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속 전투기 단돈 10만원에 판다 | |||
‘초음속 전투기가 대당
100달러에 외국에 판매된다’ 우리 돈으로 단돈 10만원에 전투기를 판매한다는게 믿기지 않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상상을 초월한 헐값에 판매될 예정인 전투기는 다름 아닌 지난 3일 퇴역한 F-5A/B 전투기(사진)이다. 14일 국방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1965년에 도입돼 우리 공군에서 처음으로 ‘초음속 전투기’ 시대를 열었던 F-5A/B 전투기를 멕시코와 폴란드 등 국가에 대당 100달러에 판매를 추진중이다. KAI 관계자는 “현재 50여대 정도가 남아 있는 F-5A/B 전투기 가운데 절반은 교육용과 전시용, 실습용으로 활용되지만 나머지는 멕시코와 폴란드 등 외국에 대당 100달러에 판매하는 것을 국방부가 검토중”이라며 “명목상 판매지만 사실상 무상제공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헐값 판매는 KAI가 자체 개발한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를 이들 나라에 수출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과거에도 필리핀에 대당 100달러를 받고 퇴역한 F-5A/B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수명이 다한 도태 무기들은 명목가로 무조건 100달러에 판매하는 게 관례”라며 “하지만 다른 나라에 판매하려면 제조국의 허가를 받아야 해 F-5A/B의 경우 미국의 동의를 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판매 시점이 언제인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지만 이 같은 판매방식은 방산수출 지원을 위해서 다른 국가에서도 하는 관행”이라고 덧붙였다. 이 처럼 우리 군이 사용하다 수명이 다돼 폭탄세일하는 무기들은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전 해군도 노후화된 고속정(PKM) 3척을 올해내로 카자흐스탄에 대당 100달러를 받고 판매키로 한 바 있다. 한편 ‘자유의 투사(Freedom Fighter)’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F-5A/B는 1965년 4월30일 수원 공군기지에서 고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식이 열리면서 우리 군에 도입됐다. 당시 공군의 주력기종은 아음속 전투기였던 F-86 ‘세이버’로 한국전때 미 공군의 주력기종으로 쓰였던 노후 항공기였다. F-5A/B 전투기는 60년대말까지 총 120여대가 들어와 우리 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하며, 60년대와 70년대 여러 차례 대간첩작전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간첩잡는 전투기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F-5E 도입과 제공호 개발로 80년대 말부터 2선으로 물러나 조종사들의 훈련 비행기로 사용됐으며, 유사시엔 실전에 투입되도록 임무가 부여된 CRT(Combat Readiness Training:작전가능훈련)용으로 활용돼왔다. |
가져온 곳: [나노식품/나노푸드 (Nanofood)]  글쓴이: Truescience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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