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폐암이다. 그만큼 치명적이다. 조기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속수무책이다. 그래서 이전에는 폐암이 걸리면 죽은 목숨이라고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기진단에 대한 연구와 수술법이 발달해 다소 나아졌다. 1기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0~70% 수준이며 2기는 30~40% 정도다. 3기는
20~30%이며 4기는 10~20%에 불과하다.
# 호흡기 내과
(폐암 진단 및 시술 & 천식·알레르기 질환)
호흡기내과에선 정만홍(고신대) 이수걸(동아대) 손춘희(동아대) 김주인(인제대) 이영민(인제대) 교수와 이봉춘(남산내과) 원장이 가장 많이 추천을 받았다.
부산지역에선 1983년 호흡기내과를 개설한 신영기 박사(전 부산의대 내과 교수)를 1세대로 꼽을 수 있다.
신 박사의 뒤를 이은 사람이 부산대학 병원장을 지냈던 박순규 교수다. 대학 밖에는 이중길 성모병원장,황순철 침례병원 호흡기내과 과장,남산내과 이봉춘 원장 등이 신 박사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전까지는 결핵 치료가 위주였지만 이때부터 비로소 폐암과 천식 치료가 시작됐다.
이번에 선정된 이수걸 손춘희 교수는 박순규 교수의 제자이며 김주인 교수는 이봉춘 원장의 제자다. 정만홍 교수는 경북의대 출신으로 현재 고신대 호흡기내과를 이끌고 있다.
△정만홍(고신대 복음병원 호흡기내과 교수)=2001년 발족한 대한폐암학회의 1,2대 임상연구위원장을 맡아 전국 규모의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현재는 환자에게 치료반응이 더 좋은 항암제를 환자별로 사전에 알아내기 위한 '맞춤 표적치료'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료의사들은 "질병의 경과 등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환자와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라고 그를 평가하고 있다.
△이수걸(동아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천식,COPD(만성폐쇄성 폐질환),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환에 집중하고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에 대한 분석과 연구에 상당한 실적이 있다. 호산구(백혈구 중의 하나. 알레르기가 있을 때 호산구 수치가 올라감)가 증가함에 따라 생기는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한 연구성과도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손춘희(동아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과장)=부산의대 출신으로 2002년에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2년간 폐암의 조기진단에 대한 연수를 하고 돌아왔다.
2005년에는 미국 호흡기학회에서 '결핵' 관련논문으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폐암조직에서 'HO-1' 이라는 효소가 나타났을 때 항암치료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논문을 올해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김주인(인제대 부산백병원 호흡기내과 분과장)=기관지 천식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가 주관심 분야다.
인제의대 출신으로 워싱턴의대 호흡기내과에서 홀츠만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천식의 발병기전에 대한 연구를 하고 돌아왔다. 3세대 중견그룹에 속하며 연구와 환자치료에 열성적이라는 평이다.
△이영민(인제대 부산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천식,COPD,만성기침,폐암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관심이 많다. 얼마전 만성기도질환 연구를 위해 미국 덴버의 국립주이쉬 연구센터로 연수를 떠났다.
△이봉춘(남산내과 원장)=부산의대 출신으로 미국 보스턴 의대와 메릴랜드 의대에서 연수했다. 기관지 천식,COPD,만성기침 환자가 많이 찾고 있다. 폐가 딱딱해지고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간질성 폐질환과 기관지 내시경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그외에 장태원(고신대) 이현경(인제대) 이민기 박혜경(이상 부산대) 교수가 이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 흉부외과 (폐암 수술)
흉부외과의 폐암수술 파트에서는 최필조(동아대) 김영대(부산대) 조성래(고신대) 교수가 선정됐다.
부산에서 60년대에 폐수술 분야를 개척했던 김진식 전 부산대 교수(작고)는 독보적인 존재였다. 김 교수의 뒤를 이은 사람이 부산대 정황규 김의윤 교수로 2세대에 해당한다.
이번에 폐암수술 분야 베스트닥터로 추천된 김영대 조성래 교수는 정 교수의 맥을 잇고 있다. 최필조 교수는 정 교수의 지도를 받은 우종수 교수의 제자다.
△최필조(동아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부산의대 출신으로 94년 일본 동경 국립암센터를 연수했고 2002년에는 미국 워싱턴 의대 암센터에서 연수했다.
1~4기에 이르는 병기별 표준 치료법을 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부산에서는 최초로 흉부를 열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해 최소 절개수술을 시행했다. 또 폐암 조직을 떼내고 새로 기관지를 연결하는 기관성형술을 지역에서 처음 시도했다.
△김영대(부산대학병원 흉부외과 교수)=부산의대 출신으로 일본 다카라즈카 시립병원에서 흉강경 수술법을 연수했다. 국내 최초로 중증 근무력증 환자에 대해 흉강경으로 가슴 한가운데의 흉선 절제술을 시술했다. 기흉 환자와 늑막에 폐암이 전이된 경우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를 통한 흉강경 수술실적이 국내 최고다. 부산 경남에서는 최초로 폐암 환자에 대해 원통 모양의 진단기구인 종격동경 검사를 실시했다.
△조성래(고신대 의과대학 CEO 교육원장)=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 심혈관센터에서 이마이 선생으로부터 심혈관 수술에 대한 지도를 받았다. 세계폐암학회에 폐암 예후인자를 발견해 환자의 치료경과를 미리 예측하고,수술 후 보강치료를 통해 치료성적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논문을 올해 발표하는 등 30여편의 폐암 관련논문을 발표했다. 또 영남지역에서는 식도암 수술실적이 500여건으로 가장 많으며 관련논문도 10여편에 이른다. 선천성 심장질환 치료에도 권위가 있다.
