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호에서 고니(천연 기념물 201호) 떼가 힘차게 물 위로 날아오르고 있다. 이 고니 떼는 최근 이 곳을 찾았는데 날씨가 더 추워지면 따뜻한 남쪽 지방으로 옮겨 가게 된다. 고니는 겨울에 우리 나라를 찾는 새로 보통 10월쯤 왔다가 겨울을 나고 4월쯤 러시아 북부의 툰드라ㆍ시베리아로 돌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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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동면 상위마을, 산수유 수확이 한창입니다 |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일대는 요즘 노란 꽃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미당 서정주 시문학관과 묘소, 질마재 고개, 선운산 도로변 등 일대 6만5천여평이 모두 국화밭. 오는 27일까지 제1회 고창국화축제가 열린다. 미당의 생애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지만 만발한 꽃들은 죄가 없다 전남 순천만엔 늦가을의 모든 것이 모여 있다. 저물어가는 햇빛에 반짝이는 갯벌, 은빛 솜털을 날리는 갈대밭,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든 철새, 물안개 피어오르는 포구…. 대대포구는 김승옥의 ‘무진기행’ 무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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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로드맵·DDA협상 특별성명도 공식채택 또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과 투자를 지향하는 `보고르 목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부산로드맵'을 통해 목표 달성에 노력키로 하는 동시에 WTO(세계무역기구) DDA (도하개발어젠다) 협상을 진전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제13차 APEC 경제지도자회의에 참가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참가국 정상 및 대표들은 전날 1차 정상회의에 이어 이날 오전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3층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부산선언'과 `WTO DDA 협상에 관한 APEC정상 특별성명'도 공식적으로 채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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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한수 군수 권한대행과 이남희 북제주군 의회의장, 현 사수도 소유자인 김종완 추자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이 해녀 탈의장 옆에 세워진 3개의 깃대에 북제주군 군기를 게양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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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APEC 기간 중 중국 러시아 페루 베트남 정상들과 면담 기회를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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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 GS이숍에서는 이달 들어 군고구마 냄비가 하루 평균 200여개씩 판매되고 있다. 일부 의류제품을 제외하곤 이 쇼핑몰의 단일 품목 중 최고 판매 실적이다. 군고구마 냄비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군고구마에 대한 수요가 있는 계절이 된 데다 '효능'에 대한 입소문 덕을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 구매자는 "겉으로는 다소 조악해 보이지만 길거리 군고구마 장수가 통에서 구워 만든 것과 똑같은 맛을 낸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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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후보 간발의 차 따돌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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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부산 BEXCO와 누리마을 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세계 21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 이번 2005 APEC KOREA에는 APEC 21개국 정상 및 정부대표, 기업인, 기자단 등 약 6,000여명이 참여해 전세계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특히 BoA는 18일 오후 부산 벡스코 1층 제 1 전시장에서 펼쳐진 ‘APEC 정상만찬 문화공연’에 올라 APEC 21개 회원국 정상과 영부인, CEO, 국내 초청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안무와 함께 자신의 노래를 열창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대중가수로 평가받아 문화사절로서 이 자리에 초대된 BoA는 히트곡 ‘No.1’과 함께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국 대중문화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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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반4분,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최진철이 선제골을 뽑을 수 있게 만들었다. 평소 그를 좋아하던 축구팬들은 화려하게 국가대표팀에 돌아온 이을용에게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의 화려한 복귀와 함께 사진 한장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이을용이 부상을 입고 경기장에 쓰러져있는 사진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선수가 부상을 입게되면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든다. 그런데 이 사진을 보고 웃음짓는 네티즌들이 많다. 그도 그럴것이 세르비아-몬테네그로팀의 선수 네나드 죠르제비치가 서서 이을용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은 또 다른 사진 한장을 연상하게 한다. 바로 2003년 12월 동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이을용이 중국선수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가격했을 때 연출된 장면과 흡사한 모습이다. 2003년 경기 당시의 사진은 '을용타'라는 이름으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를 중심으로 옮겨지게 되었고 이을용을 '을용타'라 부르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후 을용타의 사진을 이용한 다양한 합성물이 인기를 끄며 각 언론에 보도 되는 등 많은 인기를 모았다. 16일 경기에서 이을용이 큰 부상을 입거나 헐리웃 액션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절묘하게 찍힌 이 사진은 '뒤바뀐 을용타' 등으로 불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17일 하루 종일 '을용타'가 검색어 순위1위에 올랐을 정도 최홍만이 이을용을 쓰러지게 만든 네나드 죠르제비치의 어깨를 잡고 곧이어 발차기를 시도한다. 재밌는 발상으로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있다. '룡타'외에도 몇몇 이용자들이 이번 '뒤바뀐 을용타'를 소재로 합성작품을 만들 기미가 보여 앞으로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한국축구대표팀이 그렇다. 선수들이 달라진 것도 아니다. 팀 훈련이 달라진 것도 아니다. 보수가 늘어난 것 아니다. 그런데 감독 부임 한달여만에 강호 이란(2-0승), 스웨덴(2-2무), 세르비아-몬테네그로(2-0승)를 압도했다. ‘이빨빠진 호랑이’에서 ‘백두산 호랑이’로 완전히 털갈이를 한 것이다. 도대체 한달새 무슨 마술이 있었길래? 14일 만난 박주영은 “전임 조 본프레레 감독 시절에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는 것에 약간 풀어진 면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대표팀에서 언제 탈락할지 모르는 위기감이 감돈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무엇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17일 잉글랜드로 출국한 박지성, 이영표은 좀더 구체적이다. “정신적으로 선수들이 달라졌고 자신감이 늘었다. 감독의 간단하고 명확한 지휘가 팀을 탈바꿈 시켰다.” “감독이 먼저 선수들을 인정하고, 선수들은 감독을 신뢰하면서 평가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간단하고 명확한 지휘.’ ‘선수들을 인정하는 자세.’ 이영표가 말한 이 두 단서가 아드보카트 감독의 리더십을 가장 명확하게 압축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행동이나 주변 사람, 선수들, 축구 전문가들의 얘기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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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리쟈준(중국)에게 돌아갔고, 3차대회 이 종목 우승자인 '반칙왕' 안톤 오 노(미국)는 4강에서 탈락했다. 3차대회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던 진선유는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왕멍(중국) 과 팀 동료 변천사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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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27.휠라코리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선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2타차 공동 4위를 달렸다. 한희원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다. 한희원은 이날 강풍 속에서 버디는 1개도 잡지 못한 채 보기만 2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를 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마지막날 선전한다면 LPGA '올스타전'격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넘볼수도 있는 상황. 2타를 줄인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한희원과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소렌스탐도 버디는 2개밖에 잡지 못하고 보기를 4개나 범해 2타를 잃었으나 합계 3언더파 213타로 2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유지, 시즌 10승을 욕심낼 수 있게 됐다. 지난 2002년 11승을 올렸던 소렌스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미키 라이트(미국)와 함께 2개 시즌 이상 10승의 승수를 올린 선수로 기록된다. 강수연(29.삼성전자)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잃었으나 이날 강한 바람 속에서도 버디는 4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6위까지 점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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