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관문
야관문은 콩과에 딸린 여러 해살이 풀이다. 우리말로 비수리라고 하며 한자로는 절엽철소추(截葉鐵掃帚), 야관문(夜關門), 삼엽초(三葉草), 야계초(野鷄草), 반천뢰(半天雷), 폐문초(閉門草), 공모초(公母草),
음양초(陰陽草), 백관문초(白關門草), 야폐초(野閉草)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야관문은 밤에 빗장을 열어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름이 묘하다.
이것을 먹으면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고 하여 천리광(千里光)이라고 한다. 또 큰 힘을 나게 한다 하여 대력왕(大力王)이라고도 하며
뱀을 쫓는다고 하여 사퇴초(蛇退草)라는 이름도 있다.
야관문은 흔한 풀이다.
새로 찻길을 닦느라고 깍아 낸 비탈 같은 곳에 무리 지어 자란다.
고속도로 옆에 무리 지어 자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옛사람들은 이 풀을 꺾어서 빗자루로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흔하고 천대받는 풀이 비아그라 못지 않은 효과를 지녔다고 하면
누가 믿기나 할까.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에 닫힌 문을 쉽게 열게 할 수 있는 약초다.
여러 가지 남성 질병,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2~3일 복용하면 그 효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 의 효능을 지닌 약초라고나 할까.
그러나 야관문을 그냥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서는 전혀 효과가 없다.
차로 끓여 먹어도 마찬가지다.
야관문은 반드시 술로 우려내어야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야관문을 술 양의 3분의
1쯤 넣고 3개월쯤
우려내어 한잔씩 마신다.
특히 신장 기능이 허약한 노인들의 양기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몇몇 사람들한테 야관문으로 만든 술을 마시게 하였더니 과연 효험이 있었다.
이렇게 좋은 약초를 길옆에 내버려두고 사람들은 왜 신장의 기능을 고갈시키고
부작용도 만만찮은 비아그라만 열심히 찾는 것일까.
야관문은 맛이 쓰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폐와 간, 콩팥에 주로 작용한다.
간과 콩팥을 튼튼하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몽정, 대하, 설사, 타박상, 천식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근육과 힘줄을 부드럽게 하며 혈액 순환이 잘되게 한다.
또 열을 내리게 하고 뱃속에 있는 벌레를 죽이며 유방에 생긴 종기,
뱀에 물린 상처,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을 치료한다.
위괘양, 탈항에도 효과가 있다.
출전 : 약이 되는 우리 풀, 꽃, 나무 2, 최진규 지음, 한 문화 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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