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클래식. 오페라

[스크랩] ♡ 클래식 음악의 역사 ♡

鶴山 徐 仁 2005. 12. 16. 13:43
(1) 고대음악

음악이 어느 때부터 인간 세계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많은 민족들은 신이 음악을 만들었다는 신수설(神授設)과 자연 발생설(自然發生設)을 믿고 있다. 음악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학자들의 많은 학설도 있으나 결정적인 것은 없다. 그 중 독일의 음악학자인 C.작스(Curt Sacks 1881-1959)는 선율의 발생 과정을 설명하면서 <음악은 노래하는 노래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을 제창하였다.
인류가 발생하여 오랜 기간을 통해 짧은 억양을 붙여 부르는 소리는 멜로디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고대의 음악은 고대의 이집트 페르시아와 아라비아의 중간인 오늘날의 이라크 지방에 해당하는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 오늘날의 이스라엘, 유대, 페니키아안 팔레스티(Palestina), 오늘날의 터어키인 소아시아, 그라이스 드으이 나라에서 발달했는데 로마가 이들 나라를 통일할 때까지는 각기 그 지방에서 발달하였다.

그리고 인도와 중국 등의 민족도 대단히 우수한 음악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더구나 고대 그리이스와 같은 나라는 음악을 단지 제사와 오락뿐만 아니라 매우 지적으로 다루었으며 음악에 대한 철학성, 윤리성과 같은 형이상학적인 요소가 논의되었고 과학적인 연구를 했으며, 음악을 교육상 대단히 중요시하였다. 그러므로 고대의 대부분의 음악 문화는 그리이스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음악은 역사의 흐름을 구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혹자는 고대의 음악의 위에서 언급한 대로 기원전 5000년 경부터 3세기 경까지라고 하였다.그러나 또 어떤 학자는 음악의 시작에서 그리스도교 음악이 융성할 때까지를 고대 음악으로 구분하고 있다.

1) 고대 동방의 음악 : 인도, 바빌로니아, 앗시리아, 이집트, 이스라엘 등의 음악은 기원전부 터 융성했던 기록이 있는데, 앗시리아, 이집트에는 하프, 나팔, 큰북, 심벌즈 등의 악기가, 이스라엘에서는 비파와 같은 현악기가 사용됐다.

2) 고대 그리스 음악 : 고대 민족 중 가장 문화적인 민족이어서 학문과 예술에 많은 발달을 보았다. 시와 결부된 음악이 발달했고, 피타고 라스는 현재 쓰이고 있는 음계의 바탕이 되는 피타고라스조를 만들어 내기도 했으며, 악보의 시초인 문자보를 발명하였다. 그리스 음악은 오 늘날 서양 음악의 토대가 된 것이다.

3) 고대 이집트 음악 : 기원전 3000여년 전부터 높은 문화를 가진 이집트는 여러 가지 타악기를 쓰고 있었다.

4) 고대 로마 음악 : 그리스 음악을 계승한 로 마(BC146년에 그리스를 멸망시킴)는 그리스의 음악가를 데려다 그 음악을 생활의 장식 또는 관능의 자극으로 썼을 뿐이며, 계속되는 전란으 로 필요상 취주악기를 중시하여 군악대를 조직 함.


(2) 중세음악

유럽에서 4~5세기 무렵부터 15세기 전반 무렵까지 전개된 음악의 총칭. 중세 유럽의 음악은 그리스도교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 가운데 비롯되었다. 고대 그리스도교시대부터 교부(敎父)들은‘천사의 노래소리의 모방’,‘하느님을 찬양하는 목적으로 노래할 것을 요구하였다. 중세 전반을 통해서 종교음악은 성악을 주체로 하고 음악의 자율적 발전보다도 가사의 내용을 바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하였다.
이에 비해서 음유시인(吟遊詩 人)의 노래와 가곡을 비롯한 세속음악은 현세적인 인간 감정을 솔직하게 노래하며 음악의 자율적인 발전을 존중하고 또 악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였다. 특히 12∼13세기 프랑스 의 음유시인이 지은 사랑의 노래와 무훈시 등이 그러하다. 또한 기법적으로는 그레고리오 성가와 같이 단선율음악과 폴리포니음악이라고 하는 두 가지의 대비적인 형태를 취하면서 발전하였다.

