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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창조 설계의 비밀

鶴山 徐 仁 2005. 10. 1. 22:46

리 스트로벨은 윌로크릭교회의 설교목사이며, 그의 책(예수는 역사다, 특종 믿음사건)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분입니다.  

 

창조 설계의 비밀

- 리 스트로벨 -



1. 진화의 이미지들


1) 첫 번째 이미지: 스탠리 밀러의 실험 - 튜브와 플라스크, 전극


튜브와 플라스크, 전극은 1953년 당시 시카고 대학원생이던 스탠리 밀러가 생명체의 기초 요소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냈을 때 사용한 실험 기구들이다. 밀러는 원시 지구의 대기 상태를 재현하고, 거기다 번개에 해당하는 전기 스파크를 주어 아미노산이 함유된 붉은 응축물을 만들어냈다. 이 실험은 유기체가 원시 대기 상태에서 저절로 생겨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실험이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


2) 두 번째 이미지: 다윈의 ‘생물계통수’


다윈은 그의 책 “종의 기원”에서 생명체의 발달을 묘사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맨 밑바닥에는 하나의 고대 조상이 있고, 그것에 몇 개의 큰 가지로 뻗어 나가다가 다시 작은 가지를 치고, 이 과정이 되풀이되면서 다양하고 복잡한 생명체로 진화하는 모습니다. 이런 진화의 모습은 한 그루 나무가 자라는 모습과 비슷해서 ‘생물계통수’라 부른다. 다윈은 이 그림을 통해 원시 세포가 오랜 시간에 걸쳐 인간을 포함한 생물체의 모든 종으로 변화되었다고 주장한다. 즉 원시 세포는 세대가 거듭될수록 변이를 거쳐 어류, 양서류, 파충류, 포오류로 변화되었다는 것이다.


3) 세 번째 이미지: 에른스트 헤켈의 ‘배아발생도’


독일의 생물학자 에른스트 헤켈은 모든 생명체가 공통 조상에서 나왔다는 또 다른 증거를 제시했다. 헤켈은 물고기, 도롱뇽, 거북이, 병아리, 돼지, 송아지, 토끼와 사람의 배아 그림들을 나란히 놓고 그 모두가 발생 초기 단계에는 놀랄만큼 닮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 주었다.


4) 네 번째 이미지: 잃어버린 연결고리


시조새의 화석은 너무나 놀라운 것이었다. 한 고생물학자는 그것을 “진화의 강력한 상징이 될 수 있는 과거의 신성한 유물”이라고 불렀다. 시조새는 1억 5천만 년 전에 살았던 생물이다. 닐개 깃털, 새의 창사골에 도마뱀 같은 꼬리와 날개에 달린 발톱 때문에 파충류와 현대 조류 사이를 잇는 중간 고리로 불린다.



2. 진화론의 허구


1) 첫 번째 이미지: 밀러의 실험


밀러는 실험을 통해 원시 대기상태에서 유기체가 저절로 만들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원시 대기가 어떤 상태였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원시 대기가 밀러가 조성한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에는 모든 과학자들이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밀러는 메탄, 암모니아, 수증기에다 수소가 많이 들어간 혼합물을 선택했다. 그러나 현대의 과학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카네기 연구소의 한 지구물리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원시 지구의 대기가 메탄과 암모니아로 이루어졌다는 증거는 과연 맞는 것일까?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하나도 없고 그에 반대되는 증거는 오히려 많다.’ 1995년 ⌜사이언스⌟지는 ‘윈시 대기가 밀러의 실험에서 가정한 것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제 전문가들은 그 실험의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현재 최선의 가설에 따르면 원시 대기에는 수소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수소는 대기권 밖으로 빠져나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원시 eol는 이산화탄소, 질소, 그리고 수증기로 구성되었을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절대로 아미노산을 얻을 수 없다. 설령 밀러의 실험대로 원시 대기상태에서 아미노산이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그 아미노산이 살아있는 세포로 생성되기까지는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쳐 올바른 종류이 아미노산이 정해진 개수에 맞게 제대로 연결되어야 하나의 단백질 분자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것이 살아있는 세포가 되려면 여전히 아주 먼 길을 가야 한다. 우선 수십개의 단백질 분자들이 올바른 순서로 배열되어야만 살아 있는 세포 하나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그 일이 이루어질 확률은 놀랄 만큼 낮다. 예를 들면, 무균 평형염류용액이 들어 있는 시험관에 살아 있는 세포 하나를 넣고 세포에 구멍을 내어 내용물이 용액에 스며들게 해 보자. 이제 시험관에는 살아있는 세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분자가 다 들어 있다. 밀러의 실험보다 훨씬 좋은 상태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조건에서 살아있는 세포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생명체를 창조하려면 무기물에서 세포의 구성 요소들을 만들어 내는 어려움은 물론이고, 그 요소들이 올바른 방식으로 결합해야 하는 훨씬 더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의 주장처럼 원시 대기상태에서 생명체가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기적’을 믿는 것이다. 따라서 지적 설계자가 생명체를 만들었다고 믿는 것보다 생명이 자연적으로 생겨났다고 믿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맹목적인 것이다.


