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스크랩] 2005년 8월 28일 주일설교녹취 

鶴山 徐 仁 2005. 10. 1. 13:58
 

사무엘의 기도


사무엘상 3:1~9

2005년 8월 28일

서울성락교회 제1부 예배

설교 김기동 담임감독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이다. 우리가 일평생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말하지만, 사실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신앙생활에 실패한다. 교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은 그만큼 중요하지만 사! 람들은 그것을 소홀이 한다. 만일 불신자가 “은혜가 뭐요?”하고 묻는다면 하루 종일이라도, 아니 그 다음 날까지라도 줄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성경은 지금이 은혜 받을 만한 때라고 했다. 성경 전체는 우리에게 은혜를 깨닫게 하고 받게 하려고 구성된 책이다. 구약성경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인간은 은혜가 없이는 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다가 신약을 읽으면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인해 가슴이 터질 것 같음을 느낀다. 성경은 은혜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구약에는 비유가 많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이 죄가 많지만, 하나님 앞에서 양을 잡아 드림으로써 살 수 있었다. 애굽에서 나올 때에도 양의 피를 흘리고서야 비로서 애굽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나 짐승의 피가 사람의 죄를 없게 하지는 못한다. 광야까지는 인도할 수 있었지만 천국에 들어가게 할 수는 없다. 신약성경은 이제 예수의 피에 대해 말한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와 같이, 구약성경 전체를 읽으면 은혜를 받고자 하는 마음이 충만해 져서 은혜 때문에 설친다. 구약과 신약 사이에는 400년의 간격이 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은혜의 소식이 전해졌다.


성경이 이토록 은혜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데 우리가 은혜를 받지 못하면 어떻게 하는가? 축구경기를 보면 90분 동안 선수들이 공을 차지만 골인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관중들은 욕을 하고, 선수들은 사기가 떨어진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공을 넣지 못하면 무슨 소용인가? 이와 같이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은혜에 대해 알지 못하면 무슨 소용인가?


우리는 하나님이 은혜로우시다 하는 말이 무엇인가 알아야 한다. 은혜 없이는 사랑도 없다. 누가 죄인을 사랑하는가? 은혜 없이는 불가능하다. 우리가 지옥 자식인데 어떻게 구원을 받는가? 다 은혜 때문이다. 우리가 감히 하나님의 원수로 태어나서 원수로 사는데 어떻게 우리 목소리를 하나님께 상달하는가? 은혜가 없으면 안 된다. 복을 달라고 소리지르지만 무슨 권리로 복을 구하는가? 은혜가 없이는 안 된다. 예배를 드려도 그가 받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은혜 때문에 예배 드릴 수 있고, 은혜 때문에 헌금할 수 있다. 하나님이 돈이 없어서 헌금을 받으시겠는가? 그는 천지 만물을 만드신 분인데, 무엇 하러 사람들의 주머니에서 억지로 돈을 짜내는가? 사람들은 은혜를 ! 알지 못하니까 인색하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 손으로 하는 일에 복을 주신다. 나는 그 은혜를 알기 때문에 그 은혜를 받고 있다. 우리는 은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은혜는 오직 하나님만이 베풀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신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세상 것만을 구한다면, 이것은 거지가 밥 한 끼를 구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통째로 오도록 구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 나라의 모든 약속과 권세와 생명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오도록 통째로 구하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주님의 가르침을 깨닫지 못한다. 비록 “나라이 임하옵소서! 나라이 임하옵소서!”하고 입으로는 기도하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1년간 기도에 대해 듣고 있다. 그런데 도무지 변화가 없다면 무슨 희망이 있는가? 지금 우리 교인들은 세계상에서 최고의 말씀을 듣고 있는 것이다. 나의 선교여행 거리는 지구를 80바퀴 돈 것과 같다. 세상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사람들이 성락교인들을 부러워한다. 그런데 막상 우리 교회 오면 사람들이 새벽기도도 하지 못할 만큼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하나님은 진주를 돼지에게 주지 말라고 했는데, 나는 우리 성도들이 돼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은혜를 받아야 한다.