이렇게 중세 유럽음악은 한편으로는 종교와 세속의 대립, 또 한편으로는 단선율과 폴리포니의 대립을 각각 내포하면서 다른 지역, 다른 시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자적 특징을 나타내며 발전하여 후세의 유럽음악 발전의 방향과 기초를 만들어 놓았다.
그 발전의 중심은 프랑스였으며 이탈리아·영국이 그 뒤를 이었고, 독일·에스파냐 등은 비교적 뒤떨어졌다. 시기적으로는 7세기부터 9세기에 이르는 그레고리오성가의 형성과 발전기, 13세기 노트르담악파의 폴리포니의 발전이 가장 중요하며,그 후 14세기의 아르스 노바를 거쳐 르네상스음악의 시대로 이행한다. 특히 14세기경 헤브라이의 다비드왕은 음악을 장려하고 스스로 연주를 하기도 했다.

주로 기독교 음악이 발달했던 시기로, 단선 음악(Monody)에서 다성 음악(Polyphony) 으로 옮겨 이것이 완성된 시기이기도 하다.

1) 교회 음악 :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자 (313년) 교회 음악이 발달하고 그레고리안 성가가 많이 불리워졌다.

2) 악보의 발달 : 9C에 네우마 부호가 생기고 14C에는 지금의 보표(오선, 음표)가 생겼으며 음표도 네모에서 둥근 것으로 변하였다.

3) 악기 : 성악이 주가 되고 기악은 반주에 사 용하였으며 류우트와 같은 악기가 생겼다.

4) 세속음악 : 12∼13세기에 발달된 세속 음악은 8세기경부터 각지를 돌아다니던 음유시인 (吟遊詩人)이 점차 확대되어 11세기경부터는 프랑스 동남부에 트루바두르(Troubadour)라는 가인이 생기고, 북부에는 트루베르(Trouveres) 가 탄생하였으며, 12세기말에는 도이칠란트에 민네젱거(Minne Sanger)가 탄생되었는데 15세기경에는 시민 계급 사이에 확대되어 마이스터 징거(Meistersinger)가 되었다.

5) 로마네스크(Romanesque)음악 : 7∼9세기 사이 로마를 중심으로 하여 발달한 단성적인 교회 음악 양식이다.

① 밀라노의 성 암브로시우스(St.Ambrosius, 340∼397)는 성가의 완성을 꾀하여 4선법을 만들고, 이어 로마의 교황 그레고리우스(Gregori-us, 540∼604)는 8교회선법을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한 단성 성가를 제정했는데, 이것을 그레고리안 성가라 한다.

② 950년경 이탈리아의 승 귀도 다레쪼는 4선 보표와 음계명을 만들어 계명 창법을 창안하고, 성가에 네우마(Neuma)라는 기보법을 썼다.

6) 고딕(Gothic)음악 : 10∼15세기에 네델란드와 로마를 중심으로한 다성적인 교회 음악과 단성 적인 세속 음악 양식으로, 신예술(Ars nova)운동이 일어났고, 기보법은 정량음표를 사용하였다.


(3) 르네상스 음악 (Renanissancs Music : 1420년 ~ 1600년)

문예부흥의 영향을 받아 '인간의 음악'이 꽃피기 시작하였다. 매끄럽고 유순한 선율의 흐름, 합리적인 대위법에 의한 작곡기법, 풍요하면서도 알맞게 억제된 표현력에 의해 음악적 균제미의 이상을 추구했던 시대이다.

① 4선법이 첨가되어 12교회 선법이 사용되었다.
② 무반주 합창곡(A cappella)이 많이 작곡되었다.
③ 음악 예술이 교회를 떠나 자유롭게 활동했다.
④ 자유로운 대위법으로 작곡된 세속 가요들이 많았다.
⑤ 로마 악파가 대두되면서 팔레스트리나는 복잡해진 대위법을 단순화하는 등
종교음악에 많은 업적을 세웠다.
⑥ 독일에서는 랏소가 불협화음과 선율의 대비를 과감하게 사용하였다.
⑦ 루터의 종교 개혁으로 독일 특유의 코랄 (Choral)이 신교회의 음악으로 사용되었다.


