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관한 단상/김덕란
긴 기다림의
목마름 끝에 달려온
하얀
그리움
아픔속을 헤매다
마침내 토해내는
그대
한숨
대지에 스며들 듯
가슴에 스며든
흥건한
서러움
기억의 창고에서 꺼낸
시린 한 조각
편린
독백
그리고
북받치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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