2) 두 번째 이미지: 다윈의 진화계통수


다윈의 이론은 하나의 공통조상에서 조그만 차이 때문에 갈라져 나왔다가 그 차이가 점점 커져 마침내 오늘날과 같은 거대한 차이를 이룬다는 장구한 변천을 예측한다. 다윈 이론의 핵심 중 하나는 ‘사소하고 연속적이고, 유리한 변이가 서서히 축적됨으로써’ 자연선택이 일어나되 ‘갑작스럽거나 커다란 변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윈이 활동하던 당시에도 화석 증거는 그의 이론과 정반대되는 내용을 보여주었다. 문 단위의 차이점들이 급속하게 나타난 ‘캄브리아 폭발’이 그 예이다. 캄브리아기는 대략 5억 4천만 년 이전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질학 시대이다. 그 시기에 지금 멸종한 동물문 뿐 아니라 오늘날까지 살았는 대부분의 주요 동물문이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이다. 화석 기록에 따르면, 캄브리아기 이전에는 일부 해파리, 해면, 벌레들만 있었다. 그러나 캄브리아기로 들어서자 갑자기 ‘펑’하고 빅뱅이 일어난 것이다. 이 시기에 절지동물, 극피동물, 척색동물등이 나타났다. 포오류는 나중에 나타났지만 척색동물은 캄브리아기 초기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점진적인 변이의 장구한 역사를 말하는 다윈의 진화계통수와는 정반대되는 모습이다. 근본적으로 전혀 다른 이 동물들이 완전히 발달된 형태로 갑자기 나타난 것이다. 이것을 두고 고생물학자들은 화석 기록이 보여주는 가장 놀라운 단일 사건이라고 한다.


3) 세 번째 이미지: 헤켈의 배아발생도


헤켈의 가장 유명한 이미지들은 발생의 세 가지 단계에 있는 물고기, 도롱뇽, 거북이, 병아리, 돼지 송아지, 토끼와 사람의 배아들을 나란히 보여준다. 다윈에 따르면 초기 배아들 사이의 놀라운 유사성은 모든 생물이 하나의 공통조상에서 나왔다는 그의 이론을 지지하는 “가장 강력한 단일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 그림은 조작된 것이었다. 헤켈은 하나의 목판으로 다른 동물의 배아를 찍어내기까지 했다. 자신의 이론을 너무나 확신한 나머지 각 동물의 배아를 따로 그릴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또 실제보다 더 비슷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그림을 조작하기도 했다. 이런 사실은 1860년대 후반 헤켈의 동료들에 의해 폭로되었다. 실제로 단계 초기의 배아들은 훨씬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헤켈의 배아그림들은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것이다. 물론 중간 단계에 접어들면 비슷해지기는 하지만 헤켈이 주장했던 정도의 유사성은 어림도 없다. 그 다음 과정에 이르면 배아들은 다시 확연히 달라진다.


