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최홍렬기자]
국보1호 숭례문(崇禮門·남대문)의 성벽이 100년 남짓 만에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
서울 중구는 숭례문에 연결돼 있던 조선시대 성곽을 2008년까지 좌우 10m씩 복원하기로 했다. 1907년 일제가 허문지 100년 만이다. 당시 일제는 도로 개설을 명분으로 숭례문 좌우의 성곽을 철거하고 성문(城門)만 남겨놓았다.
중구는 현재 삼각 형태로만 남은 성곽을 당초의 사각 모양으로 복원한다. 또 숭례문 아래 지반도 파내 현재보다 1.6m 낮춰 원형 그대로 되살리기로 했다.
2002년 정밀안전진단과 작년의 지반조사 결과, 문지도리석(문을 다는 돌 구조물), 지대석(맨 아래 기초석), 박석(넓적하고 얇은 돌) 등의 유구(遺構·옛 건축물의 형태를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구조물)가 현재의 지표보다 1.6m 아래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를 복원하면 숭례문 높이는 현재의 17.6m에서 19.2m로 높아진다. 문화재위원회의 고증·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1398년(조선 태조 7년)에 건립된 숭례문은 현재 서울에 남은 목조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1962년 국보 1호로 지정됐다. 숭례문의 중앙 통로인 홍예문(虹霓門)은 지난 3월 개방됐다.
국보1호 숭례문(崇禮門·남대문)의 성벽이 100년 남짓 만에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
서울 중구는 숭례문에 연결돼 있던 조선시대 성곽을 2008년까지 좌우 10m씩 복원하기로 했다. 1907년 일제가 허문지 100년 만이다. 당시 일제는 도로 개설을 명분으로 숭례문 좌우의 성곽을 철거하고 성문(城門)만 남겨놓았다.
중구는 현재 삼각 형태로만 남은 성곽을 당초의 사각 모양으로 복원한다. 또 숭례문 아래 지반도 파내 현재보다 1.6m 낮춰 원형 그대로 되살리기로 했다.
2002년 정밀안전진단과 작년의 지반조사 결과, 문지도리석(문을 다는 돌 구조물), 지대석(맨 아래 기초석), 박석(넓적하고 얇은 돌) 등의 유구(遺構·옛 건축물의 형태를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구조물)가 현재의 지표보다 1.6m 아래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를 복원하면 숭례문 높이는 현재의 17.6m에서 19.2m로 높아진다. 문화재위원회의 고증·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1398년(조선 태조 7년)에 건립된 숭례문은 현재 서울에 남은 목조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1962년 국보 1호로 지정됐다. 숭례문의 중앙 통로인 홍예문(虹霓門)은 지난 3월 개방됐다.
(최홍렬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hr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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