나에게는 자격이 없다. 자격이나 실력이 있어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이다. 내가 하는 일과 모든 것이 은혜로 주신 것이다. 자손들도 은혜로 주신 것이다. 오죽하면 결혼식을 올리고 아기가 생길까 봐 겁이 나서 아내와 합방하지 않고 산에 올라가 울며 기도했을까? 도무지 아이를 부양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이 오죽하면 그리했겠는가? 결혼 했으면 얼마나 아내를 보고 싶겠는가? 그러나 나는 두려웠다. 내 아들과 손자들은 은혜로 키우고 있다. 내가 무슨 자격이 있는가? 하나님이 내 가정에 은혜 베푸셨고, 내 자손에 은혜 베푸셨다. 오늘 설교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다. 내가 손대는 것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 세상의 큰 기업가들! 은 사회를 위해 수 많은 일을 했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한 일이 없다. 나는 그들에 비해 미약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한 일이 얼마나 많은가? 남들은 평생 예배당 하나도 건축하기 힘이 들지만, 나는 수십 개를 건축하고 있다. 성경에 미련한 것을 택하사 지혜로운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다 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우리가 만일 자기 자신을 자랑하면 은혜가 임하지 않는다. 자신이 배운 것과 가진 것을 자랑하면 은혜가 임하지 않는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이 하신다고 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다. 침례란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원수된 자신을 장사 지내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이것을 장사 지내야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 이스라엘 백성이 문지방과 문설주의 피가 아니면 하나님의 이적을 볼 수가 없었듯, 사람은 은혜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우리가 지금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하는 기도는 나라이 임하옵소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구하지 말자. 이는 빌어먹는 자와 같다. 옛날 사람들이 욕하면 이 비렁이 같은 놈아!”라고 했다. 비렁이 같은 것이란 가장 천한 것을 말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비렁이가 되지 않기 위해 얻어 먹는 사람보다는 주는 사람이 되려고 했다.


아버지, 저 조금만 주세요.”

아니 이것이 전부 네 것인데 무슨 소리냐. 네가 빨리 커서 이것을 다 상속 받아라.”


우리는 은혜로 상속 받을 자가 되었다. 이것을 성령이 증거하신다. 사람들이 돈을 벌어서 자식에게 주어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지켜주지 않으면 그것이 자녀의 손에서 훌떡 날라갈 수 있다. 재물이 사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에게 “너희들의 아버지에게 내가 준 것이니 내가 재물을 지켜주겠다.”라고 해야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통째로 구하자.


나라이 임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를 통째로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나라를 통째로 받을 수 있는 은혜 받은 자가 상속자, 즉 후사이다.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면 연약하고 죄 짓기 좋아하는 죄인에 불과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취하신다. 그의 나라와 의를 감당하려고 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사무엘은 그 어머니가 한나이다. 한나는 기도의 어머니이다. 성경에 나온 여인 중에 가장 몸부림치며 기도한 여인이 한나이다. 모든 여성들은 한나 같이 되어야 한다. 한나는 나이는 들어 여성으로서 메말라가는데 아이가 없었다. “주여, 아이를 주시면 그 아이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어찌나 간절히 기도하! 는지 술취한 사람같이 보일 정도로 기도했다. 마침내 아이를 얻어 제사장에게 보냈다. 아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배웠다. 그 아이는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다. 기도하는 어머니에게서 기도하는 자식이 나온 것이다. 그는 기도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한 사람이다. 기도 쉬는 죄라는 말은 사무엘이 처음 사용했다. 우리는 사무엘처럼 기도의 사람이 되자. 어린 사무엘은 하나님의 성전 제단 앞에서 늘 기도하다가 잤다.


어느날 밤에 하나님이 부르셨다. 사무엘은 제사장이 부른 줄 알고 갔으나, 제사장은 부르지 않았으니 가서 자라고 하였다. 그러기를 세 번 반복했다. 그때 제사장이 생각하기를 아이에게 영감이 임하는구나 생각했다. “너는 돌아가라. 또 음성이 너를 부르거든. 주여, 제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대답하라. 사무! 엘은 선지자 중의 선지자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 왕으로 나타난 다윗을 선택한 자였다.


우리는 지난 일년간 기도에 대해 듣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영감이 있어야 한다. 나는 교회 다니던 날부터 일평생 새벽기도를 나갔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어떻게 이것을 평생 지속할까 걱정도 했다. 그런데 아무리 힘들어도 새벽기도를 쉬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께서 나를 휘어 잡듯이 불러들였다. 우리는 기도를 하되 먼저 큰 빗소리를 들어야 한다. 다시 말해, 영감이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새벽에 기도 하다가 거기에서 조는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부르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주여 나를 불러 주시옵소서!”

주여 내 가정을 불러 주시옵소서!”

주여 내 자녀들을 불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 처럼 나와 내 가정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교회는 우리 교회 밖에 없을 것이다. 사무엘이 하나님이 부르시는 음성을 들은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부르는 음성을 ? 榕杵?한다.


주여 나를 불러 주시옵소서!”

주여 내 가정을 불러 주시옵소서!”

주여 내 자녀들을 불러 주시옵소서!”

 


 
가져온 곳: [zq8ad5m의 블로그]  글쓴이: 이박서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