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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프랑스.스위스.토고와 같은 조

鶴山 徐 仁 2005. 12. 10. 12:47
한국축구, 프랑스.스위스.토고와 같은 조
김동석기자 ds-kim@chosun.com
입력 : 2005.12.10 06:07 26' / 수정 : 2005.12.10 07:0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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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독일월드컵 한국의 조별리그전 상대는 프랑스와 스위스, 그리고 아프리카의 토고로 정해졌다.

한국은 10일 새벽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06년 독일월드컵 축구대회 조추첨 결과 G조에 뽑혀 유럽의 프랑스와 스위스, 아프리카 처녀출전국인 토고와 일전을 겨루게 됐다.

전문가들은 일제히 "최악의 조, 죽음의 조는 피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1그룹 시드국인 프랑스는 98년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지만 급격한 세대교체를 겪으며 전력이 예전만은 못하다는 분석이고 스위스는 유럽국가로 구성된 3그룹 중에서 상대적으로 약체라는 평가였다. 아프리카 토고 역시 이번이 월드컵 본선 첫 출전이며 전력은 베일에 가려있지만 두렵거나 피하고 싶은 강팀은 아니라는 평가다.

한국은 본선에 출전한 32개국 중 막판까지 제비가 나오지 않아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가슴을 졸였고 31번째로 G조에 포함돼 한숨을 돌렸다. 밤샘 '조추첨 거리응원'을 벌이던 붉은악마들은 한국이 G조에 뽑히는 순간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

반면 한국과 함께 막판까지 제비가 나오지 않았던 일본은 '우승후보 0순위'인 브라질, 무서운 복병 호주, 유럽 강호 크로아티아와 함께 F조에 편성되는 불운을 맛봤다.

이번 조편성의 '죽음의 조'로는 단연 C조가 꼽혔다. C조에는 남미의 맹주 아르헨티나, 1 그룹 뺨치는 실력의 네덜란드, 아프리카 5개국 중 최강으로 꼽히는 코트디부아르, 유럽의 복병인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포함됐다. 잉글랜드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스웨덴이 겨루는 B조와 이탈리아 가나 미국 체코가 포함된 E조 역시 '험난한 여정'이 기다린다는 평가다.

개최국 자격으로 A조를 배정받은 독일은 비교적 평이한 조추첨 결과표를 받아들었다. 한편 1그룹 약체로 꼽힌 멕시코와 이란 앙골라 포르투갈로 구성된 D조는 '행운의 조'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6독일월드컵 진출국은 모두 32개국으로 4개팀씩 A~H조까지 8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전을 벌인 뒤 각조 상위 2개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다음은 조추첨 결과

A조=독일 코스타리카 폴란드 에콰도르

B조=잉글랜드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스웨덴

C조=아르헨티나 코트디부아르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네덜란드

D조=멕시코 이란 앙골라 포르투갈

E조=이탈리아 가나 미국 체코

F조=브라질 크로아티아 호주 일본

G조=프랑스 스위스 한국 토고

H조=스페인 우크라이나 튀니지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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