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눈물로 쓴 편지

鶴山 徐 仁 2006. 1. 31. 14:56
      눈물로 쓴 편지 詩/낭송:眞光 쓰다가 지우고 또 쓰다가 지우고 밤이 새도록 당신을 향한 그리움 안고 가눌 길 없이 흐르는 눈물로,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러나 당신은 어디로 갔는지 사는 곳을 알 수가 없어 주소도 우표도 없는 이름만, 덩그러니 쓴 편지봉투를 불어오는 바람에 그대 사는 작은 창가에 내려 달라고 행여, 그 사람 만나거든 내 마음 전해 달라고 바람에 잊지 말라는 부탁과 함께 눈물로 쓴 편지가 마르기 전에 밤새 쓴 편지를 띄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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