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일부 안철수 지지단체 "박근혜 지지"

鶴山 徐 仁 2012. 12. 4. 00:21

일부 안철수 지지단체 "박근혜 지지"

"안철수 정신 박근혜가 계승 가능"

2012-12-03 16:27:05
  • T F M Y C
안철수 전 후보 지지단체 중 일부가 3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송진호 범국민후보추대연합 공동본부장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통큰 형님의 윽박지름에 쓸쓸히 퇴장하는 모습에 비통함을 금치 못했다"며 "정치혁신을 부르짖던 안철수 후보의 뜻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고심했던 우리는 서울 대전 지역에서 수차례 회동을 갖고 결국 새누리당의 준비된 여성 대통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박근혜 후보와 함께 국민대통합의 기치 아래 정치쇄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해피 코리아를 이룰 수 있도록 새로운 정치를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송 본부장과 함께 단상에 오른 김종호 광주전남진심허브포럼 상임고문도 "안 후보가 있을 때 굉장한 갈등이 일어난 것이 정치쇄신안이었다"며 "정치쇄신이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현 가능성을 찾았다"고 박 후보 지지를 밝혔다.

김 고문은 그러면서도 이날 안철수 캠프 해단식에 맞춰 기획 기자회견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꼭 그렇지는 않다. (오늘 기자회견을) 안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심언기 기자 Top^

 

 

朴측 "文, 安 꽁무니 쫓다가 선거 끝날 판"

"마지막 스퍼트는 자기 힘으로 뛰길 바란다"

2012-12-02 15:35:27
  • T F M Y C
박근혜 캠프의 조해진 대변인은 2일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이렇게 하다가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의 꽁무니를 쫓다가 대통령 선거가 다 끝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비꼬았다.

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어제 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비밀회동을 한다는 소문이 돌아서 몇 언론사에서 가벼운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그동안 안철수 후보 사퇴 이후 열의를 다해 모시겠다고 구애하고 있는데, 안 후보 측에서는 아직 대답이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전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지지율 10%대일 때. 시작해서 3~40%까지 끌어올려주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중도에 하차했다"며 "그런데도 문재인 후보가 골인지점까지도 안철수 전 후보가 끌어당겨 주기를 바라는 것은 떳떳하지 않고, 당당하지 않고, 페어플레이도 아니다"고 비난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가 자신에게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만족하고 감사하고, 마지막 스퍼트는 자기의 힘으로 뛰길 바란다"고 거듭 문 후보를 힐난했다.
심언기 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