(4) 바로크 음악 (Baroque Music)

17세기∼18세기 전반, 독일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발달하였으며 대위법의 융성기였던 르네상스와 화성법의 융성기인 고전파 음악 사이에서 대위법과 화성법이 교차하는 다채로운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 시기에는 단성 음악(Homophony Music)이 크게 발전되었으며, 오페라를 비롯한 오라토리오(Oratorio), 칸타타(Cantata), 수난곡 (Passi -on) 등의 성악곡과 소나타, 모음곡, 합주협주곡, 푸가, 협주곡 등의 기악곡이 발전한 시기이다. 또한 이 시대의 음악은 찬란하고 호화스러우며 다소 복잡한 음악이다.

(이 시기에 장조, 단조가 확정되어 사용됨)

(1) 전기 바로크 시기

1)몬테 베르디(C. Monteverdi: 1567∼1643,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방향에 기초를 닦고 근대 음악의 방향을 확정. 1606.2. '오르페오' 상연(最古의 Opera)

[작품] 오르페오(Orfeo).

2)비발디(A. Vivaldi: 1678?∼1741, 이탈리아): 오라토리오, 오페라, 기악곡을 많이 작곡함. (빨강 머리의 사제)

[작품] 협주곡 사계(四季).


(2) 후기 바로크 시기

1) 바하(J. S. Bach, 1685∼1750. 독일): 대위법 음악의 완성자로 복음악의 최고봉을 이루었다. 그가 지은 오르간 음악과 종교 음악은 특히 훌륭하다. 음악의 아버지. 피아노곡집', '마태 수난곡'.

2)헨델(G. F. Handel, 1685∼1759, 독일): 영국에 귀화하여 살면서 귀족 사회에 음악을 보급했다. 그의 음악은 아름다운 가락과 정리된 화성으로 감정적이고 극적인 음악을 작곡했다. 음악의 어머니 '메시아', 모음곡 '수상 음악', '왕궁의 불꽃놀이' 등


(5) 고전음악(Classic Music)

음악사상(音樂史上) 바흐와 헨델의 시대를 지나 베토벤이 세상을 떠나기까지(1827)의 음악. 대체로 18세기 중엽부터 19세기 초에 걸쳐서 오스트리아의 빈(Wien)을 중심으로 화성적 단성 음악이 발달한 시기이다. 고전파의 어원에해당하는 라틴어 classicus는 계급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 문학에서는 모범적이고 영속적이며 고대 그리스 ·로마 사람들의 미적 이상을 추구한 것을 가리킨다.

(1) 형식미를 존중한 화성적 단성 음악으로 그 작풍(作風)은 단순, 명쾌, 간결하다.
(2) 객관적이며 균제적(均齊的)이다.
(3) 절대 음악이 발달하였다.
(4) 셈여림의 변화와 조바꿈이 중요시 되었다.
(5) 소나타 형식이 완성되었고 소나타, 실내악, 협주곡 및 교향곡과 같은 기악 곡조가
많았으며 성악곡도 상당한 발전을 보았다.

1) 하이든(J. Haydn, 1782∼1809, 오스트리아): 관헌악의 악기 편성을 체계화하였고 교향곡, 실내악, 소나타 등 고전 음악을 완성시키는데 크게 공헌하였으며, 이를 확립시켰다. 교향곡의 아버지. '황제', 교향곡 '놀람', '고별', '시계', '군대' 등

[작품] 현악4중주

(참고) 하이든의 특징: 작품 이 밝고 즐거워 사람의 마음에 생기를 넣어준 다.

2) 모짜르트(W. A. Mozart, 1756∼1791, 오스트리아): 35세에 세상을 떠났으나 오페라, 교향 곡, 실내악, 협주곡에 이르기까지 1,000여곡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다.

[작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마적', '돈 죠 반니',
교향곡 '주피터' 등

(참고) 모짜르트의 특징: 하이든에 의해 완성된 고전 형식에 우미한 요소를 넣어 아름다운 예술로 만들었다.

