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想像나래 마당

[스크랩] 진정한 믿음이란.

鶴山 徐 仁 2005. 9. 25. 10:07


 

1859년,

프랑스의 곡예사 샤를 블롱댕(Charles Blondin)이 

<뉴욕 타임즈>에 조그만 광고를 냈다.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밧줄을 설치하고,

그 밧줄을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너겠다는 내용이었다.

블롱댕의 광고가 얼마나 무모한지 정확히 인식하려면,

그 폭포의 너비는 335미터 정도로서 미식축구 경기장 네 개를 잇대어 놓은 것과 같으며,

높이는 50미터 정도이고, 매 분당 4,200만 갤런 정도의 물이 아래로 떨어진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 폭포 가까이의 난간을 잡고 서면,

아래로 떨어지는 엄청난 물의 위력에 압도당해 경이로움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블롱댕이 폭포를 건너겠다는 그 날 일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러나 그 사람들 중 대부분은 아마도 자살하는 광경을 보게 되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는 밧줄 위에 올라서기 전에 군중에게 소리쳐 말했다.


“제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박수를 쳐주십시오!”

사람들은 마지못해 박수를 치며 환성을 터뜨렸다.

그러자 그는 밧줄에 올라섰고,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겨주며 거뜬히 밧줄을 타고 폭포를 건넜다.

군중은 열광하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그러자 그가 다시 군중에게 소리쳐 말했다.
“제가 외바퀴 자전거를 타고 

밧줄 위를 지나 폭포를 건널 수 있다고 믿는 분은 박수를 쳐주십시오!”

그것은 지나친 모험 같았다.

그렇지만 군중은 예의 바른 박수와 환호성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그는 외바퀴 자전거를 타고 밧줄 위를 지나 나이아가라 폭포 횡단에 성공했다.

그런 다음 그가 다시 물었다.

“제가 죽마를 타고 건널 수 있다고 믿는 분도 계십니까?”

다시 한 번 군중은 마지못해 반응을 보였고,

그는 죽마를 타고 335미터나 되는 밧줄 위를 지나 나이아가라 폭포를 횡단해 

모든 군중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군중들은 미친 듯이 환호성을 터뜨렸다.

그러자 그가 다시 물었다.

“재가 이 폭포를 눈을 가리고 건널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얼마나 됩니까?”


이것은 군중들로서는 거의 믿을 수 없는 제안이었다.

그래서 마지못해 박수를 쳤다.

그러나 그는 이것도 해냈고, 이제 군중들은 걷잡을 수 없는 환호성을 터뜨렸다.

박수와 환호성이 잦아들자 그가 다시 물었다.
“제가 어깨 위에 사람을 올려놓고 건너는 것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십니까?”

군중은 이번에는 더욱더 엄청난 환호성과 박수로 응답했다.

물론 모두들 그것도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던 것이다.

그들은 이미 그가 지금 얘기한 것보다 훨씬 스릴 넘치는 묘기를 부리며 

폭포를 네 번이나 횡단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계속 소리를 질러대며 박수를 치자 

샤를 블롱댕은 군중을 조용히 시킨 다음 이렇게 물었다.

“좋습니다. 그럼 누가 지원하시겠습니까?”

순간 어색하고 당황스러운 침묵이 이어졌다.

소리를 질러대며 환호성을 터뜨리던 만여명의 군중 다수는 

그가 어깨에 사람을 올려놓고 안전하게 폭포를 건널 수 있다고 

진정으로 믿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 믿음을 실제로 보여줄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진정으로 그의 능력만큼은 믿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믿음에 관한 문제가 자신들 앞에 제기되자,

그 순간 그들의 믿음은 공기처럼 날아가버렸다.

믿음은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그들을 그렇게 매도하지 마세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가 밧줄타는 사람의 어깨에 올라앉아 나이아가라 폭포를 횡단하겠다고 나서겠습니까?”

하지만 그러한 얘기는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안전하게 횡단하지 못한다고 믿는다는 의미와 같다.

만약 지금 당신이 있는 장소에서 

진도 8.5의 지진이 30분 후에 시작된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지금부터 29분 동안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겠는가?

물론 그러지 않을 것이다.

안전하게 목적지에 닿는다는 믿음이 없다면,

차에 올라타서 고속도로를 달려 나가겠는가?

만약 당신이 그것을 진정으로 믿지 않는다면 아마 차에 타지도 않을 것이다.

 

진정한 믿음 혹은 신념에는 항상 그에 부응하는 행동이 따라야 한다.

당신이 지금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그 의자가 당신의 체중을 충분히 지탱해 준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다시 나이아가라 폭포 얘기로 가보자.

그 때 만여명의 군중들 가운데

자기가 하겠다고 지원하는 사람이 한명 있었다.

 

샤를 블롱댕이 자신을 어깨에 올려놓고서도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 

그는 블롱댕의 어릴적 고향 친구였다.

그는 묵묵히 블롱댕의 어깨에 올라타며 블롱댕에게 말했다,

 

" 난 자네의 모든 것을 믿네 "

 

그리하여

사상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어깨에 올라타고서

나이아가라 폭포 위를 횡당한 첫번째 인물이 되었다.



 

< 블로거 후기 >

 

우리는 흔히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진정한 믿음을 가지고 계십니까?

 

진정한 믿음!

 

그러한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말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믿음에 따라 자신있게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행동이 없는 믿음은 결코 진정한 믿음이 아니라고 

 

저는 과감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진정한 믿음 혹은 신념에는 항상 그에 부응하는 행동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가져온 곳: [현아사랑]  글쓴이: 배창재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