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하나님의 일과 하나님의 임재(臨在)

鶴山 徐 仁 2006. 12. 9. 17:03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의 일과 하나님의 임재(臨在)

지난 수요일(12월 6일) 저녁에 안동두레교회 창립예배가 있었다. 두레교회에서 고르고 골라 보낸 목회자로 홍순영 목사가 담임 목사로 부임하여 뜻 깊은 창립예배를 드렸다. 홍순영 목사는 포항공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를 받은 후 장로회신학대학을 거쳐 캐나다 벤쿠버에서 공부를 하며 벤쿠버 두레교회를 개척하여 후임자에게 맡기고 귀국하여 이번에 안동두레교회에 부임하였다.
 
창립예배에서 내가 설교를 한 제목이 ‘교회다운 교회’였다. 한국에 이미 있는 교회만도 넘칠만큼 많은 터에 왜 다시 새로운 교회가 세워지느냐? 바로 교회다운 교회를 추구하는 바램으로 인하여서이다. 이 날 몇 분이 축사를 하는 자리에서 지리산두레교회의 담임목사인 김호열 목사의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용에 내가 은혜를 받고 또 도전을 받았다. 다음이  김호열 목사가 한 축사의 요약이다.
 
 “하나님의 일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먼저이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누리는 삶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는 지리산 두레마을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하다가 어느 날 나 자신의 영혼이 황폐하여진 것을 스스로 느꼈다. 하나님의 일은 열심히 하는데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지 못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오늘 세워지는 안동두레교회는 다른 무엇보다 온 교우들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누리는 교회가 되어 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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