다.
큰 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라 짓고 둘째 아들을 에브라임이라 이름 지었다. 요셉의 신앙고백이 담겨진 뜻 깊은 이름들이다.
 
므낫세란 이름은 자신이 겪은 지난날의 온갖 쓰라린 상처를 하나님께서 잊게 해 주셨다는 뜻을 담은 이름이고 에브라임이란 이름은 다가오는 미래에는 하나님께서 번성케 하신다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이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6년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 2007년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요셉이 자신의 신앙고백을 담았던 그 이름들을 우리들의 신앙고백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겠다.
지난해에 우리로 좌절케 하였거나 서로 간에 상처를 주었던 일이 있었으면 므낫세로 다 잊고 이제 새롭게 맞는 새 해에는 에브라임으로 번영에의 기틀을 닦아 나가는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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