3) 베토벤(I. Van. Beethoven, 1770∼1827, 독일): 고전파 음악을 가장 높은 경지에 올려 놓았으며, 낭만파 음악의 길을 열어 19세기 이후의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작품] 교향곡 '영웅', '운명', '전원', '합창',
피아노 소나타 '비창', '열정', '월광',
피아노 협주곡 '황제,' 오페라 '피델리오' 등

(참고) 베토벤의 특징 : 소나타 형식의 완성, 교향곡 제 3악장에 스케르쪼 사용 등 체험 고백적인 예술이며 개성이 뚜렷하고 강력한 표현을 하였다.


(6) 낭만파 음악 (Romantic Music)

고전주의 음악이 형식의 통일과 작품 내용의 완벽을 추구한데 대하여 낭만파 음악은 새로운 시대 사조의 휴머니즘에 의한 인간성의 해방과 자유를 예술창조의 기반으로 하였다.

(1) 전기 낭만파 음악 시기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쳐 자유주의 사상이 높아져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것을 계기로 음악도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고전 음악의 반발로 작곡자의 주관성을 귀중히 여겼으며, 자유로운 사상과 섬세한 감정을 강조하는 운동이 성행해졌다. 감정의 자유로운 표현을 중요시하였다.

융통성 있는 형식의 처리와 소품의 곡이 많아졌다. 서민을 위한 음악, 세속적인 음악이 많아졌다. 문학, 미술, 연극 등 자매 예술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표현법이 구사되고 예술의 내용을 암시 하거나 묘사하는 음악이 많이 작곡되었다.

(2) 후기 낭만파 음악 시기

19세기 후반은 낭만파 음악의 황금 시대로 개성적이며 주관적인 음악 예술이 확립된 시기이다. 표제 음악의 발달, 교향시, 악극(Music Drama) 이 창시되었다. 관현악(Orchestra)이 발달되었다. 오페라의 전성기이다. 무조적(無調的)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1) 전기 낭만파 음악가

1. 베버(C. M. V. Weber : 1786∼1826, 독일): 낭만파 음악의 개척자로 극음악에 크게 공헌하 였다. 극장에 근무하는 아버지에게 태어난 그는 가극에 흥미를 가지고 14세때부터 작곡하여 35 세에 오페라 '마탄의 사수'를 작곡하였다.

[작품] 오페라 '마탄의 사수', '무도회의 권유' 등

(참고) 베버의 음악사상의 가치

- 낭만의 국민적 오페라를 완성.
- 근대 지휘법의 기초를 만듬(본격적으로 지휘 봉을 채용함)
- 표제음악의 싹을 트게 함(무도회의 권유)

2. 슈베르트(F. P.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 시, 가락, 반주가 일체된 예술성이 풍부한 가곡을 작곡하였다. 가장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난과 배고픔까지 참아가면서 작곡하였던 슈베르트는 가곡의 천재이다. 시를 대하면 즉석 에서 작곡 할 수 있었다. 가곡의 왕.

[작품] 가곡집 '겨울 나그네', '아름다운 물방 앗간 아가씨', '백조의 노래' 등

3.멘델스존(J. L. F. Mendelssohn: 1809∼1847, 독일)
무언가의 창시자이며, 밝고 아름다운 기풍이 넘친다. 매우 전통있고 재력있는 집에서 태어난 그는 음악가들 중에서 가장 행복하게 여생을 작곡에 전념할 수 있었다. 조부는 철학 자요, 부친은 은행가였다.

[작품] 바이올린 협주곡 '마 단조', 극음악 ' 한 여름밤의 꿈', 피아노곡 '무언가집' 등

4. 쇼팽(F. F. Chopin : 1810∼1849, 폴란드): 시적 감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대부분이 피아노곡이다. 피아노의 온갖 가능성을 최대로 발굴한 피아노의 시인.

[작품] 피아노곡 '즉흥 환상곡', '군대 폴로네 에즈', '야상곡', 피아노 협주곡1.2 번 등

5. 슈만(R. A. Schumann: 1810∼1856, 독일): 그의 음악은 문학적인 깊은 내용을 지니고 사랑의 전부를 노래했다. 부인 '클라라'와의 사랑 은 유명하다.

[작품] '어린이 정경', 가곡집 '여인의 사랑과 생애'. '시인의 사랑' 등


2) 후기 낭만파 시기

1. 베를리오즈(L. H. Berlioz : 1803∼1869, 프랑스): '관현악의 왕'이라고도 하며, 표제 음악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프랑스 낭만음악가 중의 독보적인 존재.

