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여유로운 삶이 좋을 것 같다.다른이들은 어떨런지는 모르지만 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좋다. 특별한 것보다는 평범한 것이 더 좋고, 아무튼 뛰어나지 않은 게 좋은 것 같다. 아마도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인지 예전엔 뭘 하던 일등하기를 좋아했는 데, 이제는 남의 눈에 뛰어나는게 싫으니 세월이 가르쳐준 교훈이 아닌 가 싶다. 가을 하늘마져도 어제처럼 청명하여 한점의 구름도 없는 하늘보다는 오늘처럼 적당하게 구름이 펼쳐져 있는 하늘이 훨씬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어느 분의 글에서 읽은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얘기가 문득 떠오른다. 사람도 너무 곧은 인상보다는 여유로움이 있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줏대 없는 것관 다른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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