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유럽 아프리카

[스크랩] <Roma>트레비 분수

鶴山 徐 仁 2005. 8. 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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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은 하늘을 날아서

트레비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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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은빛, 금빛 동전들...

사랑으로 날아가기도 하고,

바티칸의 기도가 되어 날아가고

로마를 찾은 순례자들의

목을 축여주던

푸른샘으로

천가지,

만가지 소망이 되어 날아간다.


밝은 황갈색의 빛으로 둘러싸인

비아 델 코르소 거리의 작은 광장.

르네상스風 폴리궁의 하얀 조각벽을 향하여

비둘기처럼 훨훨 날으다

교황 니콜라스 5세의 꿈으로

공명되어 울리는 물소리속으로

침전된다.



베르지네 호수로부터 흘러온

맑은 물이

아그리파의 처녀 수로를 타고,

니콜로 살비의 後期 바로크風의 분수에서

은빛으로 부숴지는

코발트빛 가득한 샘이 된다.


大洋의 神 오케아누스가

바다의 神 트리톤이 이끄는

고요의 바다와 격동의 바다를 상징하는

두마리 말이 끄는

거대한 조개껍질 모양의 마차위에 서 있는.

트레비 분수.


트레비 분수를 등지고 던지는 동전의 傳說.

한번 던져 들어가면

로마로 다시 돌아 올 수 있다는 의미.

두번 던져 들어가면

원하는 사랑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

세번 던져 들어가면

이미 시작된 사랑을 위하여....

(헤여진다는 의미도 있다는데..)


하나



세번째의 동전이 내 손을 떠나

하늘쪽을 향하여

날아가고 있다.

사랑의 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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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곳: [땅의 回想]  글쓴이: SHADHA 바로 가기