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안동에서

鶴山 徐 仁 2006. 12. 7. 10:54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안동에서

어제부터 안동에서 집회를 인도 중이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집회는 안동청소년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집회가 끝나는 내일은 안동두레교회가 창립을 한다. 새 교회가 창립 된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왜냐하면 지금 있는 교회들도 넘치게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또 하나의 교회가 더 세워지는가? 있는 교회도 너무 많아 때로는 보는 이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거늘 왜 또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가? 우리는 이런 질문을 진지하게 하지 않을 수 없다.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를 읽어보면 신라가 망한 원인을 쓰기를 신라 말 당시의 중심 종교였던 불교에 대한 부분이 있다. 당시에 사찰이 너무 많아서 나라가 망하는 원인의 하나가 되었다고 지적하였다. 그런 점에서 말하자면 교회가 많다는 것이 좋은 현상만은 아니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답지를 못하면 시대를 병들게 하고 대로는 국가의 기틀을 흔드는 지경에 가지 이를 수도 있게 된다. 그렇다면 교회다운 교회는 어떤 내용, 어떤 모습을 갖춘 교회여야 하는가?
 
간단히 답을 하자면 ‘교회다운 교회’의 첫째는 교회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일 것이다. 그리고 교회 밖의 백성들이 인정하고 신뢰하는 교회일 것이다. 교회 안의 교인들이 서로 믿고 따르는 교회는 당연한 것일 것이고 교회 밖의 주민들이 저런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라고 인정 할 수 있는 교회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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