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나는 國益을 위해 물러난다"

鶴山 徐 仁 2005. 12. 24. 14:40
"나는 國益을 위해 물러난다"
닉슨 대통령의 사임 연설(1974년 8월8일). "어떻게 되더라도 저는 사실 끝까지 가보고 싶었습니다"
“對外的으로는 평화, 對內的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없는
 번영을 위해서 전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나 개인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몇 달씩 싸움을 계속하게 되면, 대통령과 의회
 모두의 시간과 관심이 그곳에 거의 모두 빼앗길 것입니다”
 
번역: 李南圭   
 [연설의 배경] 유명한 Watergate 사건으로 인해 탄핵재판을 받을 위기에 몰리자 닉슨 대통령은 1974년 8월8일 자진 사임을 선택한다. 이 사건은 공화당 당원 일부가 민주당 선거대책본부가 있는 워싱턴의 워터게이트빌딩에 침입하여 도청 장치를 설치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일로, 체포된 피의자 및 그 직속상관이 고발되는 것만으로 끝나는 듯하였으나, 차츰 권력 투쟁의 양상으로 바뀌게 되었다. 우선 체포된 ‘워터게이트 세븐’의 한 사람인 맥코드는 재판에서 백악관이 워터게이트 사건 진상의 은폐를 지시했으며 피고인들은 침묵을 지키고 무죄를 주장하라는 백악관의 압력을 받았다고 증언하였다. 그 후 미첼 공화당 대통령 선거본부장(前 법무장관), 닉슨의 보좌관들도 직접 관여한 것이 밝혀져 사임하였으나 닉슨 대통령 자신은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진상규명을 위해 임명된 칵스 특별검사 및 럭켈스하우스 법무차관을 대통령이 해임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리처드슨 법무장관이 사임한 후부터 대통령 자신과 그 측근 및 주요 각료가 사건에 관여하였다는 의혹이 짙어졌고 닉슨은 점점 더 궁지로 몰린다.
 
 한편 닉슨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애그뉴 부통령의 대통령 승계를 막기 위하여 애그뉴가 부통령에 취임하기 이전에 출신 州에서 범한 독직을 고발해, 닉슨 대통령으로 하여금 부통령을 해임시키고 G.R.포드를 후임으로 임명하게 만들었다. 그런 연후에 닉슨이 사건과 무관한 것을 증명하려고 제출한, 백악관 대화 녹음 테이프도 별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이 테이프를 통해서 닉슨이 상스러운 말을 사용하였거나 조작된 사실이 녹음되어 있는 점, 대통령이 원수의 자격으로 외국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보석을 부인에게 준 사실, 닉슨의 탈세 사실 등이 차례차례 언론에 폭로되었다. 1974년 7월20일 하원 사법위원회가 대통령 탄핵을 위한 심리를 시작하고 의회의 공화당 지지 세력도 닉슨에게 등을 돌리자 닉슨은 마침내 사임을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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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여러분, 이 연설은 제가 이 나라의 역사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수많은 결정을 내렸던 이 집무실에서 행하는 37번째 연설입니다. 그 연설은 하나 하나가 모두 國益(국익)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고 있는 문제를 여러분과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공직 생활을 통해 결정을 내릴 때마다 항상 그것이 최선의 국익에 부합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저는 워터게이트의 길고 어려운 기간을 통해서, 여러분이 선출해준 대통령직의 임기를 마치기 위해서 끈기 있게 노력을 다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며칠 동안, 저는 그런 노력을 계속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정치적 기반이 의회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기반이 있는 한, 저는 그 헌법 절차가 이행되도록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일부러 복잡하게 만든 그 절차의 정신을 배반하는 것이며, 헌정을 불안하게 만드는 위험한 선례를 만들게 된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반이 사라지게 되자, 저는 이제 헌법상의 목적은 달성되었고, 이런 과정을 더 질질 끌 필요가 없어졌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이 되더라도 저는 사실 끝까지 가보고 싶었습니다. 우리 가족들도 한결같이 그렇게 하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국익은 개인의 이익보다 우선해야 합니다.
 저는 의회 및 그밖의 지도자들과 논의한 끝에, 워터게이트 사건 때문에 제가 대통령으로서 내려야 할 어려운 결정들을 뒷받침하고 대통령직을 국익에 따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의회의 지지를 얻지 못하게 될지 모른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임기가 끝나기 전에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은 본능적으로 견딜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저는 미국의 이익을 앞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은 각자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대통령과 의회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은 더욱 그렇습니다.
 
