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보고싶다

鶴山 徐 仁 2008. 10. 20. 21:06

보고싶다 요즘은 부쩍 보고싶은 사람들, 그리운 사람들이 많이 떠오른다. 소식이 끊어진 친구들도 그립고, 사랑하는 제자들도 무척 보고싶다. 자신에게 다가온 가을 탓인 가! 살아온 세월의 탓인지도 모르겠다. 젊은 시절에는 일에 시달리면서 조용한 시간을 찾으며, 반겨섰는데 이젠 오히려 한가함이 두려워지고 고독한 감정의 골만 깊게 할 뿐이다. 세상에서 불행한 사람이라 말하는 잊혀져 버린 사람이 되고 있는 걸까 문득 지금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게 된다.

 

'鶴山의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성의 계절  (0) 2008.10.24
깊어가는 가을의 문특에서  (0) 2008.10.21
가을 애상곡  (0) 2008.10.19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를 기대하면서  (0) 2008.10.16
쓸쓸한 가을  (0) 2008.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