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나라를 구하는 한 사람 ②

鶴山 徐 仁 2006. 6. 25. 08:04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나라를 구하는 한 사람 ②

 
  “행여나 이 가운데 이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 있어, 담을 고치고 틈을 막으며 이 나라를 멸망시키려는 나의 앞을 막아서는 자라도 있는가, 찾아보았지만 그런 사람도 없었다. 그러므로 이제 나는 나의 분노를 퍼부으리라. 진노하여 모든 것을 태워버리리라. 그 소행대로 벌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 주 야웨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22장 30,31절)
 
어제 소개한 네델란드(Netherlands)의 한스 소년의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알려 주는 메시지가 3 가지가 있다.
첫째는 한 나라를 지탱하고 있는 둑도 작은 구멍 하나로부터 허물어질 수 있다는 교훈이다.
둘째는 비록 한스 같은 어린 나이의 한 소년일지라도 나라를 구하겠다는 뜻을 품은 사람이 있을 때에 닥치는 재난은 막아진다.
셋째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그 시대가 병이 들고, 백성들이 갈 바를 잃고,  우왕좌왕 할 때에  자신을 온전히 바치는 한 사람을 도구로 사용하시어 시대를 바로 세워주신다.
 
위에 인용한  구약성서 에스겔서 22장의 말씀은 오늘 우리 한국교회와 사회에 적합한 말씀이다.  성직자들과, 정치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모두 함께 제 길을 가지 못하고 있는 때에 누군가 시대의 흐름을 가로막고 허물어져 가는 역사를 다시 세우는 일에 헌신하고 나서면 하나님께서는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역사를 새롭게 하여 주시고 멸망으로 가던 길을 희망으로 되돌려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