 대외적으로는 평화, 대내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없는 번영을 위해서 전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내 개인의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몇 달씩 싸움을 계속하게 되면, 대통령과 의회의 모든 시간과 관심이 그 곳에 거의 모두 빼앗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내일 정오를 기해 대통령직을 사임하려고 합니다. 포드 부통령이 이 자리에서 대통령으로 선서를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던 때 가졌던 미국의 위대한 희망을 회상하면, 저는 커다란 슬픔을 참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2년 반 동안, 여러분을 위해서 그 희망을 성취하기 위해 이 집무실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지휘권을 포드 부통령에게 인계하게 되었으므로, 10개월 전 그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을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미국의 리더십은 훌륭한 사람에게 맡겨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부통령에게 인계하면서, 내일부터 그의 어깨를 짓누를 무거운 책임감을 저도 함께 느끼고 있으며, 그가 필요로 할 모든 국민의 이해와 인내, 협조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대임을 물려받은 포드 대통령은 우리들 모두의 도움과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면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나라의 상처를 치유하고, 지난 수개월 동안의 나쁜 감정과 분열을 과거사로 돌리며, 위대하고 자유로운 국민의 힘과 단결의 중심에 놓여 있는 공통의 이상을 다시 발견하는 것입니다.
 저는 저의 사임이 이 나라에 절실히 필요한 그 치유 과정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과정에서 제가 야기했을지도 모르는 모든 상처들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판단을 잘못한 일이 있었다면---실제로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만---그것은 모두 그 시점에서는 국익에 가장 부합된다고 믿고 내린 판단이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어려웠던 지난 몇 달 동안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 내가 가는 길이 옳다고 믿었기 때문에 나를 밀어준 우리 가족과 친구들, 기타 여러분들에게는 그 고마움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저를 지지할 수 없었던 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저를 반대했다고 해서 제가 여러분에게 무슨 원한을 가지고 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 하면 비록 우리들의 판단이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궁극적으로 볼 때, 우리 모두는 오직 국익만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제 힘을 합쳐 우리 공동의 목적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새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시다.
 저는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이 자리를 떠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지난 5년 반 동안 여러분의 대통령으로서 봉사하는 특권을 가졌던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기간은 우리나라와 세계의 역사에서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우리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성과가 이루어졌습니다. 그것은 행정부와 의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일치된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은 그에 못지않게 심각하며, 따라서 계속 의회와 국민은 새로운 행정부와 협조하고 지지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긴 (월남)전쟁을 끝냈습니다. 그러나 영속적인 평화를 이 세계에 정착시키려는 일에서 우리 앞에 놓인 목표는 그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는 평화의 구조를 완성시켜, 이 세대가, 다시 말해서 우리 미국인의 세대가 하나의 전쟁을 끝냈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전쟁도 방지했다고 온 세계 사람들이 칭찬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미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사이를 4분의 1세기 동안이나 가로막았던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중화인민공화국에 살고 있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우리들의 적이 아니라 친구가 되며, 그런 상태가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중동에는 1억이나 되는 인구가 아랍 여러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그 대부분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를 적으로 간주하고 있었지만, 이제 그들은 우리를 친구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우정을 계속 돈독히 해서 중동에 평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문명의 요람이 문명의 무덤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소련과 함께 중요한 돌파구를 열어서 핵무기 제한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핵무기를 제한하는 데 그치지 말고, 감축을 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이 공포의 무기를 파괴해서 문명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고, 핵전쟁의 위협이 이 세계와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소련과 새로운 관계를 열었습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고 확장해서, 이 세계의 두 강대국이 대결보다는 협조를 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등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무서운 빈곤, 심지어는 굶주림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전쟁을 위한 생산에서 평화를 위한 생산 증가로 목표를 돌려서, 비록 우리 시대에는 어려울지 몰라도 우리 아이들의 시대에는 온 세계 사람들이 인간답게 사는 데 필요한 생필품을 가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게 해야 합니다.
 이곳 미국에서는 다행히도 대부분의 우리 국민이 자유의 혜택뿐만 아니라, 높은 생활 수준을 누리고 있고, 세계의 기준으로 보면 풍요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좀더 나은 직장을 더 많이 만드는 데 그치지 말고, 모든 미국인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들이 현재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없는 번영을 달성하는 쪽으로 목표를 추진해야 합니다.
 
