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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 결과 언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5점 오른 132점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8점 떨어진 134점으로 집계됐다. 수리 영역에서는 수리 ‘가’형의 최고점이 145점으로 ‘나’형 140점보다 높게 나왔다.‘가’형의 최고점이 ‘나’형보다 높게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주로 ‘가’형을 선택한 자연계 수험생들이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현상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나’형을 선택해 인문계로 교차지원하려는 자연계 수험생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수능채점위원장인 고려대 국어교육과 노명완 교수는 “예전과는 달리 ‘가·나’형 모두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 ‘가’형을 선택해도 불리할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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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차이는 여전해 최고점 기준으로 13∼34점까지 벌어졌다. 영역별로 보면 사회탐구는 14점(67∼81점), 과학탐구는 16점(67∼83점), 제2외국어·한문은 34점(66∼100점)으로 나타났다.1등급과 2등급을 구분짓는 표준점수는 언어 127점, 수리 ‘가’형 134점,‘나’형 137점, 외국어 130점, 사회탐구 65∼68점, 과학탐구 64∼69점, 직업탐구 66∼71점, 제2외국어·한문 66∼69점 등이었다.
김재천 박정경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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