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스크랩]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_^*

鶴山 徐 仁 2006. 2. 4. 13:56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창가 사이로 촉촉한 얼굴을 내비치는 햇살같이
흘러내린 머리를 쓸어 올려주며







이마에 입맞춤하는
이른 아침같은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부드러운 모과 향기 가득한 커피 잔에
살포시 녹아가는 설탕같이
부드러운 미소로 하루 시작을







풍요롭게 해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분히 흩어지는 벗꽃들 사이로
내 귓가를 간지럽히며







스쳐가는 봄바람같이
마음 가득 설레이는 자취로







나를 안아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마른 포도밭에 떨어지는
봄비같은 간절함으로







내 기도속에 떨구어지는
눈물속에 숨겨진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속에서 영원히 사랑으로 남을







어제와 오늘
아니 내가 알 수 없는 내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블로그 > yoonsuk+unjoo1009

 
출처 : 블로그 > 은혜(恩惠) | 글쓴이 : 은혜 (恩惠)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