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美항모 링컨호를 타보니
하루 물 소비량 1500t·계란 2160개
하루 물 소비량 1500t·계란 2160개
|
한 차례 착륙에 실패한 C-2 수송기는 다시 항모 주위를 크게 선회한 뒤 재도전해 착륙에 성공했다. 200m도 되지 않는 짧은 착륙거리
때문에 수송기 꽁무니의 쇠갈고리가 비행 갑판 바닥에 놓여있는 강철 로프에 걸려 갑자기 멈추면서 ‘청룡열차’를 타는 듯한 충격이 몸에 전해졌다.
|
링컨호는 길이 332.8m, 폭 76.8m로 축구장의 약 3배에 달하는 크기지만 시속 55㎞ 이상을 낸다. 만드는 데 4조5000억원이
들었고 유지하는 데 매년 3000억원 가량이 든다. 이 바다 위의 ‘움직이는 도시’에는 모두 5600여명(여성 10%)이 산다. 3개의 수술실과
8명의 의사를 갖춘 병원도 있다.
링컨호의 함재기(艦載機)가 갖고 있는 공격력은 웬만한 국가 전체의 공군력에 버금갈 만큼 위력적이다. FA-18 ‘호넷’과 이를 개량한
‘슈퍼 호넷’,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호크아이’, 수색 및 구조용 헬기, 전자전기(電子戰機) 등을 갖추고 있다. 보통 85대의 함재기가 탑재되지만
이날 비행갑판과 격납고에 실제로 실려 있던 것은 70여대였다.
갑판 위에 있는 4대의 C-13-1 증기 캐터펄트(catapult·사출기)는 30초마다 1대씩 호넷과 슈퍼 호넷 등을 쉴 새 없이 쏘아
이륙시켰다. 캐터펄트는 함재기가 100여m의 짧은 이륙거리를 갖고도 뜰 수 있도록 가속시켜주는 장비. 2t 무게의 승용차를 2400m 밖으로
내던질 수 있을 정도로 힘이 강하다.
|
입력 : 2006.04.01 00:11 12' / 수정 :
2006.04.01 00:14 47'
'軍事 資料 綜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조국을 지키는 세계의 여군들 (0) | 2006.04.01 |
---|---|
이공계 출신 '과학기술 특수부대' 창설 추진 (0) | 2006.04.01 |
RSOI연습 첫 참가 미 핵항공모함 공개 (0) | 2006.03.31 |
한미합동군사훈련 반대 (0) | 2006.03.30 |
국내개발 유도무기 (0) | 2006.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