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 십자가’는 기독교 시각으로 정보를 수집해 뉴스를 배급하는 독일 개신교 통신사(Nachrichtenagentur)의 상징이다.이 통신사는 주간 소식지인 ‘이데아 스펙트럼’을 통해 독일을 비롯한 세계 교회의 행사와 사건, 주장과 대안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담아내고 있다
‘시간 십자가’는 23차 독일 개신교회의 날의 심벌이다. 1989년 베를린에서 열린 이 대회의 주제는 ‘하나님 손 안에 있는 우리의 시간’으로,역사 한가운데에서 적극적으로 시대정신을 반영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쌍 물고기 십자가’는 독일에 있는 한인교회협의회의 엠블렘이다. 물고기 두 마리가 원을 그리고 있는 모양 사이에 십자가를 한 가운데 표현했다. 물고기 두 마리에는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곱게 색을 입혀 우리 민족의 상징인 태극 이미지로 표현했다
씨앗 십자가’는 성인을 위한 종교교육 프로그램인 독일 ‘식물학교 재단’(Stiftung Pflanzschule)의 심벌이다. 십자가를 배경으로 땅 속에서 발아하는 씨앗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제 막 움튼 씨앗은 십자가 안에 담겨있는 극적인 생명을 표현하고 있다. 삶의 단계로서 신앙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식물학교 프로그램은 씨앗으로부터 자라나는 생명의 모습과 흡사하다. 씨앗은 모든 생명의 잠재성이고,열린 가능성이다
‘아침 십자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개신교 교회봉사센터(Ev.Gemeindedienst) 십자가 심벌이다. 이곳은 ‘여가와 회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자료를 교회의 필요에 따라 공급하고 있다
‘어깨 십자가’는 독일 구제기금인 ORA의 심벌이다. ‘빈 어깨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캠페인처럼 스스로 도움을 자처하고 나선 친절함이 가득하다. 마치 어려울 때마다 빈 어깨를 빌려 주는 든든한 이웃을 연상케 한다
‘오선 십자가’는 독일 바이에른주 개신교회 성가대연합의 엠블렘이다. 악보에나 그릴 줄 알았던 오선을 사용해 구성한 십자가는 무한한 상상력을 담고 있다. 오선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드러내신 무한한 희생과 영원한 사랑을 음표 없는 선율로 표현하고 있다
‘왕관 십자가’는 독일 개신교 사회봉사국의 상징이다. 이것은 십자가의 양 어깨 위에 왕관을 얹은 모양을 하고 있다. 또는 그 반대로 고생을 많이 한 나귀의 구부러진 등처럼 느껴진다. 마르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에서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 위에 서 있는 자유의 군주이며 동시에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이라고 설명했다. 왕관 십자가는 왕이신 그리스도가 보이셨던 섬김을 따라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외짝 십자가’는 독일 뷔템베르그 주교회의 홀로 사는 남자를 위한 개신교 남성 프로그램 십자가이다. 든든하고 안정감이 있어 보이는 남성을 뜻하는 머리글자 ‘M’ 자를 기초로 그 오른편 어깨 위에 십자가를 얹었다
요한 십자가’는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요하네스 교회의 심벌이다. 요한의 머리글자인 ‘J’를 세로로 하고 독수리의 머리와 몸통을 가로로 해 십자가를 형상화한 것이다. 4복음서 중 요한복음의 별칭은 독수리이다
‘이삭 십자가’는 독일의 전국적 조직인 ‘빵과 과자를 만드는 그리스도인 모임’을 상징한다. 이삭 십자가는 밀 이삭 3개로 십자가 형태를 이루고 있다. 가로 막대에서 좌우의 길이가 서로 다르고 밀 이삭의 크기가 차이 나는 것은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상태임을 강조한다
‘자궁 십자가’는 독일 북부 바드 보데어케사에 있는 개신교 시민기숙학교의 상징이다. ‘E’(개신교)와 ‘H’(기숙학교) 두 머리글자를 결합해 만든 십자가 로고 한가운데 깊숙이 십자가를 담아냈다
‘자유 십자가’는 1965년 쾰른에서 열린 제12차 독일 교회의 날의 심벌이다. ‘자유 안에 있다’를 모토로 한 이 행사는 당시 세계가 겪고 있는 냉전으로 인한 부자유 상태를 풀 열쇠를 찾고자 했다. 십자가는 자유에 이르는 길이며,자유 그 자체이다
