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외국작가 畵壇

[스크랩] [그림] [E. Manet] 풀밭 위의 점심식사 (1862-63)

鶴山 徐 仁 2006. 2. 4. 15:27

Luncheon on the grass

 

[Oil on canvas, 84 1/2 x 106 5/8 inches (214.88 x 271.02 cm), Private collection]

 

 

 

인상주의의 선구자로 알려진 Edouard Manet의 이 작품만큼 예술사에서 많은 물의를

일으킨 작품도 흔치 않을 것이다.

이 그림은 1863년 "낙선자 전시회"에 출품된 것으로 '목욕' 또는 '두 쌍의 남녀'라고도

불리며, '풀밭 위의 점심식사'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티치아노의 '전원 음악회'와 소실된 라파엘로의 작품을 모사한 레몽디의

판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여성 누드를 전혀 우화나 신화적인 베일로 감싸지 않고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등장인물도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뚜렷이 나타내고 있다.

그림 왼쪽에 앉아 있는 여인의 육체는 유백색의 투명한 피부대신 윤곽과 살집 묘사가

칙칙하기만 한 한 여인의 육체로 묘사되고 있다.

게다가 이 그림에는 정물화와 풍경화가 섞여 있다.

관중들은 이 작품에서 순수한 사실주의적 나체의 관념에 대해서, 즉 뚜렷한 윤곽선으로

거칠게 그려진 전혀 이상화되지 않은 형태의 나체에 대해 격렬한 항의와 비난을 쏟아

부었다.

그와 동시에 화면의 밝은 부분과 격렬하게 대조되는 그림자의 처리방식에도 충격을

받았다.

17세기 이후 그림 유형의 서열은 초상화, 역사화, 신화화가 첫 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풍경화와 정물화는 가장 저열한 장르에 속해 있었다.

또한 여성의 나체는 비너스, 다이아나, 혹은 이브 등 신화나 성서 속의 인물들에 빗대어만

묘사될 수 있었다.

그 당시 일상적인 장면이 회화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기 때문이다.

인상주의의 물결이 지나간 이후에야 겨우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티치아노, '전원음악회']

 

 

 

[Marcantonio Raimondi]

 

 

 

[Claude Monet]

 

 

 

 

[Pablo Pica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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