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새롭게 사랑과 열정을 다짐하면서!

鶴山 徐 仁 2009. 12. 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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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가

      
      
      새롭게 사랑과 열정을 다짐하면서! 
      세월을 지나치고 보면,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할 시기는 때가 있는 가 봅니다.  
      그래서 예전에 남자들이 모인 곳에서 많이 듣던 말을 새삼 기억하게 됩니다.
      '미인은 용감한 사람의 몫이라'는 얘기 말입니다.
      저는 그것을 그대로  믿고  실천에 옮겼던 사람이라고 자부해 왔습니다. 
      하지만, 요즘에 와선 간혹 '용감한 겁쟁이'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단순하게 어순으로 말의 의미를  새기게 되면 앞, 뒤 말이 맞지는 않지만,
      스스로 깊이 생각해 보면, 현재의 저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흐르는 세월따라 나이가 덜고, 늙은 탓이 아닐 까! 싶기도 하고,
      어쨌던 젊은 시절처럼 강한 집념과 용기를 가지고 있지 못한 것도 분명하고,
      매사를 결정할 때도 우유부단하고, 우물쭈물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좋은 표현을 쓴다면, 인생이 보다 더 성숙해진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가는 세월 속에서 서서히 변해 가는게 인생인가 봅니다.
      몇년 전에만 하더라도 제자들이 참 강의에 열정적이라고들 했었는데
      이젠  다시 강단에 선다고 해도 예전처럼 그런 열정이 아직 있을 까 싶습니다.
      타오르는 사랑도 열정도 별로 남아있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나 다시 한 번 새해 경인년에는 호랑이와 같은 용기를 발휘하여
      몸과마음을 추수리고,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늘로 2009년을 영원히 아듀하게 되니, 보다 의미있게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한 번 더 삶에 대한 애정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