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세상 끝에서의 시작

鶴山 徐 仁 2006. 8. 25. 09:11
        다시 또 시작해 이제 한 번 쓰러졌을 뿐 또 내게 멀어져 잡힐 것 같지 않지만 늘 그래 왔잖아 세상 끝에 발이 걸려도 다시 또 일어나 이렇게 뛰어가면 돼 지금처럼 세상은 꼭 내가 가진 많은 꿈 하나 남김없이 모두 뺏고 나를 비웃지 그 꿈들은 이제 어디 갔는지 아무 기억없이 그저 난 살아만 왔어 나 이렇게 일어설 수 있는 건 모진 세상속에 나를 향해 웃어주는 너 보여줄꺼야 널 향한 나의 사랑을 니가 쓰러질 땐 내 손을 잡고 일어서 내일은 달라질꺼야 오늘이 힘들면 또 부딪쳐봐 내일은 할수 있을거야 세상 끝에 발이 걸려도 다시 또 일어나 이렇게 뛰어가면 돼 지금처럼 * 세상 끝에서의 시작 /원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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