[작품] '환상 교향곡', 서곡'로마의 사육제' 등

2. 리스트(F. Liszt : 1811∼1886, 헝가리): '교향시'라는 자유로운 형식의 표제 음악의 창시자이다. 피아노의 왕.

[작품] 피아노곡 '헝가리 광시곡',
교향곡 ' 파 우스트' 등

3. 바그너(W. R. Wagner : 1813∼1883, 독일): '악극'이라는 오페라를 창시하였다.
"바하 이후 에 태어난 사람으로 바하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듯이 바그너 이후에 출생한 사람으로 바그너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작품] 오페라 '탄호이저', '로엔그린',
악극 '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

4. 베르디(G. F. F. Verdi: 1813∼1901, 이탈리아): 이탈리아 오페라를 세계적인 경지로 이끌어 올렸다.

[작품]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등

5. 구노(C. Gounod : 1818∼1893, 프랑스): 화가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남. 종교 음악을 많이 지음. 자칭 '신부 구노' 라 칭할 정도로 승직과 음악 사이에서 갈등함. 구노는 리스트와 함께 열렬한 가톨릭 신자인 동시에 감각주의자다.

[작품] 오페라 '파우스트', '로미오와 줄리엣. 아베 마리아(Ave Maria)

6. 브람스(J. Brahms : 1833∼1897, 독일): 신고 전악파로 불릴 만큼 절대 음악에 힘을 기울인 작곡가이다.

독일의 3B : Bach, Beethoven, Brahms.

[작품] '대학 축전 서곡', '헝가리 춤곡' ,바이 올린 협주곡 등

7. 차이코프스키(P. I. Tschaikowsky : 1840∼ 1893, 러시아) :러시아 음악과 유럽 음악을 절충한 러시아의 낭만파 음악가. 법률을 공부하고 법무성에서 근무하다가 사임했었으며 국민 음악적 요소도 갖추었다.

[작품] 교향곡 '비창', 발레곡: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

8. 푸치니(G. Puccini : 1858∼1924, 이탈리아) : 바그너의 영향을 받아 극적이고 박력있는 오페라를 작곡하여 근대 오페라의 금자탑을 쌓았다.

[작품] 오페라: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 투란도트'.


(7) 국민음악

19세기에 보헤미아·러시아·북유럽 각지에서 일어난 국민주의적 음악운동. 1848년 프랑스 2월혁명 이후 그 영향을 받아 강대국의 지배를 받아오던 나라들 사이에 독립운동이 성행하고그것이 음악상의 운동으로 나타난 것을 말한다. 러시아에서는 프랑스혁명의 영향을 저지하려던 제정(帝政)의 탄압정책에 반대하는 운동형식으로 나타났다.

국민악파의 음악적인 특징의 하나는 독일·오스트리아의 기악과 이탈리아 오페라의 지배적인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자기 나라의 민족적 특색을 예술음악 속에 살리는 것이었다.

오스트리아의 지배 아래 있었던 보헤미아에서는 B.스메타나가 민족적인 제재에 의한 오페라와 교향시를 작곡하여 국민악파의 기반을 굳히고, 이어서 A.드보르자크도 민족적 색채가 짙은 교향악과 실내악곡 등을 작곡하였다. 헝가리에서는 에르켈이 이탈리아 오페라의 영향에서 벗어나 참다운 헝가리적인 국민 오페라를 썼으며, 폴란드에서는 모뉴시코가 많은 민족적인 오페라를 남겼다.

F.리스트와 F.F.쇼팽은 주로 국외에서 활약하였기 때문에 보통 국민 악파에 포함되지 않는다. 러시아에서는 글린카가 국민주의적인 음악의 선구자로 불리고 있으며, 발라키레프, 큐이, 무소르크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 보로딘 등 소위 5인조가 국민 악파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꼽힌다. 이 밖에 북유럽에서는 덴마크의 게제, 노르웨이의 그리그 등이 민족적 색채가 짙은 작품을 썼다.


