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총리-노 대통령 차림새…´진정한 양극화´ | |||||
원자바오 ´10년째 같은 옷´…노대통령 ´독일제 모자, 프랑스제 자켓 미제 선글라스´ | |||||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11년 동안 같은 잠바를 입고 민정시찰에 나섰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노무현 대통령의 차림새가 새삼 주목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원 총리는 중국공산당 정치국 후보위원 시절인 1995년 겨울 산둥성 서우광시의 한 야채시장을 방문했고 2006년 춘제 때도 산둥성 허쩌시 등을 시찰했는데 이때 같은 점퍼를 입고 갔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30일 한 네티즌이 당시 두 장의 사진을 나란히 올려놓으면서 드러났다. 사진속의 원 총리는 초록색 빛바랜 면 잠바를 똑같이 입고 있었다. 최고위급 지도자로서 무려 10년 이상이나 같은 점퍼를 입은 그의 청백리적인 모습에 13억의 중국인들은 크게 감동하고 있으며 이 소식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도 놀라운 반응을 보이며 우리나라 정치인들에게도 귀감이 돼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네티즌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노무현 대통령 쪽으로 옮겨가면서 양측의 차림새를 비교하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산행때마다 바뀌는 노대통령의 ‘명품 등산복’을 상기시키지 않을 수 없다는 것. 실제로 노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의 북악산 산행에서 고급 브랜드의 명품 재킷과 선글라스, 장갑 등을 착용해 화제가 된 바 있었다. 작년 10월 30일 노대통령이 입었던 노란색 등산 재킷은 프랑스의 고급 브랜드 제품이었으며 점퍼는 시중 판매가가 40만원짜리 상품이었다. 또 3월말 출입기자들과의 산행에서는 미국의 고급 브랜드의 선글라스와 독일산 명품 모자 등을 착용했었다. 이에 대해 아이디 ‘iykim’은 “이 기사를 보니 노대통령의 등산복을 상기치 않을 수 없다”며 “그의 옷차림은 항상 달랐다. 독일제 모자, 프랑스제 자켓, 미제 선글라스, 심지어 프랑스제 면장갑 까지 착용했다”고 씁쓸해 했다. ‘jryoung’는 “우리나라 누구는 모델도 아니면서 항상 브랜드 등산복에 명품 썬그라스 쓰고 산에 오른다. 또 나랏돈으로 부부가 쌍꺼풀 수술도 한다”면서 “국민들 살림은 계속 오그라드는데...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고 냉소했다. 원 총리의 모습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그것과 투영시키는 의견도 상당수다. ‘starbh’는 “원 총리의 기사를 보니 이 정권이 모함하고 격하에 열 올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떠오른다”며 “그는 검소함 청렴함이 몸에 배어있었다. 서거 후 치부한 재산 하나도 없었으니 말이다. 양극화는 박대통령과 노대통령을 비교하면 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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