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정치가 중요하다

鶴山 徐 仁 2006. 5. 20. 13:49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정치가 중요하다

 
  우리 사회에는 정치와 정치가들에 대하여 두 가지 서로 상반된 인식이 있다.
첫 번째 인식은 정치를 좋아하고 정치가들을 부러워한다. 그래서 그런 분들 중에서는 정치가가 되기 위하여서는 어떤 값비싼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려는 분들도 있다.
두 번째 인식은 정치는 나쁜 것이고 정치가들은 하나같이 부패하고 몹쓸 사람들이란 인식이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정치에는 발을 담그지 말라. 그 소용돌이에 휩쓸리면 같이 타락하게 된다”고 충고를 하곤 한다.
 
미국의 전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가 정치에 대하여 내린 정의가 있다.
 “정치는 죄 많은 세상에 정의를 실현하는 수단이다”
 
나는 정치에 대한 이 정의를 좋아한다. 정치가 선한 것이냐 악한 것이냐에 대한 대답은 정치 자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 행위를 하는 정치가들의 정신과 수준에 따라 결정 되어지는 것이다. 선한 사람들이 선하게 정치를 하면 정치는 선하게 되는 것이고 악한 사람들이 악한 정치를 하게 되면 정치는 악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정치의 비극은 그간에는 별로 선하지 못한 사람들이 정치를 이끌었던 점이다.
 
깨끗한 도덕성과 탁월한 경륜을 품은 분들이 정치계를 이끌지 못하고 권모술수를 통하여 권력을 쟁취하고  권력을 잡은 후에는 민족과 백성들을 섬기는 일보다는 한갓 자신과 자신을 뒷받침하는 패거리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하였기에 국민들이 정치를 보는 눈이 부정적이게 되게 된 것이다.
 
이제 이 나라의 정치도 달라질 때가 되었다. 도덕성과 경륜을 겸한 정치인들이 뽑혀져서 이 나라의 정치를 주도하여야할 때가 되었다.  지방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 내가 관여하고 있는 뉴라이트 운동 진영에서는 정치가 썩었고 정치가들이 부패하였다고 탓하기 전에 먼저 그러지 아니한 정치가들을 기르고, 뽑고, 밀어 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뉴라이트의 사상과 가치관의 기준에서 합당하다고 판단되는 정치가 몇 명을 선정하여 소위 뉴라이트 후보로 밀어주는 일을 하려고 한다.  전국에 흩어진 3만 여명의 뉴라이트 동지들이 아무런 조건 없이, 대가없이 그들 후보자들을 밀어주고 당선되게 하는 운동을 펼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