(8) 근대와 현대음악

19세기 말, 낭만파 음악이 최고도에 이르렀을 무렵, 반 낭만파 운동이 일어나 새로운 양상의 음악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는데, 이때부터 제1차 세계 대전 사이의 음악을 근대 음악이라 한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의 비정서적, 부조화적, 충격적인 양상을 짙게 나타내기 시작한 음악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진행되거나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여러 형태의 음악을 통틀어 현대음악 이라 한다.

근대, 현대 음악은 이미 낭만파 음악의 형태를 벗어나 인상주의, 표현주의, 무조 음악, 12음 음악의 흐름으로 변화되어 왔으며 새로운 음악의 소재를 추구하는 구체 음악, 전자 음악 및 예술의 극단을 달리는 전위 음악도 등장한 가운데 많은 작곡가들이 서양 음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동양 음악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것을 기초로 작곡에 힘쓰고 있다.

(1)인상주의 음악

1) 드뷔시(C. A. Debussy : 1862∼1918. 프랑스) : 상투적인 음악 전개법과 종래의 화성학상의 규칙을 타파하고 새로운 화성 체계나 음계 등을 사용하여 외부로부터 받는 순간적인 인상을 그려내는 인상파 음악을 창시하였다. 인상파적 인 음악 기법의 발전과 그 완성에 전 생애를 바친 근대 음악의 선구자이다.

[작품] 교향 모음곡 '바다',
관현악곡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등

2) 라벨(M. J. Ravel: 1875∼1937, 프랑스) : 드뷔시를 이은 인상파의 대가. 드뷔시의 인상주의에 영향을 받았지만 드뷔시와는 또 다른 개성적인 작품을 썼다.
드뷔시 음악이 주관적인데 비하여 라벨은 뚜렷이 객관적이다.

[작품] 발레곡 '볼레로',
교향시 '스페인 광 시곡' 등

(2)표현주의 음악

1) 쉔베르크(A. Schonberg : 1874∼1951, 오스트 리아 미국) : 조성, 기능, 화성, 형식 등 재래의 음악에서 사용하던 모든 기법을 근본적으로 타파하고 새로운 작곡기법 (12음 기법)을 창안하여 표현주의 음악 세계를 열었다. 조성을 없애고 새로운 음악의 세계에 접어든 현대 음악의 선구자이다.

[작품] 가곡 '달의 피에로',
현악6중주 '정 화된 밤' 등

(3)신고전주의 음악

후기 낭만주의의 주정성(主情性), 표제성(標題 性)에 대한 반역으로서 생긴 작곡 경향의 하나로서, 제1차 세계대전 후 주로 부조니에 의해 제창되고 체제가 세워졌다. 음악에 있어서는 음의 길이나 간격, 음악에 대한 엄격한 객관적 태도를 중시하며, 그 때문에 바로크 혹은 그 이전의 대위법적 수법을 존중하였으며 프랑스에서 는 <바하로 돌아가라>라는 동향을 보였다.

1) 스트라빈스키(I. F. Stravinsky : 1882∼1971, 러시아 미국): 현대 음악의 최고 거장으로 현대 음악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위대한 음악가이며 강렬한 리듬과 원색적인 음을 사용하여 원시주의적인 경향을 보였다. 후기에는 신고전주의적 경향으로 돌아갔다.

[작품] 발레 음악 '불새', '봄의 제전', '병사 의 이야기' 등

2) 힌데미트(P. Hindemith : 1895∼1963, 독일): 무조음악에서 신고전주의로 복귀한 음악가로,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실용주의 음악을 주장하 며 활동하였다. 훌륭한 비올라 주자요, 작곡가 요, 교수이다.

[작품] 교향곡 '화가 마티스',
오페라 '화가 마티스' 등

(4)우연성 음악

1) 슈톡하우젠(K. Stockhausen : 1928∼ , 도 이칠란트) : 현대의 전위 음악, 전자 음악의 거 장이며 전자음을 이용한 음악의 선구자이다.

2) 케이지(J. Cage: 1912∼ , 미국) : 자기 테 이프로 음악을 창작하는 새로운 수법 개발.
이 밖에도 '미래파'로 다조성 음악을 작곡한 프로코피에프, 재즈를 도입한 거슈인, 헝가리 민요를 현대화 시킨 바르토크와 코다이 등이 유명하다.
 
출처: 바른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