 저는 4분의 1세기가 넘는 공직 생활에 걸쳐 이 격랑의 역사를 겪었습니다. 저는 제가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서 싸웠습니다. 저는 저에게 부과된 의무와 맡겨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때로는 성공했고, 때로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언제나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격투기장에 뛰어든 사나이에 대해서 한 이야기에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먼지와 땀, 피로 범벅이 된 얼굴을 한 사람. 용감하게 싸우긴 하지만---무슨 일에나 실수와 실패는 있게 마련이므로---계속 실수하고, 실패하는 사람, 그런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위대한 열정과 위대한 헌신을 아는 사람,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해 몰두하는 사람, 잘 되면 성취의 승리감을 알고, 최악의 경우 실패를 해도 최소한 과감하게 도전을 하다가 실패를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오늘 밤, 여러분에게 맹세를 하겠습니다. 내 몸에 생명의 숨결이 남아 있는 한 저는 그런 정신으로 계속 살아가겠습니다. 저는 하원의원, 상원의원, 부통령, 대통령으로서 헌신했던 시기에 추구했던 위대한 목표, 즉 미국만이 아니라 세계의 평화를 추구하고, 우리 모든 국민의 번영과 정의, 기회를 위해서 계속 일하겠습니다.
 
 이 모든 목표 가운데, 제가 지금까지 헌신해 왔고, 또 내가 살아 있는 동안 계속 헌신하려고 하는 목표 하나가 있습니다.
 5년 6개월 전, 제가 처음 대통령 취임 선서를 했을 때, 저는 “세계의 평화라는 목표를 위해 내 직책, 정력, 그리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지혜를 집중시키겠다”고 신성한 약속을 했습니다.
 그 이후 저는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오늘날 세계는 미국인뿐만 아니라 온 세계 사람들에게 그전보다 더 안전한 곳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아이들은 전쟁터에서 죽기보다는 평화 속에서 살게 될 찬스가 그전보다 훨씬 더 많아졌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제가 대통령 선거전에 처음 뛰어들었을 때 가장 이루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이제 대통령직을 떠나면서 저는 다른 어느 것보다도 이것이 제가 여러분과 우리나라에 바치는 遺産(유산)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집무실에서 일하면서, 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한 식구 같은 친밀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 집무실을 떠나면서 저는 하나님의 은총이 여러분의 앞날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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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sident Richard M.Nixon’s Resignation
 Speech(August 8, 1974)
 
 “To continue to fight through the months ahead for my personal vindication would almost totally absorb the time and attention of both the President and the Congress in a period when our entire focus should be on the great issues of peace abroad and prosperity without inflation at home.”
 
