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삶에 닥치는 태풍

鶴山 徐 仁 2006. 9. 6. 09:15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삶에 닥치는 태풍

 
  해마다 여름철이나 가을철이면 태풍이 불어 닥친다. 태풍이 오면 집이 무너지고 논밭에 물이 잠기게 되는가 하면 귀중한 인명이 다치거나 죽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태풍이 불어 오는 것을 무서워하게 되고 또 태풍이 없기를 기원한다. 그러나 태풍이 지니는 다른 면이 있다. 일컬어 태풍의 순기능이라고나 할까

태풍이 불면 먼저 공기가 정화(淨化) 된다. 그리고 그간에 오염되어 있던 강바닥이나 바다 물을 통째로 뒤집어서 새롭게 하여 준다. 그런 탓으로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산도, 들도, 강도 바다도 깨끗해지고 새로워진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인생살이에도 때로는 태풍이 불어 닥치고 모진 비바람이 불어 닥친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마냥 순탄하게 살아 수 있기를 바라지만 인생살이가 그렇게 순탄할 수만은 없다.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던 시련과 고난, 좌절과 역경에 부딪치기 마련이다. 바로 인생에 불어 닥치는 태풍이다.

성경에서는 인생살이에 당하게 되는 그런 태풍 같은 시련이 의미가 있음을 말해 준다. 그런 시련 속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 있고 우리들 각자를 향한 하늘의 섭리가 배여 있음을 말해 준다. 구약성경 중의 이사야서 48장 10절에서 태풍 같은 고난 속에 깃들인 의미에 대하여 다음 같이 일러 주고 있다.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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