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돌아다 보면

삶을 돌아다 보면                                     한 세상을 살아가다가 보노라면 인생살이 새옹지마(塞翁之馬)라드니 희비(喜悲)가 교차할 때가 많군요! 때로는 스치지 않고 피하고 싶고 기억조차 하기도 싫다고 한다 해도 반드시 거쳐야 할 아픈 기억도 간직케 되고, 때로는 환상적인 즐거움 속에서 평생을 지나면서 늘 간직하고 싶은 즐거운 추억도 만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가슴을 짓누르는 아팠던 순간에는 마치 이것이 인생(人生)의 종점으로 자신의 마지막 순간이 아닌가 하면서 가슴이 찢어지듯 괴로워 했어도 세월의 흐름 속에 홀연히 망각의 세계로 떠나 보낸 채 잊어버리게 되고, 한 때의 즐거움은 그 순간이 길고 영원했으면 바랬어도 이마져도 자신의 마음을 모른 채 사라져 기억의 언덕을 넘어 가고 맙니다. 인생은 생로병사의 과정이라 해도 살아있는 동안 사람은 모두 자신의 삶에서 꿈을 가지고, 도전의 끈을 놓지 않은 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기회 가운데 기쁨이나 슬픔도 어느 쪽을 선택하여 자신의 마음 속에다 품게 되느냐에 따라 행복(幸福)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불행(不幸)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긴 세월, 짧은 인생 가운데서 인생사 모든 것은 생각으로 이루어집니다. 누구라도 좋은 생각을 품게 되면 그 속에서 좋은 마음이 뿌리를 내릴 것이고, 좋은 마음의 뿌리에서는 좋은 인연(因緣)을 만들고, 낳게 되고 이같은 좋은 인연(因緣)으로 인해 결국 세상은 좋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