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관.변종하.장욱진 3인 드로잉전그로리치 화랑 ‘드로잉으로 본 한국 현대미술 60년사’ 2부 독특한 기법으로 자기 예술세계를 구축한 남관(1911-90), 변종하(1926-2000), 장욱진(1918-90)의 드로잉을 통해 해방이후 한국미술 60년사를 읽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들 세작가는 50년대의 전쟁, 60년대의 가난,70년대의 풍요로움을 거치면서 그 어느때보다 귀중한 작품을 제작했다는 점과, 수 많은 드로잉을 통해 본격적인 작품제작에 임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로리치화랑(종로구 평창동)이 개관 30주년 기념전으로 마련한 ‘드로잉으로 본 한국 현대미술 60년사’전 2부는 세 작가의 순간적인 착상이나 의도되지 않은 순수한 마음의 세계가 포착된 드로잉 작품들을 보여준다. 프랑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