4) 네 번째 이미지: 잃어버린 연결고리 시조새 화석


1861년 과학자들은 독일의 한 채석장에서 시조새의 화석을 발굴했다. 과학자들은 이 시조새가 어류와 파충류의 중간종으로 파충류에서 조류로 진화하는 연결고리라고 굳게 믿었다. 그러나 시조새는 절대로 중간종이 아니다. 오늘날에도 오리너구리 같은 이상한 동물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을 중간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별개의 종의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볼 뿐이다. 시조새는 절대로 현대 조류의 조상이 아니다. 고생물학자들은 그 점에 대해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1985년 켄자스 대학의 고생물학자 래리 마틴은 ‘시조새는 현대 조류이 조상이 아니라 완전히 멸종한 조류이 일종’이라고 말했다. 설령 시조새가 중간 생물로 판명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다윈주의를 증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다윈의 설명대로 파충류에서 조류로 진화되었다면 수 많은 화석이 발견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그러한 화석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멏 년 전 미국 국립지리학회는 애리조나의 한 광물전시회에서 구입한 화석이 실제로 날 수 있었던 조류와 ‘육상 공룡 사이의 잃어버린 연결고리’라고 발표했다. 그들이 ‘아르케오랍토르’라고 부른 그 화석에는 공룡의 꼬리와 새의 앞날개가 함께 있었다. 1999년에 ⌜내셔널지오그라픽⌟지는 이를 근거로 깃털 달린 공룡이 첫 번째 새의 조상이라는 새로운 증거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조작품이었다는 것이다. 한 중국인 고생물학자가 누군가 원시 새에다 공룡의 꼬리를 붙였다는 걸 증명했다. 이러한 사기극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화석 전시회에 가면 어느 것이 위조품이고, 어느 것이 진짜 화석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1891년과 1892년에 네덜란드의 과학자 유진 듀보아가 1891년과 1892년에 인도네시아의 한 섬에서 발굴 작업을 하는 도중 강기숡에서 일부 뼈들을 파내었는데 그것은 원숭이와 인간 사이의 잃어버린 연결고리로 보여졌다. 그는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자바인’이라고 불린다. 듀보아는 이 자바인에 대해 “뇌가 더 작은 조상으로부터 현대인에 이르는 발달 과정의 한 단계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자바인은 두개골 하나, 대퇴골(넓적다리뼈), 치아 세 개 그리고 엄청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대퇴골과 두개골의 주인은 서로 다른 게 분명했다. 그 두개골은 인간의 것이 분명했고, 뇌의 용량도 오늘날 인간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19명의 진화론자들로 이루어진 진상 조사단이 제출한 342쪽 보고서는 듀보아의 주장을 뒤엎었고, 자바인은 인간 진화에 대한 어떤 실마리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고인류학의 주요 문제들 중 하나는 현재 발굴된 화석 전체에 비할 때 인간의 선조라 할만한 생물의 것은 그 수가 보잘 것 없다는 것이다. 고작 두개골이거나 치아뿐일 때가 많다. 이것을 가지고 4명의 화가를 고용해서 그림을 그리면 어떤 사람은 현대 여성을, 어떤 사람은 고릴라를, 어떤 사람은 늑대인간을, 어떤 사람은 이마가 거의 없고 부리 달린 공룡을 그린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네이처⌟지의 수석 과학 기자인 헨리는 ‘전통적인 인간 진화론은 인간의 편견에 따라 구성된 사실을 짜 맞춘 인간의 발명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3. 창조 설계의 증거들


1) 우주론의 증거


1915년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 이론을 개발하고 그것을 우주 전체에 적용하기 시작했을 때 깜짝 놀랐다. 그의 방정식에 따르면 우주는 바깥쪽으로 혹은 안쪽으로 폭발하고 있어야 했다. 그는 우주를 정지 상태로 만들기 위해 우주를 안정 상태로 붙들어 둘 상수를 하나 삽입하는 식으로 자신의 방정식을 손봐야 했다. 그러나 1929년 미국의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은 먼 은하계에서 우리에게 오는 빛이 정상보다 더 붉어 보인다는 것과 그것이 하늘의 모든 부분에 있는 은하계의 보편적 특성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허블은 이러한 적색 이동을 은하계들이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설명했다. 그는 우주가 말 그대로 엄청난 속도록 흩어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것은 대폭발에 대한 최초의 경험적 확증이었다. 1940년대에 조지 가모프는 대폭발이 정말 일어났다면 우주의 배경온도가 절대영도(영하 273.16℃)보다 겨우 몇 도 높을 거라고 예측했다. 그의 예측대로 1965년 두 과학자들이 우연히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절대영도보다 고작 3.7℃ 높았다. 이는 대폭발 모델이 예측했던 현상이고, 우주의 초기 고밀도 상태의 잔재라는 것 말고는 다른 설명이 불가능했다. 대폭발에 대한 세 번째 주요 증거는 가벼운 원소들의 기원이다. 탄소와 철 같은 무거운 원소들은 별들의 내부에서 합성된 후 초신성을 통해 우주 공간으로 폭발한다. 그러나 중수소와 헬륨 같은 매우 가벼운 원소들은 별들의 내부에서 합성되었을 리가 없다. 그것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훨씬 더 강력한 화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원소들은 수십억 도가 넘었던 대폭발의 화로에서 만들어졌음이 분명하다. 이러한 대폭발에 대한 예측들은 과학적 자료들로 일관되게 입증되어왔다. 그래서 거의 모든 우주론자는 그간의 자료에 근거해 우주가 과거의 구체적인 어떤 시점에 대폭발로 시작했다는데 동의한다. 대폭발은 혼란스럽고 무질서한 사건이 아니다. 말 그대로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위해 인간이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정확하게 미세 조정된 것이다. 대폭발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설계된 사건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2) 물리학의 증거


