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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연료 탱크와 로켓 포드를 장착한 KO-1전술통제기

鶴山 徐 仁 2006. 9. 28. 10:02
보조연료 탱크와 로켓 포드를 장착한 KO-1전술통제기
사진//강원광


전술통제기란?(국방일보 발췌)


전술통제기는 전선 주변을 선회하면서 적 병력이나 차량의 움직임을 파악, 전투기가 보다 손쉽게 지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임무를 맡은 항공기다.

6·25전쟁 중 미 공군이 근접 항공 지원(CAS) 작전을 수행하면서 보인 오폭률은 10%가 넘었다. 열 번 중 한 번은 아군을 공격한 것이다. 이런 오폭을 방지하고 육군·공군의 합동 작전을 뒷받침하는 항공기가 바로 전술통제기다.

전술통제기는 공군 전투기의 대지(對地) 공격 유도, 지상에서 작전 중인 육군 부대에 대한 상황 전파, 통신 중계 등 공군과 육군의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임무를 좀 더 전문적으로 표현하면 전방 항공 통제(FAC)라고 한다. 결국 전술통제기는 전방 항공 통제 임무를 맡은 항공기인 것이다.

전술통제기는 통신 중계 장비와 관측용 장비, 표적 지적용 로켓탄 등을 장비하며 필요할 경우 지상 공격을 할 수 있는 로켓탄 등으로 무장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전투기나 폭격기가 지상에 위치한 소형 표적을 식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제트 전투기의 빠른 비행 속도라면 순식간에 표적 상공을 지나쳐 버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술통제기는 속도가 조금 느린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된다.

지상을 속속들이 감시하는 인공위성이나 각종 첨단 무인정찰기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전술통제기의 몫은 여전히 남아 있다. 소규모 인원의 이동 상황 등을 탐지하는 데는 인공위성보다 전술통제기를 통한 육안 감시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육군과 공군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무인정찰기로는 대체할 수 없는 전술통제기만의 장점이다.

하지만 저속 전술통제기의 약점도 없지 않다. 속도가 다소 느린 탓에 휴대용 대공 미사일 등 적의 대공 화력에 취약한 것이 문제점으로 흔히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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