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버지와 소(牛)🎁
🎊아버지와 소(牛)🎁 까치봉 쥔장 ・ 2024. 6. 13. 21:43 [출처] 🎊아버지와 소(牛)🎁|작성자 까치봉 쥔장 어머님께서 암(癌)으로 3개월밖에 못 사신다는 의사의 통보를 받고, 어머님을 병원에서 구급차로 모시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같이 타신 아버지의 얼굴을 보았습니다.63세의 나이가 630세 정도나 들어 보이는 농부의 슬픈 얼굴...내 아버지 '이기진'님은 하얀 시트에 누워 눈만 둥그러니 떠 바라보시는 어머니 '남기순'님의 손을 잡고 천둥 같은 한숨을 토해내며 울음을 삼키고 계십니다.다음 날, 아버지와 아들이 소를 팔기 위해 새벽길을 나섭니다. 그 병원에서는 3개월이라 하지만, 서울 큰 병원에 한 번 더 가보자는 아버지의 말씀에,집에서 기르던 소를 팔기 위해 아버지는 어미 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