현대 과학의 가장 놀라운 발견 중 하나는 물리법칙들과 물리상수들이 뜻밖에도 비범한 방식으로 협력하여 이 우주를 생명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물리학자이며 철학자인 로빈 콜린스에 따르면 중력은 1053분의 일로 미세 조정되어 있다. 우주공간의 에너지 밀도를 나타내는 우주상수는 우주공간에서 다트를 던져 지구상에 있는 지름이 1,024분의 1인치 되는 크기의 표적 중심을 맞추는 것 만큼이나 정밀하다. 한 전문가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우주를 만들기 위해 정밀한 조정이 필요한 물리적 우주적 매개변수가 30가지가 넘는다고 말했다.


3) 천문학의 증거


아리스토텔레스, 프톨레마이오스, 중세 기독교인들은 인간이 우주의 중심에, 우주의 왕좌 비슷한 자리에,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가장 중요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가 등장해서 태양이 중심에 있고, 지구를 포함한 행성들이 그 주위를 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래서 우리는 중심에서 밀려났고, 특권적인 지위를 빼앗겼다. 이후 과학자들은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 아니고 우리는 은하의 중심이 아니며 우주에는 궁극적인 중심이 없다고 판단했다. 인간은 자신이 독톡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그것을 버리게 되었다. 코페르니쿠스 원리는 과학의 장구한 진전이 우리의 처지가 얼마나 흔하고 평범한 것인지 입증했다고 선전해 왔지만 현재의 추세는 정반대이다. 우주 대부분의 장소에서 발견되고 있는 위협들에 비해 우리가 여러 가지 면에서 얼마나 안전한 장소에 있는지 알게 될 수록 우리 상황은 더욱 특별하게 여겨진다.


  ① 목성의 원형 궤도


1995년 과학자들이 태양 같은 항성 주위를 도는 첫 번째 행성을 탐지하기 전 그들은 목성처럼 커다란 원 궤도를 도는 거대한 가스행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목성은 수성, 금성, 지구와 화성 같은 지구형 행성보다 아주 먼 거리에서 거의 원 궤도를 그리며 12년에 한번씩 태양 주위를 돈다. 그러나 다른 별 주위를 도는 행성들은 목성의 궤도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그 궤도는 대부분 아주 심한 타원형이고, 원 궤도는 대단히 드물다. 코페르니쿠스 원리를 신봉했던 그들은 다른 행성계도 우리 태양계와 같을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예상은 완전히 깨지고 말았다. 만일 목성이 다른 행성들처럼 타원형 궤도를 갖고 있다면 지구는 목성의 영향으로 원형 궤도를 갖게 될 수 없다. 그러면 지구의 지표면 온도차는 위험할 정도를 벌어지게 된다.


② 지구의 보호막, 태양계


천문학자들은 태양계의 행성들이 지구의 거주가능성에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걸 점점 더 많이 밝혀내고 있다. 예를 들면, 1994년 카네기 연구소의 조지 위더릴은 목성이 수많은 혜성 충돌에서 지구를 지키는 방패 역할을 한다는 걸 보여 주었다. 목성은 혜성들이 비껴가게 만들고 그것들이 태양계 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그런 혜성들이 태양계 안으로 들어와 지구와 충돌한다면 지구 안의 모든 생명체가 멸종되고 말 것이다. 토성과 천왕성도 그런 류의 혜성 잡기에 동참한다. 우리 태양계 내의 다른 행성들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소행성이 많이 몰려있는 소행성대에서 나오는 소행성들의 폭격을 받지 않도록 지켜준다. 화성과 금성은 우리 대신 많은 소행성을 막아준다. 달 역시 마찬가지다.