‘장미 십자가’는 독일 종교사회주의자연맹의 상징이다.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인 1926년에 창립한 종교사회주의자연맹은 당시 다양한 이데올로기의 조류와 분파 속에서 교회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 전국적 조직이다
세계의 십자가 상징(독일2) | 세계의 십자가 상징
‘두 돌판 십자가’는 독일성서공회의 상징이다. 십계명이 새겨진 2개의 돌판(출 34:29) 사이에 십자가를 형상화했다. 십계명과 십자가는 문자와 실체를 통해 거룩한 언약을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돌판 십자가는 책 중의 책인 성경을 뚜렷하게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두 돌판 십자가는 독일을 뜻하는 ‘D’와 성경을 의미하는 ‘B’를 이용한 문자 도안이기도 하다
‘두 방향 십자가’는 독일 발스로데에 본부를 둔 기독교 신도상조회(Gemeindehilfsbund)의 상징이다. 신도상조회는 오랫동안 기독교 영성훈련기관에서 일했던 하인리히 켐너 목사가 1992년에 창립했다. 그는 “사명은 묶여 있다. 위임은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공익기관인 신도상조회는 교회 안팎에서 일하는 봉사자들을 지원한다
‘디아스포라 십자가’는 독일 개신교회(EKD) 디아스포라 선교회(Diasporawerk)의 심벌이다. 디아스포라는 ‘흩어져 사는 자들’(요 7:35) ‘세계에 흩어져 사는’(약 1:1,벧전 1:1)이라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씨앗이 뿌려졌음을 뜻한다. 말 그대로 조국을 떠나 다른 민족들 사이에 뿌려져 사는 한 민족의 삶을 뜻한다
‘무지개 십자가’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선교축제인 미쉬오날레의 상징이다. 1979년에 시작한 이후 해마다 열리는 선교축제는 신앙을 널리 알리고 선교에 대한 관심을 높여 왔다. 라인강변에 위치한 산업박람회장은 해마다 선교장터로 이용돼 왔다
‘바람 십자가’는 묵상을 위한 십자가로 독일 뮌헨에 있는 가톨릭교회 피정의 집(Exerzitienhaus)의 심볼이다. 이곳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묵상 과정을 통해 영적 분별에 눈뜨게 하고,성경연구와 함께 그리스도인의 말씀생활을 지원한다
‘바퀴 십자가’는 독일 첼레(Celle)에 있는 루터교회(VELKD) 사역자들의 공동체적 삶을 묶어주는 프로젝트의 상징이다. 공동체성은 삶 뿐 아니라 죽음까지도 아우르고 있다
‘바흐 십자가’는 바흐를 기념해 설립한 국제 바흐아카데미(Internationale Bachakademie)의 심벌이다. 괴테는 바흐의 음악을 가리켜 “바흐의 음악은 천지창조 이전에 하나님이 자신과 나눈 대화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발자국 십자가’는 독일교회협의회(EKD)에 속한 24개 주교회의 하나인 라인란트 주교회가 공급하는 ‘역사와 통계 그리고 전망’에 대한 자료들을 표시하는 십자가 심벌이다
‘백장미 십자가’는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1483∼1546)의 문장(Luthers Wappen)이다. 전통적인 백장미 십자가는 한가운데 십자가는 검은 색,심장은 빨간 색,장미는 흰 색,장미의 테두리는 금색,그리고 바탕은 푸른 색으로 돼 있다
‘버팀목 십자가’(Anlegepoller)는 1981년 6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제19차 독일 개신교회의 날 상징이다. 나무 또는 쇠로 만든 버팀목(Klampe)은 항구에 튼튼히 붙박혀서 부두에 정박시킨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붙잡아 주는 구실을 한다
‘보리 십자가’는 독일 바덴주 교회 농민선교회의 상징이다. 바덴주는 독일 남서부에 있는 농업지역이다. 보리 이삭을 배경으로 십자가가 선명하다. 십자가 아래 다이아몬드 형상은 커다란 씨앗으로 땅에 묻힌 보물을 연상시킨다. 보리 이삭을 강조한 어두운 배경은 땅 또는 그늘처럼 느껴진다. 보리 십자가는 농민이야말로 땅에 묻혀 있는 보물을 캐는 소중한 사람임을 일깨워준다
‘보호 십자가’는 독일 형제봉사회(Bruderhilfe)의 상징이다. 지붕 아래에서 빵을 나누는 모습의 이 십자가는 삶의 동반자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빛 십자가’는 독일 비텐시 기독교사회봉사국이 발행하는 선교소식지 ‘사마리아인’(Der Samariter)의 로고이다. 흑백의 조형 구성을 통해 팔방으로 퍼지는 빛살 효과는 매우 단순하고 파장을 그리며 반복적 표현이 이채롭다
