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그대 떠난 빈자리

鶴山 徐 仁 2005. 11. 16. 08:55 

 그대 떠난 빈자리  
글/詩月/전영애 
물 맑고 공기가 좋은
고요한 산사
새소리 물소리 가슴에 담고
내 고단한 몸 눕혀 
편히 쉬고 싶은 심정이다
때때로 들려주는
등산객 맞이하여
차 한잔 대접하고
외로운 마음 
어루만져 주며
인생을 논하며 살고 싶다
공허한 날엔 
골짜기 물소리 들으며
詩 한 수 써 내려가고
흥얼거리는 노랫가락
내 마음 달래 주리라.
출처 : 안개꽃화원
글쓴이 : 詩月/전영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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