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미칠것만큼 막막한 날이 있다
묶어도 묶어도 풀리는 운동화끈,
마셔도 마셔도 끝없는 갈증,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열어도 열어도 자꾸 닫히는 마음,
꼭꼭 눌러 새겨도 자꾸만 하얘지는 머릿속,
흔들 흔들 바람따라 흐트러지는
의지...... . .
그런날은 마구 흔들려라.
마구 흐트러져라.
꺾이지만 않으면 되니까
휘어져도 부러지지
않는
갈대처럼!
잡초처럼!
내 꿈 처 럼!
출처 : 안개꽃화원
글쓴이 : 장미안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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