△그외에 이양행(인제대) 박성달(고신대) 교수가 많은 추천을 받았다.
김병군기자 gun39@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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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진단 및 시술 & 천식·알레르기 질환)
호흡기내과에선 정만홍(고신대) 이수걸(동아대) 손춘희(동아대) 김주인(인제대) 이영민(인제대) 교수와 이봉춘(남산내과) 원장이 가장 많이 추천을 받았다.
부산지역에선 1983년 호흡기내과를 개설한 신영기 박사(전 부산의대 내과 교수)를 1세대로 꼽을 수 있다.
신 박사의 뒤를 이은 사람이 부산대학 병원장을 지냈던 박순규 교수다. 대학 밖에는 이중길 성모병원장,황순철 침례병원 호흡기내과 과장,남산내과 이봉춘 원장 등이 신 박사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전까지는 결핵 치료가 위주였지만 이때부터 비로소 폐암과 천식 치료가 시작됐다.
이번에 선정된 이수걸 손춘희 교수는 박순규 교수의 제자이며 김주인 교수는 이봉춘 원장의 제자다. 정만홍 교수는 경북의대 출신으로 현재 고신대 호흡기내과를 이끌고 있다.
△정만홍(고신대 복음병원 호흡기내과 교수)=2001년 발족한 대한폐암학회의 1,2대 임상연구위원장을 맡아 전국 규모의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현재는 환자에게 치료반응이 더 좋은 항암제를 환자별로 사전에 알아내기 위한 '맞춤 표적치료'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료의사들은 "질병의 경과 등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환자와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라고 그를 평가하고 있다.
△이수걸(동아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천식,COPD(만성폐쇄성 폐질환),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환에 집중하고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에 대한 분석과 연구에 상당한 실적이 있다. 호산구(백혈구 중의 하나. 알레르기가 있을 때 호산구 수치가 올라감)가 증가함에 따라 생기는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한 연구성과도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손춘희(동아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과장)=부산의대 출신으로 2002년에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2년간 폐암의 조기진단에 대한 연수를 하고 돌아왔다.
2005년에는 미국 호흡기학회에서 '결핵' 관련논문으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폐암조직에서 'HO-1' 이라는 효소가 나타났을 때 항암치료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논문을 올해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김주인(인제대 부산백병원 호흡기내과 분과장)=기관지 천식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가 주관심 분야다.
인제의대 출신으로 워싱턴의대 호흡기내과에서 홀츠만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천식의 발병기전에 대한 연구를 하고 돌아왔다. 3세대 중견그룹에 속하며 연구와 환자치료에 열성적이라는 평이다.
△이영민(인제대 부산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천식,COPD,만성기침,폐암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관심이 많다. 얼마전 만성기도질환 연구를 위해 미국 덴버의 국립주이쉬 연구센터로 연수를 떠났다.
△이봉춘(남산내과 원장)=부산의대 출신으로 미국 보스턴 의대와 메릴랜드 의대에서 연수했다. 기관지 천식,COPD,만성기침 환자가 많이 찾고 있다. 폐가 딱딱해지고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간질성 폐질환과 기관지 내시경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그외에 장태원(고신대) 이현경(인제대) 이민기 박혜경(이상 부산대) 교수가 이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 흉부외과 (폐암 수술)
흉부외과의 폐암수술 파트에서는 최필조(동아대) 김영대(부산대) 조성래(고신대) 교수가 선정됐다.
부산에서 60년대에 폐수술 분야를 개척했던 김진식 전 부산대 교수(작고)는 독보적인 존재였다. 김 교수의 뒤를 이은 사람이 부산대 정황규 김의윤 교수로 2세대에 해당한다.
이번에 폐암수술 분야 베스트닥터로 추천된 김영대 조성래 교수는 정 교수의 맥을 잇고 있다. 최필조 교수는 정 교수의 지도를 받은 우종수 교수의 제자다.
△최필조(동아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부산의대 출신으로 94년 일본 동경 국립암센터를 연수했고 2002년에는 미국 워싱턴 의대 암센터에서 연수했다.
1~4기에 이르는 병기별 표준 치료법을 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부산에서는 최초로 흉부를 열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해 최소 절개수술을 시행했다. 또 폐암 조직을 떼내고 새로 기관지를 연결하는 기관성형술을 지역에서 처음 시도했다.
△김영대(부산대학병원 흉부외과 교수)=부산의대 출신으로 일본 다카라즈카 시립병원에서 흉강경 수술법을 연수했다. 국내 최초로 중증 근무력증 환자에 대해 흉강경으로 가슴 한가운데의 흉선 절제술을 시술했다. 기흉 환자와 늑막에 폐암이 전이된 경우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를 통한 흉강경 수술실적이 국내 최고다. 부산 경남에서는 최초로 폐암 환자에 대해 원통 모양의 진단기구인 종격동경 검사를 실시했다.
△조성래(고신대 의과대학 CEO 교육원장)=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 심혈관센터에서 이마이 선생으로부터 심혈관 수술에 대한 지도를 받았다. 세계폐암학회에 폐암 예후인자를 발견해 환자의 치료경과를 미리 예측하고,수술 후 보강치료를 통해 치료성적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논문을 올해 발표하는 등 30여편의 폐암 관련논문을 발표했다. 또 영남지역에서는 식도암 수술실적이 500여건으로 가장 많으며 관련논문도 10여편에 이른다. 선천성 심장질환 치료에도 권위가 있다.
△그외에 이양행(인제대) 박성달(고신대) 교수가 많은 추천을 받았다.
김병군기자 gun39@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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