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숨기고 싶은 그리움

鶴山 徐 仁 2006. 2. 3. 14:24
  

      숨기고 싶은 그리움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않은 어느 햇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 같은 자유와 동심 같은 호기심을 빼앗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만 그리움을 주고 내게만 꿈을 키우고 내 눈 속에만 담고 픈 어느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눈을 슬프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작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만을 담기에도 벅찬 욕심 많은 내가 있습니다.

'文學산책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묻어둔 그리움  (0) 2006.02.03
뒤늦게 찾아온 그리움 하나  (0) 2006.02.03
뒤늦게 찾아온 그리움 하나  (0) 2006.02.03
아무래도 나는  (0) 2006.02.03
너를 지나치다  (0) 200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