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비교. 통계자료

국민 54% “황실 복원하자”…男이 더 적극적

鶴山 徐 仁 2006. 8. 15. 16:12

 

영국이나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황실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SBS 라디오 뉴스엔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4%가 황실복원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30.5%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57.3%)이 여성(51.4%)보다,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게서 찬성의견이 62.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20대(56.8%),40대(54.1%),30대(42.7%)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그간 몇몇 단체에서 전통문화 보존 차원의 상징적인 황실재건 주장이 있어왔으나,황실복원을 하자는 이른바 ‘복벽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우리사회가 핵가족화되면서 나타난 사회윤리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리얼미터는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최근 종영된 드라마 ‘궁’에서 황실에 대한 이미지가 젊은 연령층들에게 특히 판타지를 갖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8월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60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6%였다.

뉴시스

기사일자 : 200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