  ③ 정말 대단한 우리 태양


아주 최근에 출판된 일부 천문학 교과서들은 태양이 실제로 진기하다고 말하기 시작한다. 태양은 은하에서 가장 질량이 큰 별 10퍼센트에 속한다. 십중팔구는 태양보다 훨씬 질량이 작은 별, 대개는 적색왜성을 잡게 된다. 적생왜성이 방출하는 광선은 대부분 스펙트럼의 붉은 색에 해당하는데 이런 광선으로는 광합성이 어렵다. 광합성이 제대로 되려면 파란색과 붉은색 모두 필요하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별의 질량이 작을수록 그 광도도 약하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우리 태양은 질량이 적당할 뿐 아니라 붉은색과 파란색이 섞인 적당한 색의 빛을 방출한다.


  ④ 생명을 뒷받침하는 우리 달


지구는 지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사계절이 생기는데 여름철 북반구에서는 북극의 축이 태양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다. 6개월 후 지구가 태양의 반대쪽에 있을 때는 남극이 태양쪽으로 더 기운다. 지구가 23.5도 기울어 있는 덕분에 매우 온화한 계절이 가능하게 된다. 1993년에 달이 지축의 기울기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놀라운 발견이 이루어졌다. 수성과 금성은 위성이 없다. 화성에는 작은 이성이 둘 있지만 화성의 자전축을 안정시키는 데 아무 역할을 하지 않는다. 실제 화성 자전축의 기울기는 아주 큰 폭으로 변한다. 수성, 금성, 화성은 모두 기울기가 제멋대로 달라진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지구과학과 기상학 교수 제임스 캐스팅은 “지구 기후의 안정성은 상당한 부분 달의 존재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달이 없으면 지구의 기울기는 “수천만 년에 걸쳐 0도에서 85도까지 무질서하게 변하고” 그로 인해 치명적인 결과가 생길 수 있다.


  ⑤ 지구의 엔진


수십년 동안 과학자들은 지구 생명체의 유지에 있어서 판 운동 및 관련된 대륙이동이 차지하는 놀랍도록 핵심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대륙 이동은 지구 표면의 딱딱한 껍질, 암석권에서 이루어지는 열두 개가 넘는 거대한 판들의 움직임을 가리킨다. 우드와 부라운리는 이렇게 말했다. “판 운동은 행성에 생명체가 살기 위한 핵심적 필요조건일지도 모른다. 우리 태양계의 모든 행성과 위성 중에서 판 운동은 지구에서만 발견된다.” 판 운동은 온실가스의 균형을 이루어 환경을 조절하고 지구의 온도를 생명체가 살 만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판 운동의 원동력은 칼륨, 우라늄, 토륨 등 방사성동위원소에서 생겨난 지구 내부의 열이다. 이들 방사성의 감쇠는 지구핵을 둘러싼 액체 상태의 철이 대류를 일으키는데도 도움을 주는데 그 결과로 놀라운 현상이 벌어진다. 지구의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발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자기장 역시 지구의 생명체 보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저에너지 우주선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이 자기 보호막이 없다면 더 위험한 방사선이 대기에 들어오게 된다. 또한 태양풍 입자들이 상충대기와 직접 상호작용을 하여 대기, 특히 물에서 수소와 산소분자를 앗아간다. 그렇게 되면 물이 더 빨리 사라지게 된다.


4) 생물학적 정보의 증거


우리 몸속에 대략 100조 개의 세포가 있고, 그 안에 말려 있는 1,8미터의 DNA 속에는 네 글자의 화학 알파벳이 들어있다. 그것은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단백질에 대해 정밀한 조립지시를 내린다. 케임브리지에서 수학한 스티븐 마이어는 어떤 가설도 자연주의적 방법으로 생물체에 정보가 주입되었음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걸 보여주었다. 우리는 책과 컴퓨터가 지성이 설계한 것임을 안다. DNA 안에 이런 유형의 정보가 있다는 것은 그것이 지적 원천에서 나왔다는 뜻이다.


5) 의식의 증거


많은 과학자들은 물리화학법칙들이 인간의 의식 경험을 설명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린다. 모어랜드 교수는 “의식은 우리를 또렷하고 생기 있게 만드는 자기 관찰, 감각, 감정, 생각, 욕구, 신념,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정의했다. 영혼은 우리의 의식을 담고 우리 몸에 생기를 준다. 사람의 뇌가 활동을 멈춘 후에도 의식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자에 따르면, 현재의 과학적 연구 결과는 “‘마음’, ‘의식’, ‘영혼’이 뇌와 구별되는 실재라는 견해를 지지하고 있는 듯하다.”


 


 
가져온 곳: [목사님의 블로그]  글쓴이: 다다맨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