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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총리후보자에 정홍원 前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 지명/ 조선일보

鶴山 徐 仁 2013. 2. 8. 17:45

 

朴 당선인, 총리후보자에 정홍원 前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 지명

  • 황대진 기자

  •  

  • 조호진 기자
  • 입력 : 2013.02.08 09:31 | 수정 : 2013.02.08 16:08

    (왼쪽부터)정홍원, 박흥렬, 김장수 /조선일보DB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을 지낸 정홍원 전 법무연수원장을 지명했다.

    청와대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을,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을 임명했다.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정부 1차 주요 인선안을 발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 진영 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국무총리 후보자가 포함된 새정부의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정 후보자는 박 당선인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작년 4.11 총선 당시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을 역임하며 새누리당 공천을 총괄했다.

    정 위원장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법무부 연수원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진 부위원장은 “정 후보자는 30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엄격한 공사 구분, 원만한 인품으로 법조계의 존경과 신망을 받아왔다”며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정책 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높은 신망과 창의행정 구현의 경험, 바른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을 고려해서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김 전 장관은 광주일고 출신으로 육사 27기로 임관했다.  합참작전부장과 7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육군참모총장을 거쳐 노무현 정부 시절 마지막 국방장관을 역임했다.

    2007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악수하면서도 고개를 숙이지 않아 ’꼿꼿 장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이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했고, 박 당선인의 국방관련 공약을 총괄했다. 현재는 인수위  외교국방통일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진 부위원장은 “김 전 장관은 확고한 안보관과 소신으로 굵직한 국방 현안을 원만하게 처리했다”며 “국가안보 위기상황에서 국방안보분야의 특별한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서 김 전 장관을 국가안보실장에 지명했다”고 밝혔다ㅏ.

    진 부위원장은 경호실장에 임명된 박 전 육군참모총장에 대해서는 “40여년간 군에 복무하면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빈틈없는 업무 추진력과 포용의 리더십 갖춘 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