‘뿌리 십자가’는 독일 개신교여성봉사회(EFID)의 십자가 심벌이다. 언 땅에서도 사방으로 무성하게 돋아나는 새싹과 연결된 뿌리를 표현하고 있다. 땅에 묻혀 있던 노란 수선화의 알뿌리는 겨울에도 생명을 간직하고 봄이 되면 새싹을 틔운다
세계의 십자가 상징(독일) | 세계의 십자가 상징
‘갈림길 십자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독일 성지순례여행사(Biblische Reisen)의 심벌이다. 이스라엘은 물론 이집트 터키 시리아 요르단 등 기독교 역사유적지를 순례하고 연구하며 답사하는 전문 성지여행사답게 십자가를 상징으로 사용했다. 특히 성지순례를 강조해 위 부분에는 펼쳐있는 성경,아래 부분에는 산과 강,해안선,길을 상록수로 묘사했다
‘갱신 십자가’는 독일 가톨릭교회의 동유럽인을 위한 연대 기금을 상징한다. 십자가는 고정 불변한 붙박이가 아닌 변화와 새로움을 추구한다. 수평과 수직이 교차하는 전통적인 십자 구조는 십자가의 골격을 유지한 채 2개의 꺾쇠를 통해 변형됐다. 단순하면서 하늘을 부유하는 바람개비처럼 자유롭다. 남을 돕는 일은 바로 나를 자유롭게 하는 일이다
‘격자 십자가’는 독일 기독교사회봉사국의 세계교회 원조프로그램을 뜻한다. 교회와 교회 사이의 봉사와 후원을 상징하는 십자가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것은 하나의 경향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진행되고 있다
‘경건 십자가’는 독일 네카어 강변 슐츠 지방에 있는 키르히베르크 수도원(Kirchberg Kloster)의 십자가 심벌이다. 경건 십자가는 방추(紡錘) 모양의 원형과 동방교회 십자가로 이루어져 있다
‘고리 십자가’는 ‘말의 고리’라는 소식지에 담겨 있는 십자가 심벌이다. 말의 고리는 연약한 이들,즉 청각장애인과 환자들 그리고 노인들을 향한 위로의 편지인데 기쁨과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말 그대로 복음이었다. 이 복음은 청각장애인에게는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친구로,병원의 환자들에게는 따뜻한 봄소식으로,외로운 노인들에게는 집 떠난 자식이 되어 정기적으로 찾아온다
‘교차로 십자가’는 독일 중부지역 마이너츠하겐에 위치한 노르트헬레 수양관의 십자가이다. 이곳은 베스트팔렌 주교회의 남부 산간지역 5개 지방교회인 이젤론,뤼덴샤이드,플레텐베어그,지겐 그리고 뷔트겐슈타인에 속한 100여 교회가 연합해 세운 수양시설이다
‘꽃 십자가’는 병원에서 환자를 위해 기도와 예배는 물론 상담 봉사를 하는 독일 개신교 원목실의 심벌이다. 십자가는 아픔 가운데서 고난을 통해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신비이다
‘꽃무늬 십자가’는 뮌헨에 있는 개신교 상담소의 십자가 심벌이다. 개신교 상담소는 특히 부부,부모와 자녀,청소년 등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Psychologische Beratung)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나침반 십자가’는 독일 에쎈시의 가톨릭 계통 초등학교 안내홍보물 표지에 담긴 십자가이다. 신앙교육은 자신의 나침반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이해시키는 일이다
‘눈동자 십자가’는 루터교 선교회(Ev Luth Missionswerk)의 상징이다. 십자가와 함께 눈동자를 형상화해 세계와 인간에 대한 그리스도교다운 안목을 갖고자 했다. 눈동자 십자가의 의미는 ‘시점’(視點) 그 자체이다
‘눈망울 십자가’는 베를린 선교회의 상징이다. 눈망울은 눈동자를 보호하는 우리 몸의 가장 예민한 부분이다. 눈망울 십자가는 눈자위 안에 지구모양을 한 눈동자를 그려넣었고 한가운데 동공에 십자가가 교차하고 있다
‘꽃잎 십자가’는 독일 스투트가르트 성 게오르그(St.Georg)교회의 음악 연주 프로그램에 수록된 십자가이다. 한 달에 한 차례씩 주일 예배를 마친 후에 열리는 연주회인데,이를 ‘마티네’(Matinee) 즉 오전공연이라고 부른다
‘다움 십자가’는 독일 ‘교육과 학술 노동조합’(GEW)의 장애인 특수교육위원회가 25주년을 맞아 발행한 메모랜덤 표지에 있는 심벌이다
‘달음질 십자가’는 독일 자를란트의 교회와 체육연맹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동작업(Arbeitskreis Kirche und Sport im Saarland)을 상징한다
‘돛 십자가’는 독일 선원선교회(Deutsche Seemannsmission e.V)의 심벌이다. 배의 돛대 위에서 펄럭이는 푸른 깃발은 안전한 항해의 인도자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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