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용서하는 길밖에는

鶴山 徐 仁 2006. 9. 3. 10:44



용서를 거부한다면 
우리의 현재는 끝없이 과거에 얽매이게 되지. 
더러 우리는 과거 상처받았던 순간에 
우리 삶을 통째로 얽어매놓고는 
그 순간이 우리 존재를 규정하고 갉아먹도록 
방치해두지. 
그리고 그 상처를, 그 모욕을 끌어안고 
돌아다니면서 틈만 나면 거기에 골몰하거든. 
잠잘 때도 밥 먹을 때도 그 생각뿐이야. 
우리 화를 다스리는 일처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한마디로 불가능해. 용서하는 길밖에는... 
그리고 분노를 영원히 없애버리는 길밖에는 없지.
- 앤디 앤드루스의《용서에 관한 짧은 필름》중에서 -
* 용서는 용서받는 사람을 자유롭게 만듭니다.
아닙니다. 
용서는 용서한 사람을 자유롭게 해줍니다.
내 안의 화가 녹아내리고, 상처와 모욕이 씻겨집니다.
용서의 최고 수혜자는 상대방이 아니고
바로 나 자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