 Good evening. This is the 37th time I have spoken to you from this office, where so many decisions have been made that shaped the history of this Nation. Each time I have done so to discuss with you some matter that I believe affected the national interest.
 In all the decisions I have made in my public life, I have always tried to do what was best for the Nation. Throughout the long and difficult period of Watergate, I have felt it was my duty to persevere, to make every possible effort to complete the term of office to which you elected me.
 In the past few days, however, it has become evident to me that I no longer have a strong enough political base in the Congress to justify continuing that effort. As long as there was such a base, I felt strongly that it was necessary to see the constitutional process through to its conclusion, that to do otherwise would be unfaithful to the spirit of that deliberately difficult process and a dangerously destabilizing precedent for the future.
 But with the disappearance of that base, I now believe that the constitutional purpose has been served, and there is no longer a need for the process to be prolonged.
 I would have preferred to carry through to the finish whatever the personal agony it would have involved, and my family unanimously urged me to do so. But the interests of the Nation must always come before any personal considerations.
 From the discussions I have had with Congressional and other leaders, I have concluded that because of the Watergate matter I might not have the support of the Congress that I would consider necessary to back the very difficult decisions and carry out the duties of this office in the way the interests of the Nation would require.
 I have never been a quitter. To leave office before my term is completed is abhorrent to every instinct in my body. But as President, I must put the interest of America first. America needs a full-time President and a full-time Congress, particularly at this time with problems we face at home and abroad.
 To continue to fight through the months ahead for my personal vindication would almost totally absorb the time and attention of both the President and the Congress in a period when our entire focus should be on the great issues of peace abroad and prosperity without inflation at home.
 Therefore, I shall resign the Presidency effective at noon tomorrow. Vice President Ford will be sworn in as President at that hour in this office.】
 As I recall the high hopes for America with which we began this second term, I feel a great sadness that I will not be here in this office working on your behalf to achieve those hopes in the next 2 1/2 years. But in turning over direction of the Government to Vice President Ford, I know, as I told the Nation when I nominated him for that office 10 months ago, that the leadership of America will be in good hands.
 In passing this office to the Vice President, I also do so with the profound sense of the weight of responsibility that will fall on his shoulders tomorrow and, therefore, of the understanding, the patience, the cooperation he will need from all Americans.
 As he assumes that responsibility, he will deserve the help and the support of all of us. As we look to the future, the first essential is to begin healing the wounds of this Nation, to put the bitterness and divisions of the recent past behind us, and to rediscover those shared ideals that lie at the heart of our strength and unity as a great and as a free people.
 By taking this action, I hope that I will have hastened the start of that process of healing which is so desperately needed in America.
 I regret deeply any injuries that may have been done in the course of the events that led to this decision. I would say only that if some of my judgments were wrong, and some were wrong, they were made in what I believed at the time to be the best interest of the Nation.
 To those who have stood with me during these past difficult months, to my family, my friends, to many others who joined in supporting my cause because they believed it was right, I will be eternally grateful for your support.
 And to those who have not felt able to give me your support, let me say I leave with no bitterness toward those who have opposed me, because all of us, in the final analysis, have been concerned with the good of the country, however our judgments might differ.
 So, let us all now join together in affirming that common commitment and in helping our new President succeed for the benefit of all Americans.
 I shall leave this office with regret at not completing my term, but with gratitude for the privilege of serving as your President for the past 5 1/2 years. These years have been a momentous time in the history of our Nation and the world. They have been a time of achievement in which we can all be proud, achievements that represent the shared efforts of the Administration, the Congress, and the people.
 But the challenges ahead are equally great, and they, too, will require the support and the efforts of the Congress and the people working in cooperation with the new Administration.
 We have ended America’s longest war, but in the work of securing a lasting peace in the world, the goals ahead are even more far-reaching and more difficult. We must complete a structure of peace so that it will be said of this generation, our generation of Americans, by the people of all nations, not only that we ended one war but that we prevented future wars.
 We have unlocked the doors that for a quarter of a century stood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We must now ensure that the one quarter of the world’s people who live in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will be and remain not our enemies but our friends.
 In the Middle East, 100 million people in the Arab countries, many of whom have considered us their enemy for nearly 20 years, now look on us as their friends. We must continue to build on that friendship so that peace can settle at last over the Middle East and so that the cradle of civilization will not become its grave.
 Together with the Soviet Union we have made the crucial breakthroughs that have begun the process of limiting nuclear arms. But we must set as our goal not just limiting but reducing and finally destroying these terrible weapons so that they cannot destroy civilization and so that the threat of nuclear war will no longer hang over the world and the people.
 We have opened the new relation with the Soviet Union. We must continue to develop and expand that new relationship so that the two strongest nations of the world will live together in cooperation rather than confrontation.
 Around the world, in Asia, in Africa, in Latin America, in the Middle East, there are millions of people who live in terrible poverty, even starvation. We must keep as our goal turning away from production for war and expanding production for peace so that people everywhere on this earth can at last look forward in their children’s time, if not in our own time, to having the necessities for a decent life.
 Here in America, we are fortunate that most of our people have not only the blessings of liberty but also the means to live full and good and, by the world’s standards, even abundant lives. We must press on, however, toward a goal of not only more and better jobs but of full opportunity for every American and of what we are striving so hard right now to achieve, prosperity without inflation.
 For more than a quarter of a century in public life I have shared in the turbulent history of this era. I have fought for what I believed in. I have tried to the best of my ability to discharge those duties and meet those responsibilities that were entrusted to me.
 Sometimes I have succeeded and sometimes I have failed, but always I have taken heart from what Theodore Roosevelt once said about the man in the arena, “whose face is marred by dust and sweat and blood, who strives valiantly, who errs and comes short again and again because there is not effort without error and shortcoming, but who does actually strive to do the deed, who knows the great enthusiasms, the great devotions, who spends himself in a worthy cause, who at the best knows in the end the triumphs of high achievements and who at the worst, if he fails, at least fails while daring greatly.”
 I pledge to you tonight that as long as I have a breath of life in my body, I shall continue in that spirit. I shall continue to work for the great causes to which I have been dedicated throughout my years as a Congressman, a Senator, a Vice President, and President, the cause of peace not just for America but among all nations, prosperity, justice, and opportunity for all of our people.
 There is one cause above all to which I have been devoted and to which I shall always be devoted for as long as I live.
 When I first took the oath of office as President 5 1/2 years ago, I made this sacred commitment, to “consecrate my office, my energies, and all the wisdom I can summon to the cause of peace among nations.”
 I have done my very best in all the days since to be true to that pledge. As a result of these efforts, I am confident that the world is a safer place today, not only for the people of America but for the people of all nations, and that all of our children have a better chance than before of living in peace rather than dying in war.
 This, more than anything, is what I hoped to achieve when I sought the Presidency. This, more than anything, is what I hope will be my legacy to you, to our country, as I leave the Presidency.
 To have served in this office is to have felt a very personal sense of kinship with each and every American. In leaving it, I do so with this prayer: May God’s grace be with you in all the days ahead.
 
 
 * 번역·해설 李南圭 디지틀조선 편집위원·前 조선일보 외신부장·駐美특파원
 
[ 2005-12-24, 23: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