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약속..
/ 이해인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 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픈 12월 12월엔 묵은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 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
|
'文學산책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서정주 / 귀촉도 (0) | 2005.12.17 |
---|---|
그가 날 찾아준다면/채련 (0) | 2005.12.16 |
[스크랩] 가을 노래 / 이해인 (0) | 2005.12.16 |
사랑의 뒤안길 (0) | 2005.12.15 |
처음처럼 (0) | 2005.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