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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총재 모친 빈소 조문 행렬

鶴山 徐 仁 2005. 10. 25. 18:53
[2005.10.25 00:13]  
이회창 전 총재 모친 빈소 조문 행렬…고개 숙인 박근혜 대표


[쿠키정치] ○…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모친 김사순 여사가 24일 새벽 0시1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 김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는 이른 시간부터 정계 및 법조계,종교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전 빈소에 조화를 보낸 데 이어 오후에는 이병완 비서실장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박근혜 대표,손학규 경기지사 등 한나라당 예비 대권후보들도 잇따라 조문했다. 박 대표는 오전 11시50분쯤 빈소를 찾아 이 전 총재와 악수한 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말했고,이 전 총재는 "바쁘실텐데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손 지사는 오후 1시30분쯤,이명박 서울시장은 밤늦게 빈소를 방문했다.

또 이일규 전 대법원장과 오성환,이명희 전 대법관 등 법조계 인사들과 김장환 극동방송 사장 등 종교계 인사들과 권오기 전 통일부총리 등이 다녀갔다. 현역 의원으로는 한나라당 김문수 이재오 고흥길 전여옥 의원과 올해 8.15 특사로 사면된 신경식 전 의원도 빈소에 모습을 보였다.

여권에서는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정세균 우리당 원내대표,이해찬 총리,정동영 통일부장관,천정배 법무부장관 등이 조화를 보냈다. 김원기 국회의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 조화도 눈에 띄었다.

빈소에서는 이 전 총재와 동생인 회성씨,이 전 총재의 장차남인 정연,수연씨 등이 상주로 조문객들을 맞았으며,일체의 조의금을 받지 않았다. 발인은 26일,장지는 충남 예산군 신양면 선영이다. 연락처는 02-3410-6912.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